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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19. 00:11 흥미만만/그나 그녀들

성균관 스캔들을 보고 열광하느라 소리를 좀 질렀더니 온 몸이 다 흥분을 했다. 아, 내일이 대박일꺼 같다ㅋㅋㅋ
지금으로부터 23시간을 또 언제 참누 ㅠ.ㅜ 내가 정신건강과 생활 주기에 영향이 막심해서 한국 드라마를 안봤던건데...ㅠ.ㅜ
성균관 스캔들 보고 나면 당분간 안녕이다.

유아인이 좋아서 앤티크랑 좋지 아니한가를 보려고 하는데 이게 도무지 구할 수가 없다. 앤티크는 dvd를 사자면 살 수 있는데 좋지 아니한가는 없어!!!! 앤티크 보다는 좋지 아니한가에서의 유아인이 더 대박일 거 같은, 예감이 인터뷰 영상보고 들었다. 영화가 보고 싶다!!!!!!!!!!!!!!!!!!!! 정윤철 감독이랑 정성일씨가 대담을 한 걸 찾아 읽으니 더 몸이 달았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내가 이렇게 영화를 보고 싶어 했던 적은, 추격자, 마더 이후로 오랜만이다. 흑흑.

그래서 어제 이 '요즘 헬스도 내팽게친 게으른' 이 몸이 친히 dvd를 빌리러 예전 기억을 더듬어 옆옆옆옆 단지에 있는 상가에 갔는데 폐점하고 떡볶이 가게가 생겼더라. 아 이 어찌 '안'좋지 아니한가. 영화 하나 보기 참~ 힘들구만. 남들은 다운 받아서 잘도 보던데, 난 도무지 다운 사이트에서도 찾을 수 없고 돈 주고 살라고 해도 안팔고 정녕 어찌하란 말인지. 
오전 근무하는 학원 앞에 dvd 룸에 갈까 하는데, 그건 최후의 수단이다 ㅠ.ㅜ dvd룸은 남친이랑 가는 곳인데!!! 거기도 혼자 다녀 버릇 하면 난 세상에서 혼자 못할게 없어진다. ㅡ_ㅡ; 여튼 온 동네에 있는 dvd 대여점 씨를 말릴만큼 컴터가 영화 보급소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거 같은데, 왜 나는 못찾는걸까...OTL

어제 무비위크를 막 뒤져보니 고이 모셔뒀던 앤티크 표지 무비위크가 있었다. 흐하하하하. 안버리길 잘했다. 오덕 취미와 원작 존중의 의미로 냉겨둔건데 나름 선견지명이랄까. 하하하하. 2년도 더 된 영화라 잡지가 조금씩 바래져 있었다. 한장 한장 두근두근하며 넘겨 손바닥 한뼘 될까말까한 유아인 인터뷰를 쪽쪽 빨아 읽었다.

원래 빠져들면 단기속성으로 모든 걸 조사하고 열광한 뒤 제 풀에 기운이 꺾여 시들해지는 타입이다. 대신 한 번 붙인 '정'이 있으니(내 일방적인 정이지만 ㅋㅋ) 꾸준히 두고두고 좋아하는 편이다. 유아인도 휘리리리릭 조사했는데 트위터, 라는 걸 하더군.
일본 게닝들이 줄기차게 트위터를 하는 통에 블로그가 시들해지는 걸 맘 아프게 바라보면서도 트위터는 가볼 생각을 안했는데 유아인 덕분에 좀 살펴봤다. 도통 모르겠다. ㅠ.ㅜ 뭐가 유아인이 하는 말이고 뭐가 유아인이 하는 말이 아닌거지? 누가 좀 가르쳐줘요 ㅠ.ㅜ
그래도 그렇게 한마디씩 톡톡 하는 건 좀 성미에 안맞다. 난 산문이 좋다. 길이가 제법 있는게 좋다. 트위터는, 너무 짧다.

그치만 나도 아직 젊긴 젊은지..ㅋㅋㅋ 신기종과 신문물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거 비오는 날 전화 한 번 받았다고 전화기 소리와 알람과 dmb 소리 전부 안울리는 마당에 이참에 나도 아이폰으로 갈아탈까, 라는 생각을 잠깐 해봤다. 근데 어제 산케이 신문에서 삼성이 갤럭시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는 기사를 읽어서 그럼 갤럭시는 뭐지 싶어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왈

"선배가 그러는데 아이폰이 포르쉐면, 갤럭시는 그랜저래"

미끄러지듯 달렸던 포르쉐의 승차감을 떠올리니, 아이폰이 갑자기 사고 싶어졌다. 허나 이몸은 핸드폰 2년 약정이 만료되는 시점에 한국을 뜰 생각인데 결국 다 사치다 싶다. 고이, 접자.

근데 미니홈피도 그렇고 트위터도 좀 살펴봤을 때 유아인군, 너무 진지한 구절들이 써있길래 깜놀이었다.
그냥 사진만 올리거나 가만히 있어도 땡큐인데, 그런 미끼들은 나를 또 쓸데없는 공상에 빠지게 만든다. 

나는 무겁고 진지한 걸 젤루 경계한다. 무겁고 진지한 인간 치고 내 맘에 든 적이 없다...라고 할 만큼 진지한 인간도 사실 주변에 없었고 많은 사람을 겪어본 건 아니지만, 대체로 무겁고 진지한 인간들은 그런 '척' 할 뿐, 결국 그들이 경멸하는 '가볍고 아무생각 없는' 인간의 한심함보다 더 못난 성격을 갖고 있었다-는게 내 감상평이다. 쿠도칸을 좋아하는 이유, 쿠도칸의 드라마가 반짝반짝 빛나는 이유, 쿠도칸의 드라마를 폄하하는 이들을 사랑할 수 없는 이유(-친구 블로그에서 잠깐 차용ㅋ) 뭐 그런거랑도 일맥상통하다.

