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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18. 11:24 흥미만만/그나 그녀들

MP3가 이렇게 절절하게 와닿는 때가 드문데, 요즘 전철길 이런 저런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고 있다.

가령,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를 들으면서 배시시 웃기.
Dragon ash의 철지난 I LOVE HIPPOP, Let yourself go, Let myself go을 들으며
푸춰핸접해서 몸을 건들건들하고픈 욕망에 사로잡히기.
오이카와 미츠히로의 노래를 들으며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기.
(밋치 노래를 들으면 마츠우라 아야 전성기가 생각난다. 밋치가 더 오래되긴 했지만;;)

그 중에서도 요즘 내게 단연 위안을 주는 이들은 이 삼인방.
(이미지는 구글에서 주워왔음)

1. hide




이건 전에도 로켓다이브 라이브 올리면서 절절하게 공감하는 심정을 쓴 적이 있는데, 원래 좋다고 난리쳐놓고
삼일동안 그 노래만 듣고 질려서 그만두는게 내 냄비근성. 그러나 아직도 계속 되고 있다.
앨~범~너~무~좋~아~좋~아~죽~어
플레임은 여전히 절절하고
(불행한테 say hello 하는건 도저히 못할 것 같다. 이런 사소한 일에도 짜증 그득이구만-_-)

로켓다이브는 여전히 감동적이다. 좋다. 완벽해! (나도 녹슬기 전에 발사해야하는데. 녹슬고 이끼도 낄 것 같다-_-)
화보집이나 라이브 dvd를 근처에서 구할 수 있었다면 벌써 보고 있었을꺼다. 여기가 한국임에 감사.
지름신 출몰을 막기에는 나의 빠순심은 너무 강력하다.
무려 기타를 다시 배워볼까 고민중이다. 오로지 hide 곡 치면서 감상에 젖는 용으로 배우는거다.
손가락 아프니까 통기타 같은 거 주면 집어던지고 일렉만 주셈! 하고 외치는거다.

아! 좋다! 이 현실도피!



(이런거 보고 멋있다고 생각하는 건 내가 그 시대에 공감하기 때문일까 누구나가 멋있다고 생각하는걸까 궁금하다)


2. 오오이시 마사요시


뭐야! 이 빠순심 자극하는 사진은!!!!!!!!!!!!!!!!!!!!!!!!

Sound Schedule 이란 밴드가 있었다. 내가 그런 밴드가 있었는지 전혀 몰랐을 때 이미 해산했지만-_-;
어쨌든 뒤늦게 알게 됐을때 보컬이자 기타였던 오오이시는 솔로활동을 하고 있었다.
오오이시 앨범은 후쿠오카 갔을 때 구할 수 없었던 까닭에, 그냥 사운드 스케쥴의 옛 앨범을 들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있다.  

이 남자 대단하다.
노래와 글(블로그를 자주 업뎃!해주시므로)이 '내 취향'의 '센스'로 똘똘똘똘 뭉쳐있다. 어디하나 빈틈이 없다.
굳이 내 취향이라는 말을 붙인 건 오오이시가 결코 메이저신에서 인기가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인기 있을 것 같은 곡은 아니다. 물론, 난해하다거나 유난히 시끄럽다(?)거나 하는 의미는 아니고...
뭐라고 설명해야할까, 사람들이 느끼는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감성과 감정을 갖고 노래를 만드는게 아니라,
그 감성 감정들의 경계에 있는 애매모호하고 미묘한 부분을 포착해서 노래를 만드는 느낌이 들어서,
밀리언 셀러가 되는 등 크게 인기를 끌기는 어려운 곡 같다.

방송에 나오는 강호동씨(실제로는 어떤지는 모르니까~)는 알기 쉬워서 좋다.
'희'와 '락'사이의 애매한 감정이 있다면, 그건 '희'죠? '희'잖아요? 하고 정리한다. 여지를 주지 않는다.
아주 대중적인 감성이다.
마치 수직선상에 무수한 유리수와 무리수가 존재하듯, 두 감정 사이에는 소수점 백번째 자리부터 다른 감정들이
잔뜩 존재하는데, 그 일체를 부정한다.
하지만 그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모두가 텔레비전을 보고 공감할 수 있는거겠지.
나만해도 무릎팍도사는 케이블에서 할 때 마다 보고 한달동안 틈만 나면 1박 2일만 본 적도 있다ㅡ_ㅡ;

단지,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곡은 '모두가 공감하는' 그런 확실한 감정을 어필하는 곡들인 경우가 많다. 
다만, 그렇다고해서 그 감정이 생활과 인생에 필요없는 감정은 아닌데, 그 틈새에 있는 감정을 세세하게,
그러면서 센스있게, 게다가 내 취향에 딱 맞게! 다뤄주는 사람, 유일하게 이 사람이다.  