무거운 주제일수록 가볍게, 일상적으로, 늘 그랬던 것 처럼, 아무렇지 않게 쓰윽 언급하고 넘어가돼, 지속적인 행동으로 보여주는게 제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게 봉사가 됐든, 정치가 됐든, 인간의 도리든 뭐든. 비웃음의 영역에 있는 것들을 웃음의 영역으로 끌고오는 김제동씨나 김미화씨를 볼 때 마다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도 그런거다. 지나치게 감상적이지도, 감정적이지 않으면서도 영악하지 않을것.

유아인군의 혈기 넘치는 짧은 구절들과 일련의 사건들을 훓어보니 참으로 젊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말하면 내가 또 세상을 다 산 거 같지만-_-;; 두살 많을 뿐 별 차이없다 ㅋㅋㅋㅋ)
근데 대중 앞에 서는 이들의 직업이 워낙 자기 자신을 그럴듯하고 매끄럽게 포장하는 일이라(부정적인 뉘앙스로 말하는거 아님 그게 일인 사람들이니깐) 어디까지 신뢰해도 될지 잘 모르겠다. 쿠보즈카 요스케가 자기 홈페이지에 편파적인 뉴스를 일삼는 후지 테레비 의 뉴스를 보이콧하자는 포스팅을 올렸을 때, 거기에 드러나는 그의 가치관에 절대적인 신뢰를 보낼 수 있는 건 그가 내 몸이 아플 정도로 삶을 힘들게 빙빙 돌며 그러나 즐겁고 열정적으로 살고 있는 걸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게 거짓이라면 그렇게 느끼게 만든 그의 정성이 대단해서라도 눈 감고 싶고.

뜨뜻한 온돌처럼 좀처럼 꺼지지 않고 언제까지고 따뜻한 돌덩이가 내 가슴에 있길 바라는 것 처럼
너무 뜨거운, 핫!한 유아인군의 진심이 언제까지고 불타오른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그치만 아니라면, 살짝 잦아들어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오늘도 해본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에서 계속해서 보길.

posted by steadyoung
2010. 10. 14. 20:09 흥미만만/그나 그녀들


내가 유아인에게 빠졌단 사실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쿠-궁.

2007년 인터뷰.




posted by steadyoung
2010. 5. 19. 12:01 흥미만만/그나 그녀들

内田有紀、柏原崇と熱愛!昨年運命の再会


女優、内田有紀(34)が俳優の柏原崇(33)と真剣交際していることが18日、分かった。15年前にCMで恋人役を演じるなど、仕事上では付き合いがあった2人。複数の関係者によると、昨年再会し、交際は年末から始まったという。ともにバツイチだが、同じ境遇だからこそ通じる“大人の愛”を育み、公私ともに人生を充実させていく。

배우 우치다 유키(34)가 배우 카시와바라 타카시(33)과 진지하게 교재중인 것이 지난 18일에 밝혀졌다.
15년 전에 CM에서 연인 사이를 연기하는 등, 같이 일을 했던 두 사람. 다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에 다시 만나서 
작년 말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한다.
두 사람 다 이혼을 한 적이 있지만,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데서 오는 '성숙한 사랑'을 키워가며 일과 사랑 면에서 충실한
인생을 보내고 있다.  

 30代半ばに差しかかった内田が、1歳年下の柏原と“大人の愛”を育んでいた。
 複数の関係者によると、もともと仕事仲間だった2人は昨年再会。知人を交えて会う機会が増えるうちに意気投合し、年末に交際をスタートさせたという。演劇関係者は「2人でよく、舞台をみていますよ」と証言。また、ツーショットで食事する姿もたびたび目撃されている。

30대 중반에 접어든 우치다가 한 살 연하의 카시와바라와 성숙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원래 같이 일을 했던 사이였던 두 사람이 작년에 재회. 지인과 함께 만나는 자리가 늘면서 마음이 맞아
작년 말에 교제를 시작했다고 한다. 연극 관계자는 [둘이서 자주 무대를 보러 옵니다]고 증언. 또한 둘이서 식사하는 모습도
때때로 목격되고 있다.


(둘이서 같이 출연한 롯데 가나 초코렛 CM)

 2人が仕事で初めて共演したのは、1995年放送の「ロッテ ガーナチョコレート」CMシリーズだった。付き合い始めのカップルを演じ、ほほえましい相合い傘も披露。ともにアイドルから本格派な俳優業へと脱皮をはかる時期だった。
 6年後の2001年には、内田主演のTBS系ドラマ「ビッグウイング」で共演。羽田空港の旅客ターミナルを舞台にした人間ドラマで、内田の相手役を柏原が務めた。
 だが、その後は2人が仕事で顔を合わせることはなかった。その間、内田は02年12月に俳優、吉岡秀隆(39)と結婚し、05年12月に離婚。一方の柏原も04年6月に女優、畑野ひろ子(34)と結婚したが、06年2月に離婚した。

두 사람이 처음으로 같이 일을 했던 것ㄴ 1995년 방송한 [롯데 가나 초코렛] CM 시리즈다. 함께 우산을 쓰는 등, 
갓 사귀기 시작한 커플을 연기하며 서로 아이돌에서 본격적인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였다.
6년 후 2001년에는 하네다 공항의 여객 터미널을 무대로 하는 TBS 드라마 [빅 웨딩]에서 우치다 유키가 주인공,
카시와바라가 그 상대역으로 함께 출연했다.
 그러나 그 후 두 사람은 얼굴을 마주치는 일 없이, 우치다가 2002년 12월에 배우 요시오카 히데키(39)와 결혼,
2005년 12월에 이혼을, 카시와바라 또한 2004년 6월에 배우 후루노 히로코(34)와 결혼했으나 2006년 2월에 이혼했다.

 同じ境遇に置かれる中で、運命の糸が2人の再会を導いたのか…。常に礼儀正しく気遣いを忘れない内田と、男らしさと心優しさを併せ持つ柏原の距離が、徐々に縮まっていったようだ。
  酸いも甘いもかみ分けた2人は、焦らず、じっくりと交際を続けている。関係者によると、早期のゴールインはないというが、今後結婚に発展していくのか、注目だ。

같은 경험을 공유한 상황에서 운명의 실이 두 사람의 재회를 이끌어준 것일까. 항상 예의바르고 배려 깊은 우치다와
남자답고 다정한 매력을 갖는 카시와바라의 거리가 서서히 좁아졌다고 한다.
쓴 맛과 단 맛을 맛본 두 사람은 서두르지 않고, 진중하게 교제를 계속하고 있다.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결혼을 하는 일은
아직 없을거라고 전했으나 결혼을 전제로 관계가 발전될지가 주목된다.



+++++++++++++++++++++++++++++++++++++++++++++++++++++++++++++++++++++++++++++++++++++++++++++++++++++++++++++++++

오오오오오!
카시와바라 타카시 + 우치다 유키!
멋진 조합이다 +_+

휘릭 낚여서 퍼왔긴 했는데 해석 하고보니
꽤 괜찮은 기사지 않아? 흥미 위주나 악의가 담긴 보도가 아니라 두 사람이 진정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호감이 물씬 풍긴다.

우치다 유키는 예전에 치하라 주니어랑 사귄다는 소문이 돌았는데(헤어졌다는 것도)
치하라는 치하라대로 좋지만 카시와바라 타카시, 쩐다 ㅠ.ㅜ



출처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00519-00000500-sanspo-ent

posted by steadyoung
2010. 5. 18. 11:24 흥미만만/그나 그녀들

MP3가 이렇게 절절하게 와닿는 때가 드문데, 요즘 전철길 이런 저런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고 있다.

가령,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를 들으면서 배시시 웃기.
Dragon ash의 철지난 I LOVE HIPPOP, Let yourself go, Let myself go을 들으며
푸춰핸접해서 몸을 건들건들하고픈 욕망에 사로잡히기.
오이카와 미츠히로의 노래를 들으며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기.
(밋치 노래를 들으면 마츠우라 아야 전성기가 생각난다. 밋치가 더 오래되긴 했지만;;)

그 중에서도 요즘 내게 단연 위안을 주는 이들은 이 삼인방.
(이미지는 구글에서 주워왔음)

1. hide




이건 전에도 로켓다이브 라이브 올리면서 절절하게 공감하는 심정을 쓴 적이 있는데, 원래 좋다고 난리쳐놓고
삼일동안 그 노래만 듣고 질려서 그만두는게 내 냄비근성. 그러나 아직도 계속 되고 있다.
앨~범~너~무~좋~아~좋~아~죽~어
플레임은 여전히 절절하고
(불행한테 say hello 하는건 도저히 못할 것 같다. 이런 사소한 일에도 짜증 그득이구만-_-)

로켓다이브는 여전히 감동적이다. 좋다. 완벽해! (나도 녹슬기 전에 발사해야하는데. 녹슬고 이끼도 낄 것 같다-_-)
화보집이나 라이브 dvd를 근처에서 구할 수 있었다면 벌써 보고 있었을꺼다. 여기가 한국임에 감사.
지름신 출몰을 막기에는 나의 빠순심은 너무 강력하다.
무려 기타를 다시 배워볼까 고민중이다. 오로지 hide 곡 치면서 감상에 젖는 용으로 배우는거다.
손가락 아프니까 통기타 같은 거 주면 집어던지고 일렉만 주셈! 하고 외치는거다.

아! 좋다! 이 현실도피!



(이런거 보고 멋있다고 생각하는 건 내가 그 시대에 공감하기 때문일까 누구나가 멋있다고 생각하는걸까 궁금하다)


2. 오오이시 마사요시


뭐야! 이 빠순심 자극하는 사진은!!!!!!!!!!!!!!!!!!!!!!!!

Sound Schedule 이란 밴드가 있었다. 내가 그런 밴드가 있었는지 전혀 몰랐을 때 이미 해산했지만-_-;
어쨌든 뒤늦게 알게 됐을때 보컬이자 기타였던 오오이시는 솔로활동을 하고 있었다.
오오이시 앨범은 후쿠오카 갔을 때 구할 수 없었던 까닭에, 그냥 사운드 스케쥴의 옛 앨범을 들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있다.  

이 남자 대단하다.
노래와 글(블로그를 자주 업뎃!해주시므로)이 '내 취향'의 '센스'로 똘똘똘똘 뭉쳐있다. 어디하나 빈틈이 없다.
굳이 내 취향이라는 말을 붙인 건 오오이시가 결코 메이저신에서 인기가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인기 있을 것 같은 곡은 아니다. 물론, 난해하다거나 유난히 시끄럽다(?)거나 하는 의미는 아니고...
뭐라고 설명해야할까, 사람들이 느끼는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감성과 감정을 갖고 노래를 만드는게 아니라,
그 감성 감정들의 경계에 있는 애매모호하고 미묘한 부분을 포착해서 노래를 만드는 느낌이 들어서,
밀리언 셀러가 되는 등 크게 인기를 끌기는 어려운 곡 같다.