 

말하는 건 별로 들어본 적도 없다. 인터뷰를 본 적도 거의 없다. (위 사진 찾으면서 인터뷰 발견! 번역할테다!)
노래하는 걸 라이브로 본 적도 없다. 슬프다. 실제로 보고 온 친구의 목격담을 들을 때 마다 의지를 불태우곤 한다.
기필코 나도!
근데도 이렇게 좋아질 수 있다니.
그의 목소리와, 가사와, 창법과, 사고방식과
그 외 모든 걸 긍정한다!

언젠가 결혼했다고 블로그에 쓰면, 나는 술을 마시겠노라. 



(구글에서 주웠다. 넘 귀여운 거 아님? 옆에 계신 분, 넘 부러워용)


3. 쿠보즈카 요스케



북오프에 가서 잡지들 휘적휘적할 때 마다 자꾸 사게 되는게 쿠보즈카가 나온거.
그렇게 팬이야? 하고 물으면 자신이 없는데, (콘서트라도 한 번 갔어야....)
만지라인 cd 사서 듣고, 홈페이지 가서 일기 체크하고, 뭐 그럼 좋아하는게 맞는게 아닐까 싶다.

얼마전에 북오프에서 쿠보즈카가 2003년에 만든 자그마한 책자를 샀다. 그걸 발견한 내 눈에 감사!
제목은 Peace of Peace로, 자기가 디자인 한 그림, 사진, 그리고 에세이가 세 편 정도.
거기 부인하고 찍은 사진이 실려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에세이에서 평생 같이 있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과
결혼한 것, 이렇게 빨리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24세 정도?) 같이 있으면 더 자유로워 질 수 있다고 생각했단다.
나는 그 부인이 너무 부러워서 눈물이 나올 뻔 했다 ㅠ.ㅜ (뻥)
그 책에서는 아기였던 남자아이가 요즘 초등학교에 입학했다고 사진이 올라왔다.(자기 홈피에)


(빠순심의 열기를 어쩌지 못하고 방바닥 굴러다니면서 봤던 롱러브레터)

드라마에 한 참 나왔을 때가 어언 10년 전이다. 그 땐 무슨 피터팬 같다. 별세계 사는 인간처럼 멋지다.
아직 한참 어렸을 땐데, '여유'롭고 '담담'하고 '쿨'한 자세와 말투를 유지하려는 노력에서
'청춘'시절의 불안이 묻어났던 캐릭터들이 잘 살아있다. 그리고 그냥 너무 멋지다 ㅠ.ㅜ
그 모습을 쭈루루룩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굴곡의 시기가 가슴에 사무친다.
나는 쿠보즈카가 구사하는 일본어가 목소리나 말투나 리듬이나 억양이나 아주 특별하게 귀에 꽂히는데,
보고 듣는 것 만으로 몸 안이 화르륵 뜨겁게 달궈지는 느낌인데,
정작 일본인들은 안그런가보다-_- 나의 열렬한 설명에 고개를 갸웃거렸던 사람들...흥!   

그랬던 시기를 지나, 요즘 보면 별세계 인간, 피터팬, 이라는 설명이 이해가 가지 않을만큼, 뭐랄까...나이가 들었다.
아직 관록이 붙을만큼 나이를 먹은 건 아니라서(79년생) 과도기에 접어든 느낌이 든다.
(순전히 내 공상이자 느낌)
2004년, 추락 사고를 기점으로 돌입한 인생의 터널(본인 왈: 신의 장난, 도전장)을 이제 막 빠져나와서 아직까지
여유가 없는 모양. 본 궤도에 오를 때 까지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매사에 통달한 것 처럼 쿨하면서 정열적이었던 젊은 날들은 삶이 던져주는 묵직한 펀치들에 박살나고,
지금은 한 발 한 발 내딛는 그 발걸음과 용기가 너무 대단해서 내 마음이 다 아프다.
열심히, '살아가려'고 뭐랄까...안간힘을 쓴달까, 고분분투랄까. 원래 그런 이미지가 아니어서 그런지, 이상하다. 

그래서, 서른 다섯쯤 되면 다시 반짝반짝 빛나지 않을까 한다. 지금 모습이 싫은 게 아니라,
지금은 아직 사고 여파로 본인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일을(영화&드라마 부분에서) 만나지 못해서 
일개 팬으로서, 그가 활약 못하는 상황이 너무 아쉽다. 대신할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_-흑.
올해 연극으로 좋게 출발했으니까, 다시금, 다시금 괜찮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으면 좋겠다.
당신의 모습을 좀 오래 보여주셈!!!!