방송에 나오는 강호동씨(실제로는 어떤지는 모르니까~)는 알기 쉬워서 좋다.
'희'와 '락'사이의 애매한 감정이 있다면, 그건 '희'죠? '희'잖아요? 하고 정리한다. 여지를 주지 않는다.
아주 대중적인 감성이다.
마치 수직선상에 무수한 유리수와 무리수가 존재하듯, 두 감정 사이에는 소수점 백번째 자리부터 다른 감정들이
잔뜩 존재하는데, 그 일체를 부정한다.
하지만 그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모두가 텔레비전을 보고 공감할 수 있는거겠지.
나만해도 무릎팍도사는 케이블에서 할 때 마다 보고 한달동안 틈만 나면 1박 2일만 본 적도 있다ㅡ_ㅡ;

단지,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곡은 '모두가 공감하는' 그런 확실한 감정을 어필하는 곡들인 경우가 많다. 
다만, 그렇다고해서 그 감정이 생활과 인생에 필요없는 감정은 아닌데, 그 틈새에 있는 감정을 세세하게,
그러면서 센스있게, 게다가 내 취향에 딱 맞게! 다뤄주는 사람, 유일하게 이 사람이다.  

 

말하는 건 별로 들어본 적도 없다. 인터뷰를 본 적도 거의 없다. (위 사진 찾으면서 인터뷰 발견! 번역할테다!)
노래하는 걸 라이브로 본 적도 없다. 슬프다. 실제로 보고 온 친구의 목격담을 들을 때 마다 의지를 불태우곤 한다.
기필코 나도!
근데도 이렇게 좋아질 수 있다니.
그의 목소리와, 가사와, 창법과, 사고방식과
그 외 모든 걸 긍정한다!

언젠가 결혼했다고 블로그에 쓰면, 나는 술을 마시겠노라. 



(구글에서 주웠다. 넘 귀여운 거 아님? 옆에 계신 분, 넘 부러워용)


3. 쿠보즈카 요스케



북오프에 가서 잡지들 휘적휘적할 때 마다 자꾸 사게 되는게 쿠보즈카가 나온거.
그렇게 팬이야? 하고 물으면 자신이 없는데, (콘서트라도 한 번 갔어야....)
만지라인 cd 사서 듣고, 홈페이지 가서 일기 체크하고, 뭐 그럼 좋아하는게 맞는게 아닐까 싶다.

얼마전에 북오프에서 쿠보즈카가 2003년에 만든 자그마한 책자를 샀다. 그걸 발견한 내 눈에 감사!
제목은 Peace of Peace로, 자기가 디자인 한 그림, 사진, 그리고 에세이가 세 편 정도.
거기 부인하고 찍은 사진이 실려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에세이에서 평생 같이 있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과
결혼한 것, 이렇게 빨리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24세 정도?) 같이 있으면 더 자유로워 질 수 있다고 생각했단다.
나는 그 부인이 너무 부러워서 눈물이 나올 뻔 했다 ㅠ.ㅜ (뻥)
그 책에서는 아기였던 남자아이가 요즘 초등학교에 입학했다고 사진이 올라왔다.(자기 홈피에)


(빠순심의 열기를 어쩌지 못하고 방바닥 굴러다니면서 봤던 롱러브레터)

드라마에 한 참 나왔을 때가 어언 10년 전이다. 그 땐 무슨 피터팬 같다. 별세계 사는 인간처럼 멋지다.
아직 한참 어렸을 땐데, '여유'롭고 '담담'하고 '쿨'한 자세와 말투를 유지하려는 노력에서
'청춘'시절의 불안이 묻어났던 캐릭터들이 잘 살아있다. 그리고 그냥 너무 멋지다 ㅠ.ㅜ
그 모습을 쭈루루룩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굴곡의 시기가 가슴에 사무친다.
나는 쿠보즈카가 구사하는 일본어가 목소리나 말투나 리듬이나 억양이나 아주 특별하게 귀에 꽂히는데,
보고 듣는 것 만으로 몸 안이 화르륵 뜨겁게 달궈지는 느낌인데,
정작 일본인들은 안그런가보다-_- 나의 열렬한 설명에 고개를 갸웃거렸던 사람들...흥!   

그랬던 시기를 지나, 요즘 보면 별세계 인간, 피터팬, 이라는 설명이 이해가 가지 않을만큼, 뭐랄까...나이가 들었다.
아직 관록이 붙을만큼 나이를 먹은 건 아니라서(79년생) 과도기에 접어든 느낌이 든다.
(순전히 내 공상이자 느낌)
2004년, 추락 사고를 기점으로 돌입한 인생의 터널(본인 왈: 신의 장난, 도전장)을 이제 막 빠져나와서 아직까지
여유가 없는 모양. 본 궤도에 오를 때 까지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매사에 통달한 것 처럼 쿨하면서 정열적이었던 젊은 날들은 삶이 던져주는 묵직한 펀치들에 박살나고,
지금은 한 발 한 발 내딛는 그 발걸음과 용기가 너무 대단해서 내 마음이 다 아프다.
열심히, '살아가려'고 뭐랄까...안간힘을 쓴달까, 고분분투랄까. 원래 그런 이미지가 아니어서 그런지, 이상하다. 

그래서, 서른 다섯쯤 되면 다시 반짝반짝 빛나지 않을까 한다. 지금 모습이 싫은 게 아니라,
지금은 아직 사고 여파로 본인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일을(영화&드라마 부분에서) 만나지 못해서 
일개 팬으로서, 그가 활약 못하는 상황이 너무 아쉽다. 대신할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_-흑.
올해 연극으로 좋게 출발했으니까, 다시금, 다시금 괜찮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으면 좋겠다.
당신의 모습을 좀 오래 보여주셈!!!!


(그냥 단순히 킹 때로 돌아가줬으면 하는 마음일지도. IWGP는 그리 좋아하지도 않는데 킹은 전설이다.
 뭐, 돌아갈 수 없으니까 더 빛나는 거겠지만ㅠ.ㅜ)

만지라인 노래만으로는 부족해!!!!!!!!!!!!!!!!1


여튼 내게 힘을 주는 남정네들. 한 명은 세상에 없고 두 명은, 실제로 만나서(그냥 보는거 말고) 얘기라도 할 일이???
그르게, 코디일 계속 했으면 뭔가 있었으려나.
기약없고 공상 망상에 가깝지만, 그런 하늘이 뚝 던져준 선물 같은 날이 있다고 믿으면서
어제의 일을 극복해야겠다 ㅠ.ㅜ

posted by steadyoung
2010. 5. 14. 11:23 흥미만만/그나 그녀들
나는 여지껏 "하나를 죽도록 파라" , "미친듯이 열심히 살아라" 란 종류의 말을 지뢰나 똥 보듯이 피해왔다.

나는 뭐든지 간에(설사 그게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 생각했어도)
하나만 쭉 하기에는 엉덩이가 너무 가볍고 (집중력+의지 박약)

미친듯이 열심히 살 마음을 먹기 전에 그에 합당한 이유가 먼저 있어야 하고,
그 이유가 정말 이유가 맞는지 스스로에게 되물어야하고,
그렇게 열심히 살면 대체 뭐가 좋은지 물질적 정신적 견적을 내야하고,
미친듯이 열심히 살만한 건지 확인을 마친 뒤에는 그럼 이제 뭘 미친듯이 해야하는지 찾아야하고....등등등
넘어야할 산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 나는 내가 유유자적 사는 인간형인가 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 사는 꼴을 보니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얼마전에 친구를 만났을 때 "그렇게 회사 싫다더니 지금 결국 회사 나가는 셈이잖아~" 하길래
매일 새벽 집을 나가는 거니까 그건 그런데...그래도 회사만큼 하루종일 있지 않아도 되고, (한시 두시에 끝)
강의 마치면 비는 시간을 내 마음대로 활용할 수도 있고,(주로 프린트물을 만들고 블로그를 깨작거리고, 자고ㅡ_ㅡ;)
그리고 무엇보다 가르치는 일이 좋다. (요즘은 좀 목이 많이 아프지만요...)

작년 8,9월에 꼬박 출근했을 때는 친구 만나면 맨날 투덜투덜대고 언제 그만둘까 하면서 징징댔는데
지금은 영어학원이 짜증날 때는 빼고 징징대는 게 거의 없다.
그 영어학원도, 원래는 담주 토요일까지 하고 그만둘 거 였는데-_- 사람이 안구해진다길래 (미리 말했건만!!!!!버럭!!)
애들 기말고사 끝나고 여름방학 전까지 나가기로 했다. 
그랬더니 친구가 "하기 싫은거 맞아? 진짜 싫으면 관두면 되잖아" 하는데, 그런가?????
근데 사람도 안구해진다던데, 여태까지 애들하고 지내온, '정'은 아니고... 뭐랄까-
그냥 '책임감'과 '정' 사이의 어떤 애매한 감정 때문에라도 나몰라라 할 수는 없고,
친구 말대로 영어를 가르치는 일이 싫지는 않으니까... 그리고 돈! 이 들어온다는 것도 있고...

"좋아하는 일이면 야근이건 뭐건 괜찮지 않아?" 했던 철의 여인 내 친구처럼,
지금 상황에서 드디어 성미에 맞는 일을 만나고 보니 의외로 나도 잠못자도 버틸 수 있는 타입인 듯 싶다.

그러니까  "하나를 죽도록 파라" , "미친듯이 열심히 살아라" 를 애써 외면했던 내 심정의 근거란
그렇게 되고 싶어도 될 수 없었던 '열등감'에 있던게 아닐까.
뒤집으면 그렇게 사는 사람들에 대한 '동경 및 선망 및 시기 및 질투'를
원천봉쇄하기 위한 처절한 노력 다름없었다는, 셈이 되는걸까?
내 감정이 젤루 확언하기 어려운 분야인 것 같다 흑흑.

어쨌든 그 징조가 여러차례 눈에 띄는데
자기계발서나 성공담 종류의 책을 돈 주고 샀던 인간들을 젤로 이해못했던 내가
 
몇 달 전에 만원어치 쿠폰으로 샀던 유수연씨 책이나,
최근에 서점에서 봤던 '26세의 도전'이란 책이나,
예전에 경향일보(약 2년 전;;) 인터뷰에서 봤던 김영희씨 자서전(최근 출판된 듯)을
자꾸 흘낏흘낏 들여다본다는 것이다.

이 세 여성분들은 아주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 업계(?)의 특성과 그에 따른 대처방법도 다르고,
성장배경도 (당연히) 매우 달라서 같은 카테고리에 넣기에는 무리가 있을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큰 공통점은, 이 책들이 '몸이 부서져라 노력하면 성공 or 결과를 얻는다' 는 점을 
줄기차게 외치고 있다는 점이다. 

읽어보면 (특히 26세의 도전, 의 경우) 읽고 있는 내 몸까지 아파오는 느낌이 들어서 숨이 턱턱 막힌다.
근데 친구한테 책 내용들을 막 흉봐놓고 26세의 도전은 일본판으로 구매하려고 교보문고 장바구니에
넣어놨다. (26세의 도전=裸でも生きる)

나의 이 모순적인 행동의 원인은 무엇일까?
정말로  그렇게 사는 사람들에 대한 '동경 및 선망 및 시기 및 질투' 인가?
나는 떼돈벌고 유명해지고 싶어서 환장한걸까?
근데 이 머뭇거림과 망설임과 마음속 깊은 곳에 있다는 그 동경 옆구석에서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거부감의 정체는 뭐지?
 

posted by steadyoung
2010. 1. 23. 01:25 흥미만만/그나 그녀들

俺はマイナーなままメジャーになる。


当時マイナーと呼ばれたVシネマの世界に
飛び込んだときの哀川の近い。
マイナーと呼ばれる世界でも、本人が面白いと思えば進めばいい。
マイナーがマイナーのまま終わるとは限らない。
本人次第で、メジャーに登りつめることもできるのだ。

당시 마이너로 불리던 V시네마 세계에
뛰어들었을 때의 아이카와의 맹세.
마이너로 여겨지는 분야라도 본인이 재밌다고 생각한다면 밀고 나가라.
마이너가 마이너인 채로 끝나는 건 아니다.
본인 하기에 따라서 메이저 세계의 정점에 도달할 수도 있는 법이다.