(그냥 단순히 킹 때로 돌아가줬으면 하는 마음일지도. IWGP는 그리 좋아하지도 않는데 킹은 전설이다.
 뭐, 돌아갈 수 없으니까 더 빛나는 거겠지만ㅠ.ㅜ)

만지라인 노래만으로는 부족해!!!!!!!!!!!!!!!!1


여튼 내게 힘을 주는 남정네들. 한 명은 세상에 없고 두 명은, 실제로 만나서(그냥 보는거 말고) 얘기라도 할 일이???
그르게, 코디일 계속 했으면 뭔가 있었으려나.
기약없고 공상 망상에 가깝지만, 그런 하늘이 뚝 던져준 선물 같은 날이 있다고 믿으면서
어제의 일을 극복해야겠다 ㅠ.ㅜ

posted by steadyoung
2009. 12. 12. 03:38 흥청망청/진지한 얘기
나는 어렸을 적 책을 좋아했다.
왜 책을 좋아하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전-혀 안나는데,
내 기억을 뒤져서 읽었던 책 중 가장 오래된 책을 찾아보면 한국전래동화가 있다.
(바리공주, 이런거 있었던 기억난다. 테이프도 딸려있어서 가끔 들었었다)
그런 옛날 옛적 이야기가 너무 재밌어서, 이모네 집에 놀러가서도 비슷한 전집의 전래동화를 
좋아하는 부분은 읽고 또 읽고 그랬더랬다.
(겨우 얻은 여동생이 실은 여우여서 동물의 간을 빼먹고 부모님 잡아먹고 그런 이야기-_-;;)
옛날 옛적에 배추도사 무도사를 보고 또 보고 비디오 빌려서 보고 또 봤던 것도,
은비까비를 보고 또 봤던 것도 머털도사와 왕지락 얘기를 명절마다 보고 또 본 것도 그런 맥락.

부모님이 큰 맘 먹고 사줬을 웅진위인전기(한국은 연두색, 외국은 보라색)에서도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인물들 전기는 굉장히 재밌었는데, 쑨원이나 신채호 막 이런 비교적 근대 위인전은 잘 안읽혀졌던 '감'이 생생하다.
그랬던 순간들이 차곡차곡,  중학교 들어가서 자연스럽게 사회과목을 좋아하게 되는 흐름으로 바뀌는데,
중2때 국사나 세계사를 공부할 때는 너무 신나서, 그럴 필요 없을 정도로 싸그리 외우곤 했다.
'헬레니즘' 문화 같은 말이, 마치 마법의 주문처럼 느껴져서 몇 번이고 되내여보기도 했다.

고등학교 가서 수능 선택과목으로 세계사를 선택하게 된 것도 그런 이유.
그리고 고등학교 때 내가 세계사를 선택하면서 읽었던 유시민씨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나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그리고 홍세화씨 책 뭐 등등등, 그리고 조금 특이했던 세계사 선생님의 영향으로
나는 드디어 근대사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중학교 때 그렇게 좋아했던 세계사가 산업혁명을 맞이할 쯤 되면 고통으로 느껴지고,
(마젤란은 왜 항해를 했더냐! 짜증도 나고...)
한국이 강화도 조약을 맺을 무렵이 되면 머리가 아파지면서 몸서리치고 싶어졌는데
고등학교에 가니 산업혁명 부터가 드라마틱하더라- 이거다.
즉, 지금의 부조리의 원인을 굳이 역사적 맥락을 끊어 한군데 지정해서 뒤짚어씌우자니
산업혁명이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근데 나도 참 설렁설렁한게 거기서 한 발 더 나가서 책을 좀 더 읽거나 진로를 그쪽으로 했다면 참 훈훈한데
중학교 3학년 때 부터 어렴풋이 진로를 일본어과로 정해놓고 있어서 관심 조금 갖고 아는 척 조금 하는 걸로 끝.

그리고 이야기는 대학교로 이어져-
2007년 2학기, 일본경제와 한일관계라는 수업을 들었는데 이 수업 선생님이 너무너무너무 박식하고
수업도 재밌고 해서, 나는 드디어 독도 문제의 실마리를 알게 되고,  전범재판의 존재를 알게 되고,
조선인 B급 전범도 알게 되고 1965년 한일협정의 문제점도 알게 되고....... 그랬다.
그리고 나는 생각했다. 한일관계가 어그러지기 시작한 원인을 굳이 역사적 맥락을 끊어 한군데 지정해서
뒤짚어씌우자니 메이지 유신(명치유신)이 아니더냐- 하고.
 

그건 올해 신센구미(신선조)를 보면서도 강렬하게 느꼈는데,
사실 메이지유신이라는게 굉장히 특수하고 놀라운 사건이라는 것. 무려 왕정복고와 서양문물의 융합.
그리고 '시대가 움직인다'는, (미야베 미유키가 가모우 저택사건에서 주장하는) 
인물들이 자기들의 역할을 하나 수행하고 죽어가는 느낌이 드는 것도- 메이지유신의 매력.
물론 한국인 입장으로는 불공평 조약을 당하게 되는 시발점이라 매우 안타깝지만,
역사적으로는 참 재밌는 부분이라 관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 료마가 간다 읽는다면서 도통 책을 펼치지 않는...)

아까 쿠보즈카의 부타이를 포스팅하면서 안보투쟁을 배경으로(정확히 말하면 60년 안보투쟁)한다고 해서
안보투쟁을 좀 조사해보니 2007년에 수업 들으면서 귀에 익었던 단어가 차례차례 등장했다.
키시 노부스케도 그렇고 여대생이 한 명 죽었다는 것도 그렇고 뭐 이것저것.
키시 노부스케는 미국과의 안전보장조약을 통과시키려는데 저지당해서 등등등 사건이 상세하게 적혀있었는데
그건 나중에 다시 번역해보기로 하고
사실 안전보장조약에 대한 관심보다 키시 노부스케가 도죠 히데키 내각의 각료이자 A급 전범이었다는 사실과
그의 정치과정 수행방식에 불만이 있어서 그렇게 커다란 투쟁이 일어났다는 평가가 있었다.
결국 일본 국민들이 자기 손으로 내각을 퇴진시켰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둔 일이지 미국과의 조약 어쩌구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거? 이래서 아직도 주일미군 문제로 오키나와가 시끌시끌....

요즘 쿠보즈카는 료마가 간다를 읽고 있는 듯, 안보투쟁을 배경으로 하는 연극에 참여하니까
이래저래 핫!한 정신상태인 것 같은데
나도 그와 똑같은 걸 알고 싶고 관심을 갖고 싶으니 더 알아봐야겠다.

쿠보즈카는,
安保闘争・明治維新、同じような熱を感じる。(안보투쟁과 메이지유신, 같은 종류의 열기를 느낀다)
라고 표현했지만,
그가 일본인으로서 느낄 자부심과는 달리, 나는 좀더 다른 입장과 관점으로 일련의 흐름을 보게될 꺼라는게
두근두근, 기대되고 흥미롭다.
posted by steadyoung
2009. 12. 12. 02:47 흥미만만/생각 해봐요

本作は、前衛劇団<天井棧敷>を主宰、つねにそのジャンルを越えた「挑発行為」に生涯を燃やし続けたクロスオーバーの旗手であり、現在も尚、多方面に影響を与えている寺山修司が23歳の時分に初めて手掛けた戯曲である。「一本の木にも流れている血がある そこでは血は立ったまま眠っている」という自身の詩から生み出されたこの作品は安保闘争の時代背景を踏まえながらも、若者たちの憤りや葛藤が瑞々しく描かれた秀逸な青春劇である。孤独であるが故に兄弟のように身を寄せ合う若きテロリスト良(森田剛)と灰男(窪塚洋介)をはじめとする魅力的な登場人物の造形、スピーディーな物語展開と、時代を超え、アナーキーで猥雑な力を放つ。 この戯曲に、世界のニナガワと称されながらも常に〝挑戦者〟であり続ける蜷川幸雄が挑む!鮮烈で刺激的なキャストが集結―、疾走が始まる!!

본 작품은 전위극단 <텐죠사지키>의 대표로, 항상 장르를 넘나드는 '도발적 행위'에 일생을 바쳐온 크로스 오버의 기수이자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테라야마 슈지가 스물 세살에  처음으로 쓴 희곡이다. '한 그루의 나무에도 흐르고 있는 피가 있다. 그곳에서 피는 들끓으며 잠들어 있다'라는 자작시에서 탄생한 이 작품은 안보투쟁을 시대적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분노와 갈등을 생생하게 그려낸 뛰어난 청춘극이다. 고독하기에 형제처럼 서로를 끌어안는 젊은 테러리스트 료(모리타 츠요시)와 카이오(쿠보즈카 요스케)를 비롯한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의 조형, 스피디한 스토리 전개와 시대를 뛰어넘는 무질서하고 혼잡한 힘을 방출한다. 이번 희곡에는 세계적인 니나가와로 인정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항상 '도전하는 사람'으로 있기 위해 노력하는 니나가와 유키오가 도전! 선명하고 자극적인 캐스팅이 집결, 질주가 시작된다!


23歳の寺山修司が渾身の力で書き下ろした伝説の処女戯曲に、

蜷川幸雄が挑む!鮮烈なキャストが集結!疾走が始まる―。


23살의 테라야마 슈지가 운신의 힘으로 써내려간 전설의 처녀희곡에
니나가와 유키오가 도전한다! 선명하고 강렬한 캐스팅이 집결! 질주가 시작된다!