아이카와 아저씨를 처음 접한 건 키사라즈 캣츠아이를 봤을 때.
처음엔 그냥 연기자라고 생각했는데 뒷조사를 해보니 V시네마라고 불리는 분야에서
일인자로 대접받는 아저씨였다.
붓상(오카다 준이치)이 외쳤던 다브루타이요(ダブル太陽)는
이 아저씨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

위에 첨부한 이미지의 '내일이 좋아!!'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다브루타이요에서 알 수 있듯이,
마이너인채로 메이저가 되겠다는 외침에서 알 수 있듯이.
땀냄새 피냄새 풀풀 풍기는 남자다운 남자!!가 이 아저씨의 모토다.

하지만 가끔 다운타운 디럭스에서 카츠마타가 아이카와씨 에피소드를 얘기하면
그런 남자 중 남자 아이카와 쇼의 열혈단순함이 여실히 드러나 듣는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아리요시를 비롯해서 많은 게닝들이 성대모사를 할 정도로
자기만의 캐릭터를 확립한, 재밌는 아저씨.
아직 내공이 거기까지 달하지 못해 V시네마에서 아저씨를 알현하진 못했으나
조만간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보고 싶다.




실제로 뒤에서 뭔짓을 하던(물론 들키면 안되겠죠)
자기 캐릭터를 밀고 나가는 사람에 대해서는 점수를 두둑히 주고 싶어서
아이카와 아저씨도 매우 흐뭇하게 생각하는데,
그저께 친구를 만나 북오프에 갔을 때 3000원 코너에서
아이카와 아저씨의 명언집 ㅋㅋㅋㅋㅋ을 발견하고
(바로 위의 저 책)사고 말았다ㅋㅋㅋ

그냥 하루 중 문득, 아주 짧은 순간에
내 삶이 초라하게 느껴지고 반복되는 매일이 덧없이 생각될 때
발 밑이 푹 꺼진듯 앞이 갑자기 깜깜해진 듯 모든 걸 집어던지고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어지는데
그럴 때는 빨리 의욕과 자극을 긴급 수혈해야 한다.
수혈용 책으로 샀던 한비야씨의 지도 밖 행군,
유수연의 20대 무대에 이어
수혈용 제3호 책이 되겠다.

사실 살까말까 망설이던 도중에 책을 구입하게 한 결정적 한 줄이 바로
俺はマイナーなままメジャーになる라는 말인데
지금 내가 비록 마이너이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메이저에 서겠다는,
때때로 부질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나를 살게하는 욕망으로
다시금 발걸음을 재촉하게 된다.

나는 소소한 행복에 만족하기에 너무 욕심이 크다.
내 능력과 심성이 내 욕심의 그릇을 채우기에 턱없이 모자르다는 사실이
때로는 한없이 슬프지만
욕심을 채우지 못해 이를 바득바득 갈 때가 더 크다.

화려하게 날고 싶다는 욕망은
태양에 불타버려 추락하기 전까지
꺼질 수 없는걸까- 하며 울적한 마음은 울적 주기가 왔을 때 한껏 앓아주면 된다.
지금은 움직여야 할 때.
통장 잔고를 잔뜩 불려야 할 떄.

수혈도 소용없는 울적 주기가 오면 병신처럼 아무것도 못할 뿐이니까.  
움직일 수 있을 때 힘껏.

사실, 움직이고 싶은데 움직일 수 있을 떄,
그게 가장 행복 아님???
posted by steadyoung
2009. 12. 3. 00:45 흥미만만/그나 그녀들

뜨문뜨문 스쿨혁명을 보는데, 치넨이 매우 알흠답길래 오랜만에 캡쳐+움짤 도전.
지난번에 준호 움짤 만들고 잊어버려서 지식인을 초스피드로 뒤져서 다시 알아냈다.

작년에 유투브에서 헤이세이점프 퍼왔을때만해도 완죤히 어린애였는데
이제는 어엿한 사춘기 소년이구나.
옆나라 한국에 있는 오지랖 넓은 이모님(?)은 너 같은 아들을 낳아서 업고 다니는게 꿈이다 얘야.

새삼...넌 93년생이더냐 OTL



예전에 뉴스가 갓 데뷔했을 때 테고시가 매우 훌륭한 청년이 될 것임을 믿어의심치 않았는데
글쎄... 마이보스에서 막키- 하는게 넘 소름끼쳐서 기대의 끈을 놓아버렸다;;

치넨이야말로 어서 훌쩍 자라서 훌륭한 청년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헤이세이점프는 너무 어려용.

여튼 갓 데뷔한 쟈니즈 아가들을 보고 어서어서 자라나거라 흐흐흐 하고 흐뭇해하고 있는 날 보면
마녀가 헨젤과 그레텔을 살찌워서 잡아먹으려는 장면이 생각나는건...

posted by steadyoung
2009. 4. 1. 11:17 흥미만만/그나 그녀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리미야 히로키의 홍콩탐방기 : http://magazineworld.jp/anan/special/panasonic/에서 보실 수 있고,
위 사진도 제가 그냥 갖다 나른건데... 로고도 파나소닉으로 박아놨고, 열심히 홍보하는 셈이니까 눈 감아주세요. 울 나라 캡쳐기능 만세...!!!)