前衛劇団<天井棧敷>主宰、ジャンルを越えた「挑発行為」に生涯を燃やし続け、現在も尚、多方面に影響を与える寺山修司。自身の短い詩から生まれた本作は、六十年安保闘争を背景に、社会の底辺に生きる人間たちの爆発しそうな憤りや葛藤が瑞々しく描かれた青春劇である。この戯曲に蜷川幸雄が挑む!
兄弟のように身を寄せ合う若きテロリスト二人。純粋であるがゆえに狂気を感じさせる良役に、蜷川組初参加、近年、得がたい個性を持つ俳優として益々の注目が集まる森田剛。灰男役には、今回が初舞台となり、ワイルドさとナイーブさが舞台上でどのように開花するか期待が高まる、窪塚洋介。良の姉であり詩人の夏美役に、聖と俗の振れ幅が魅力の実力派・寺島しのぶ。また、六平直政をはじめ、三谷昇、金守珍、蘭妖子、大石継太ら舞台に奥行きを与えるベテラン陣。映像での活躍も目覚しい、柄本佑、江口のりこ、丸山智己。伝説のパンクロッカー、遠藤ミチロウが唄うブルースにのせて、圧倒的なノイズを放ちながら物語は疾走を始める!

전위극단 <텐쵸사지키>의 대표, 장르를 넘나드는 '도발적 행위'에 평생을 바쳐온,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테라야마 슈지. 짧은 자작시에서 탄생한 본 작품은, 60년 안보투쟁을 배경으로 사회의 저변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폭발할 듯한 분노와 갈등이 생생하게 그려진 청춘극이다. 이 희극에 니나가와 유키오가 도전한다!
형제처럼 서로를 끌어안는 두명의 젊은 테러리스트. 순수하기 때문에 광기가 느껴지는 료 역에 니나가와 그룹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최근들어 두드러지는 개성파 배우로서 주목받고 있는 모리타 츠요시가 발탁. 하이오역에는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한, 와일드함과 예민함을 무대 위에서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되는 쿠보즈카 요스케. 료이 누나이자 시인인 나츠미 역에 신성(聖)과 세속(俗)이라는 극단적인 매력을 넘나드는 실력파 배우 테라지마 시노부. 또한  六平直政를 비롯한 三谷昇、金守珍、蘭妖子、大石継太 등, 연극에 힘을 실어줄 베테랑 배우들. 영화와 드라마에서의 활약이 눈부신 柄本佑、江口のりこ、丸山智己. 전설의 펑크록커, 遠藤ミチロウ가 노래하는 블루스와 함께 압도적인 노이즈를 만들어내며 이야기는 질주한다.


競馬場の裏に位置する港町。
転がるドラム缶、どこかから、猫の鳴き声―。
公衆便所の前では、いつも張(遠藤ミチロウ)の悲鳴のようなブルースが響いている。


경마장 뒤편에 위치한 항구도시.

굴러다니는 드럼통,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고양이 울음소리.
공중변소 앞에서는 항상 장(遠藤ミチロウ)의 비명과 같은 블루스가 울려퍼진다.
 
倉庫には自衛隊から盗みをはたらき革命を目論む若いテロリストがふたり住み着いている。良(森田 剛)は尊敬する灰男(窪塚洋介)に何とか認められようと、落書きや窃盗など“破壊活動”に精を出す。殺伐としながらどこか牧歌的なふたりの時間が流れていた。


창고에는 자위대에서 절도를 행하며 혁명을 도모하는 두명의 젊은 테러리스트 살고 있다. 료(모리타 츠요시)는 존경하는 카이오(쿠보즈카 요스케)에게 어떻게든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낙서와 절도 등의 '파괴활동'에 열을 올린다. 살벌하면서도 어딘가 목가적인 둘만의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寂れた床屋の主人(六平直政)は、仲間の一人、そばかす(柄本佑)がもってきた闇取引の話に加われず、いらだちを隠せない。集まるチンピラや娼婦たち。ペギー(蘭妖子)は張の弟、ドラマーの陳(丸山智己)を誘い、葉っぱ(江口のりこ)はインチキな占いを繰り返し、釘(金守珍)や南小路(冨岡弘)とぐずぐずとした日常をすごしている。


외로운 이발소의 주인(六平直政)는 동료중 한사람인 소바카스(柄本佑)가 갖고온 암거래 이야기에 참여하지 못해 초조함을 숨기지 못한다. 모여드는 양아치들과 창부들. 페키(蘭妖子)는 장의 남동생, 드러머인 진(丸山智己)을 유혹하고, 핫빠(江口のりこ)는 가짜 점성술을 되풀이하며 쿠기(金守珍)와 남소로(冨岡弘)와 마지못해 일상을 영위한다.


詩人の夏美(寺島しのぶ)が現れる。彼女こそは、良が愛してやまない姉だった。灰男と夏美が恋に落ち、それまで平穏だった良と灰男の関係が歪み始める。そこにひとりの男(大石継太)が訪れる。ダイナマイトを見せ、英雄になりたくないか、とテロ活動をふたりに迫る。そしておこる悲劇―。

시인인 나츠미(테라지마 시노부)가 등장. 그녀야말로 료가 너무나 사랑하는 누나였다. 카이오와 나츠미가 사랑에 빠지자 그때까지 평온했던 료와 카이오의 관계가 일그러지기 시작한다. 그때 한 남자가(大石継太)가 나타난다. 다이너마이트를 보여주며 영웅이 되고 싶지 않는지 묻고 둘에게 테러활동을 요구한다.
그리고 일어나는 비극-



(출처:http://www.bunkamura.co.jp/cocoon/lineup/10_blood/story.html)

이걸 왜 포스팅했냐고 묻는다면 저는 이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내년 1월부터 2월에 걸쳐 도쿄와 오사카에서 공연한다.
나도 너무너무 가고 싶은데 흠...티켓이 다 팔려서 암표를 구해야할 것 같다.
티켓만 15만원~20만원이다. 즉, 갈수없다. ㅠ.ㅜ
'니나가와'라면 나리미야와 오구리가 나왔던 연극도 맡았었고
무엇보다 꼬맹이였던 후지와라 타츠야를 발굴(?)해낸 아저씨로 알고 있었는데,
뭐 연극계에서 대부취급해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쿠보즈카와 엮일 줄이야.

쿠보즈카의 활동폭이 넓어지는 게 기쁘다.
이를 계기로 드라마에도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오늘 오랜만에 사이트 가보니까 후지테레비를 정면비판하는 글을 퍼와서
보란듯이 올려놓고 있었다 ㅠ.ㅜ 무려 보이콧을 종용하는;;
그런식으로 오지랖 넓은게 또 좋지만,
이로써 드라마와는 영영 멀어지는건가 싶어 최큼 슬프다. 흑흑.

(출처:http://www.manjiline.com/manjiline.html)

뭐 이번 연극은 어쨌든 성공하겠죠-
모리타가 나올줄은 몰랐는데... 니나가와 아저씨도 영리하다.
쟈니즈를 투입할 줄이야.
쿠보즈카는 이로써 나가세, 야먀시타, 타키 등에 이어 쟈니즈와 투탑이구나.
부디부디부디, 크게 성공하기를.

 

posted by steadyoung
2009. 11. 13. 10:14 흥얼칭얼/눈으로 봐요


보면 심장이 멈출거라던 롱러브레터 표류교실을 다 봤다.
친구에게 드라마 시작 1분 30초만에 이미 숨이 넘어가고 있다고 문자를 보냈다.

드라마 자체도 참 재밌고 흥미진진했다.
토키와 다카코, 야마다 타카유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연기. 야마삐의 선전.
그리고 쿠보즈카. 한장면 한장면에 숨이 넘어간다.

뭐가 이렇게 좋은걸까 드라마를 보며 곰곰이 생각했다.
멋있는 사람은 잔뜩 있는데. 좋아하는 배우도 가수도 게닝도 잔뜩 있는데.

쿠보즈카는 그 누구보다도 특별하다.
別格 

멋있다는 말로 표현하기가 너무나 아쉽다.
그야 눈을 찡긋 하는 작은 동작 하나까지 오금저리게 멋지지만ㅠ.ㅜ
역시 언어의 매력이 큰 것 같다. 일본어 운운을 떠나서, 참 멋지고 아름답게 말을 하는구려.

내뱉는 말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것 같다. 아름답다고까지 말하면 답지않게 오바하는 거겠지.
게닝들이 언어로 노래를 한다면 쿠보즈카는 언어로 춤을 추는 것 같다. 
딱딱한 대사가 '자연스럽게' 살아나기 보다는 그저 쿠보즈카 입에서 나오는 것 하나만으로
각자 팔딱팔딱 뛰는 것 같은.

아사미센세가 쓴 메시지는 今を生きろ
이 노래 제목은 生きろ

아아. 노래 들으면서 가사 때문에 울컥하는 기분과 찡한 마음을 달래기가 어려웠는데
주루룩 달린 유투브 리플 중에 눈물난다는 리플이 많은 걸 보니 나만 겪는 일은 아닌 것 같다.