 우리나라 연예인들의 '미니홈피'가 화제라면 일본 연예인들은 '블로그'가 있다.
사실 한국에서 블로그란 일정한 테마를 놓고 꾸려나가는 느낌이 강하고,
미니홈피는 '개인'이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들을 '이웃'과 나누는 역할을 맡는데,
일본은 블로그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물론 믹시라는, '일촌'을 맺어야 볼 수 있는 등 싸이 비슷한 커뮤니티가 있지만,
써보면 알듯이 참으로 불편하고 메인 기능이라고는 친구들과 연결되는 것 이외에
블로그와 차별화되는 것이 그리 없어서- 몇 번 쓰다가 방치중.


연예인들이 블로그를 하는 건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려는 수단을 갖기 위해서, 라는 허울좋은 동기도 있겠지만
간단하다. '홍보'
즉 얼마나 열심히 '자신'을 알리느냐가 관건이 되는 거다.

블로그 '아메바'에 가면 항상 상위권에 랭크되는 10명 남짓한 연예인들의 블로그가 있으니,
다르비스, 사에코(다르비스 부인), 츠치랑 그 남편, 카노 시마이 등
하지만 그 중 제일의 꽃남이라하면 '나리미야 히로키' 되겠다.

나리미야 히로키 블로그↓
http://ameblo.jp/h-narimiya/

블로그를 시작하나 했더니 자기 사진도 올려가면서 꽤 열심히, 부지런히 업뎃을 하고있어
나처럼 그를 흐뭇한 존재로 여기는 아낙네들은 가서 한바탕 눈요기 하는 덕에
그의 최근 근황이 싫어도 머리에 들어오는, 그런 참다운 홍보성 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3년 9월 JUNON)

어디서 처음 알게 되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알게 된 후로 꽤 맘에 들어하는 '배우'
물론 내가 좋아하는 이유란 그 귀엽고 날렵한 얼굴 때문이지만...ㅋㅋ

(스탠드업 출연 당시)

키사라즈에서 '아니' 동생으로 나온 걸 포함, 니노랑 오구리랑 야마삐와 함께 F4 저리가라 라인을 결성한 스탠드업,
안봤지만 명성이 자자한 오렌지 데이즈 등,
자기 이름을 걸고 한 드라마와 영화가 많지는 않지만
다른 분야의 일을 포함, 조연 단역 가리지 않고 꾸준히 출연하는 '부지런한 사람'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가끔 이런데에 이런 역활로도 나오네? 싶을 때가 있어서-;
그렇게 차근차근 계단을 밟은 그의 최근 행보가 눈부시다!
 
올해만 해도 시나가와 감독ㅋㅋ의 '드롭'을 포함,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라라피포'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에 출연,
다수의 버라이어티 방송에 홍보차 열심히 출연하는 걸 봐서 더욱 호감이 급상승.

(감독: 시나가와, 주연: 나리미야 히로키-출처 : 야후 재팬)
(영화 드롭 공식 홈페이지 클릭!)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드라마에서 나리미야 히로키의 연기가 좀 낯간지러웠던 덕택에
아직까지는 그렇게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다고 확언할 순 없어도,
커다란 욕심 부리지 않고 주어진 역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 그리고 방송에서 솔직한 모습을 보는 게 참 좋다.
항간에 게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뭐~내 알 바 아니고~
앞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배우가 되면 좋겠다.

어제 갖고 있는 잡지를 뒤졌더니 나리미야 컷이 몇 개 나왔다~
 감상 즐!

(2005년 8월 포포로)
 







(야성시대 2007년 1월)


(혼자 잘 노는 나리미야군을 감상할 수 있는 홍콩 여행기)
posted by steadyoung
2009. 1. 17. 20:31 흥미만만/그나 그녀들


아메토크를 너무 많이 봐버려서, 뭐가 좋을까 싶어 런던부츠를 봤다.
런던부츠도 꽤 봤기 때문에 ㅡㅡ^ 정열대륙을 섭렵하기로 했다. 푸하하하. 현재 부지런히 도전 중.
원래 후쿠야마 마사하루에 대한 빠순심 때문에 봤는데,
이것저것 보다 보니 재밌어서...그만...
나중에 소개할 오키나와의 젊은 교장선생님을 뒤로하고,
내게 가장 큰 임팩트를 선사해준 사카나군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고 싶은 나의 이 마음!!!!!!!!!!!!
 



사까나군.

머리에 쓴 노란 물고기 모양의 모자가 트레이드 마크! (무슨 일이 있어도 벗지 않는다는!)
여자인가?! 하고 의심하게 만드는 높은 톤의 목소리와 흥분한 어조;;도 특징.
타모리상이 cocco랑 닮았다고 했다는데 너무나 지당하신 말씀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ㅋㅋㅋㅋ

이 사람은 결코 자기기분 내키는대로 사까나군(물고기군, 생선군 ㅡㅡ^)이란 이름을 붙인게 아니라,
말그대로 '생선&물고기'에 대해 모르는게 없는 데서 붙은 이름.

아아. 일본이란 참 이상하고도 이상한 나라도다. 어떤 의미로는 굉장히 부럽기도 했다.
이 사람은 한마디로 '생선오타쿠'인 것이다!!!!

생선에 관한 모든 것(먹는 것은 물론)을 좋아하고(이 말로는 부족한 그의 물고기 사랑ㅠ.ㅜ)
생선에 관한 모든 것으로 활약하는 남자!!

대상을 가리지 않고-라고는 해도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듯 하다- 물고기에 대한 강연으로
텔레비전을 포함한 전국 방방곳곳을 바쁘게 돌고 있으며,
동경해양대학 준교수, 환경청, 수산청 등 다양한 정부부서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괌 홍보대사 & 일러스트레이터- 종합하여 물고기 라이프 코디네이터 ㅡㅡ^

어렸을 때 부터 생선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서
수족관을 한달에 2번, 일주일에 한 번 생선을 통째로(먹기 위한 부위별이 아닌) 사서 관찰하며
종이에 물고기 그림을 그리며 하루종일 놀았을 정도였다고-
드렁큰드래곤의 스즈키와 동급생이었다는데ㅋㅋㅋㅋ
그의 증언에 따르면 학교 다닐 때 매우 조용한 아이였다고 한다;;;

그가 이렇게 자기 좋아하는 일에 열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아들'에 대한 이해와 관심 또한 남달랐던 어머니 덕택!!!
(정열대륙에 나온다ㅎㅎ)
비단 일본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든 생선에 열광하는 내성적인 아들을 보고
맘 편히 있을 수 있는 부모는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은데;;;
여러 의미로 참된 조기교육은 역시!!!! 훌륭하다.