계속해서 왕성한 활동을 기대.
꾸준한 홈피 업뎃도 thank you
언젠가 몸 속 깊은 곳 까지 깜짝 놀라게 만드는 영화, 드라마로 다시 한 번.
내년 부타이도 화이팅.

あなた、やはり最高です。
posted by steadyoung
2009. 4. 27. 16:25 흥얼칭얼/눈으로 봐요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요즘 새삼 깨닫고 있는 사실-
나는 노래가 좋아서 듣는게 아니라 사람이 좋아서 듣는다.

밤에 들을 맛은 안나는데
낮에 들으면 그런대로 흥겨워요.
랩도 잘 어울리겠지 했는데, 안어울리진 않지만 찾아들을 만큼 매력적이진 않다.
단순히 내가 이런 음악에 문외한이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쿠보즈카의 말투, 목소리, 억양, 리듬 그 모든 것은
역시 연기할 때 빛난다.
숨을 멈추게 할만큼 사람을 끌어들이던 그의 과거의 영광, 매력이 그립다.

그래도 인터뷰도 그렇지만,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직선적으로 털어놓는 쿠보즈카가 더없이 멋지다.
내가 빠순이를 자청하는 그 수많은 일본 남정네들 중, 단연 최고.

굽히지 말고 지금 위치에서 더, 더, 발버둥쳐서
세월이 흐른 뒤 모두가 인정하는 자리에 다시 한 번 우뚝 섰으면 좋겠다.

나는, 응원하기로 했다.
posted by steadyoung
2008. 7. 5. 16:09 흥미만만/그나 그녀들
   
그는 지금 뭐하고 있을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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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생. 카나가와 요코스카 시(市) 출신.

1995년 <김전일 소년 사건부> 로 데뷔, 그 후 여러 단역을 거쳐
1998년 <GTO>(만화 : 반항하지마-로 알려졌죠, 드라마화 되었습니다)에서 비중있는 역을 맡기 시작,
2000년 <IWGP>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에서 '킹'역으로 주목을 끌다.

2001년 <S.O.S>(스트로베리 온더 쇼트케익), NHK의 <もう一度キス> 등에 출연.
그러나 역시 2001년 영화 <GO>가 쿠보즈카의 대표작으로 꼽히는데,
이 영화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연소 최우수연기자상 수상 등,
GO 자체가 일본 영화에서 갖는 의미를 비롯
한국에서 쿠보즈카의 이름을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하게 된다.
그 외에 핑퐁 등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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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는 좋았습죠. 아! 이 몇 안되는 작품 안에서 느껴지는 그의 오~라들!

GTO야 뭐... 살아 움직이는 게 예술로 느껴지는 ㅠ.ㅜ 소리마치 다카시와
장차 그의 부인이 되는 ㅡㅡ^ 마츠시마 나나코가 나오는 드라마.
열혈! 불량? 교사 역을 자~알 소화해낸 소리마치 덕에 꽤나 재미나게 봤더랬다.
IWGP 등등을 본 후에 본 거라 너무나 평범하게 느껴지는 역할을 한 쿠보즈카에게는
조금 김샜더랬지만...하하핫! 섬머스노우의 아리가로에 이어지는 찌질한;;; 오구리 슌도 보이고-
(도무지 어찌 그리 노선 탈피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 궁금;;)

글고! IWGP는 말하면 입아프죠 ㅠ.ㅜ 솔직히 보는 내내 그리 재미나다고는 생각안했는데
역시 뒤를 안보면 찜찜하니까- 근데 마지막에 다 보고 올라오는 전율~아흥~>.<
다시 봐도 조금 지루하더라만- 지금 생각하면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초호화 캐스팅!에는 역시
조용히 한 수 접고 즐겨주는 수 밖에;
쿠보즈카는 물론, 나가세 토모야, 카토아이, 도베르만...이름 모름;, 코유키, 야마삐,
츠마부키 사토시, 늘 그렇듯 쿠도칸쿠로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조연 및 깜짝 출연 등등!
특히 스페셜 판에 키사라즈 등장해서 이케부쿠로 선샤인씨~티~ 외칠때 나는 OTL 자세로
텔레비전에 달라붙었더랬다...아흥 사랑해!

..흠흠;   여튼 가장 쿠보즈카스러운 역할이지 않았나 싶다.
쿠보즈카 특유의 '어쩐지 모르게 감지되는' 퇴폐;;적인 분위기와도 딱 맞아 떨어지고
내가 싸랑해 마지 않는 그의 독특한 뉘앙스에 흠뻑 젖을 수 있는 드라마라- 음...나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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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는 노지마 신지作  타키와 후카다 쿄코와 우치야마 리나가 나왔었죠.
음;; 머 후카쿙은 늘 내게 아웃이지만... 드라마 자체는 마악 나쁘진 않았지;;;
쿠보즈카는 뭐...매 회 때마다 내 속을 비집고 들어오는 것도 모잘라서 마구 후벼주는 센스 ㅠ.ㅜ
내가 심하게 오바하는 것도 알지만... 그런 비주얼;;에 그렇게 대사를 맛깔나게 소화하는 사람은
일드계에 손꼽힐만큼 드물단 말이오 ㅠ.ㅜ 그가 없는 작금의 일드 상황, 심히 쟌넹이어라~

GO도 뭐- 이래저래 꿍시렁 거리면서도 소설을 세번 읽은 나로써도 딱히 할말없음;;
실사판 캐릭터가 원작을 능가하는 역량을 보여준 훌륭한 케이스에 속하지 않을까.
그건 물론 가네시로 카즈키의 원작이 재미난 탓도 있고
그건 물론 쿠도칸쿠로가 극본을 썼기 때문일 수도 있고
그건 물론 시바사키코우가 어여쁘기 때문일 수도 있고(내 취향은 아님!)
그건 물론 순전히 감독이 잘 만들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당근당근 쿠보즈카가 주인공이었기 때문입니다- 쿠궁-!
어느나라 말인지 귀를 의심하게 한 어설픈 한국어도 용서 가능케 했던 간지좔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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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나갔던 그가

이시하라 신타로의 책에 감명을 받거나;;
의미불명의 말들을 막 내뱉는다거나;;
대마보급을 외친다거나;;

뭐- 사상의 자유지 않겠어? 뭐하든 자기 맘이긴 한데... 저런 걸로 계속 마이너스 이미지를 갖고
연예인을 하기에는...일본 연예계! 그리 대인배지 않다.

그 중에 가장 컸던 한 방!은 역시 2004년 6월 자택 맨션 9층에서 추락한 사고.
골절은 했지만 목숨은 건졌고 덕분에 한동안 활동 중지.
항간에 마약;;을 해서 환각;에 시달려 자살;;을 시도했다는 등등의 소문들이 그의 여지껏의
행적들과 맞물려 마구마구 퍼지기 시작;

아! 2003년에는 결혼도 해서 아들도 있고 뭐..  그래요.
동생(쿠보즈카 순스케)도 배우를 하고 있습니다.

2005년 영화 <鳶がクルリと> 로 공식적인 복귀식을 치른셈이나...
예전처럼 드라마에서 얼굴을 보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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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하라 신타로 극본, 제작 어쩌구의 영화
<俺は、君のためにこそ死ににいく> (내 너 땜시 죽으러 간다) 는 가미카제를 다뤄서
우익영화라는 비판을 정면에 받으며 어쨌든 흥행은 한 모양인데...
감독과 쿠보즈카는 이게 전쟁을 찬미하는 영화라면 너그들이 잘못된거다- 라는 발언을 했으나
글쎄...하다못해 <반딧물의 묘>도 비판받는 마당에
이시하라 신타로가 제작한 가미카제를 다룬 영화가 우익, 전쟁 찬미와 관련이 없다라는 건
어불성설이지 않나 싶다. 내가 아무리 쿠보즈카를 이뻐라 해도 우익영화는 쫌 많이...찜찜하지.

예전에 우익사상에 물들어서 다수의 사상계 영화에 출연하고 관련 서적을 읽는 등의 눈물나는
행보를 보여주었으나 지금은 중도를 내세우고 있다고 함.

아! <卍LINE>의 이름으로 음악활동도 병행하는 중. 2007년 7월 1일 데뷔앨범 발매.
[♪芸能界は洗脳界、♪テレビジョンなのにビジョンなし] 등의 가사가 있음!
이런 말 막해도 돼?? 최큼 무서웡;;;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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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즈 아이들이 낼 수 없는 분위기.
뭐...이래저래 문제가 많은 업계;;겠지만 착실하게 캐리어를 쌓아나갔더라면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해서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지위에 오를 수 있었을텐데.
매력적으로 일본어를 구사하는 몇 안되는 인물인데...(뭐 랩쪽으로 빠지는 것도 무리는 아님)

개인적으로 예전 작품들을 곱씹을 때마다 안타까움이 사무쳐온다 ㅠ.ㅜ
그래도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자신이 원하는 길이라면 꿋꿋하게 가기를.
남들이 돌을 던질 때 적어도 같이 던지지는 않을께요;;

그리고 우익은 끊어주세요.
.....음, 적어도 이시하라 신타로 레벨의 우익은 되지 말기를.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나길 빌며.

(이미지는 예~전에 넷상을 떠돌며 주운 것들인데 ㅠ.ㅜ 문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posted by stead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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