그런 그의 꾸준하고 열정적인 생선 사랑은 중학교 3학년 투구게의 인공부화를 성공시키는 데에 이르고
(투구게의 인공부화는 굉장히 어렵다고 하네요;; 신문에도 실렸음)
1993년 고등학교 3학년, 전국의 '생선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 대결에서 5주 연속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생선을 먹고 이름 맞추기 등등;;)
 


(검색해서 나온 그림인데 아무래도 사까나군이 그린 건 아닌 듯 ??? 밑에 있는 <작 : 역: > 이름이 다르쟝 ㅠ.ㅜ)

그 후 다양한 활동을 하며 모두에게 자신의 존재를 마구마구 어필!
지금도 컴퓨터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전국의 생선연구자;;들과의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사용해 최신 정보를 모집하고,
어부들을 따라가 생선잡이를 도우며 관찰하는 등;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을 향해
변함없는 열정을 불태우고 꾸준한 노력을 거듭해
생선에 관한 일인자로 우뜩 선 사까나군!!!!!!

사까나군을 보고 있자면 
여태껏 나는 왜 이렇게 좋아하는 것이 없었는지,
있었다면 왜 거듭 도전하지 않았는지
점점 부끄러워지며 작아지는 것이다....ㅠ.ㅜ

나도
열정에 대해서는 지지 않고,
노력에 대해서도 지지 않고,
열정과 노력이 더해져
그 누구에게도 쉽사리 내 자리를 넘겨주지 않을 만한 
그런 무언가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작은 소망을 품어본다. 


에도하루미랑 찍은 사진 발견 ㅋㅋㅋㅋ
posted by steadyoung
2008. 12. 5. 14:49 흥미만만/그나 그녀들





어느 날 뉴스에 나온 하시모토 변호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일단, 변호사가 아닌 것에 놀랐고 ㅡㅡ^
혈기 왕성한거야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서글서글했는데
딱딱하게 굳어진 얼굴로 사람들과 말다툼-이라면 좀 가볍고
언쟁을 하는 모습에 놀랐다.
그렇다. 그는 부지사가 되었다. 변호사는 잠시 휴업이래나.

일본에 있을 때 한 때 솔로몬의 선택이 표절했다는 방송을 꽤 즐겨봤었는데
칸사이벤을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게 된 후 그 프로가
말을 너무너무 잘하는 아저씨가 진행하는 프로 중 
가장 재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 기준으로 가장 완벽한 화술의 달인-시마다 신스케씨가 진행하는 프로.
레귤러 변호사 중 가장 젊고 이이토모-등 다수의 방송에서 활약했었던
하시모토 변호사는 정말 눈에 확 띄는 존재였다.
젊지, 유능하지, 서글서글하지 정말 호감 그 자체.

(뒷조사로 알아낸 간략한 프로필을 말하자면 ㅋㅋㅋㅋㅋ
도쿄 출신-초등학교 때 오사카로 건너감-와세대 대학 졸업 후 2년 뒤
사법시험 합격-몇 년 간 불패의 변호사로 유명했음-다수의 방송활동을 겸업
부인 사이에 7명의 자식을 두고 있다-이상 위키피디아 참조)

그랬던 사람이 정치판에 화륵 뛰어들었으니
실은 하시모토 너마저...싶은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정치활동을 염두에 둔 미디어 플레이였던게냐! 싶은 배신감?)
오사카 재정 악화 상황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으니
시마다 신스케 말마따나 하시모토 부지사로 변하지 않는다면 
오사카는 전 세계가 예스위캔 오바마 열풍으로 변화를 울부짖는 분위기 속에
홀로 노 체인지를 외치며 독야청청 외톨이되어 재정악화로 파산하는 날을
맞이할지도 모른다.
시마다 신스케의 "그저 좀 따르거라!!"라는 우스갯소리가 100% 진담으로
들리는 것도 그런 맥락.

38세의 젊은 부지사는 금새 뜨거워져서 잦을 충돌을 일으키며 미디어에
얼간이 취급을 당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 과정을 지켜보며
진심같으니 믿어보고 싶다는 마음은 나만 갖게 되는 걸까?
오사카 사람 뿐만 아니라 일본 내 많은 사람들이 그를 향해 품는 기대가
언젠가 일본 정치에 대한 희망으로 바뀌어 정말로 에스유캔, 변혁의 발판을
마련해주지 않을까?

지금이야 오사카의 불을 끌 때이지만 정해진 임기가 끝나고 
하시모토 부지사 덕에 오사카에 정말로 변혁의 씨앗이
든든히 뿌리를 내린다면 일본 전체 국민의 기대를 짊어지게 되지 않을까.
혹시, 설마, 만약- 하고 나와 비슷한 생각하는 사람 반드시 있겠지ㅎㅎ
아직 젊은 그의 정치 인생은 이제 막 걸음마.

오바마의 신화와 쿠니미츠의 정치가 생각난다.
하시모토, 감바레.
  
P.S 개인에 대한 호감이 정치가에 대한 신뢰로 고스란히 바뀔 수 있다는 걸
      입증해보이길 바래요
P.S.2 물론 이 글의 메인은 하시모토이고 그는 정말 대단하지만

시마다 신스케의 발언에 주목해보세요!!! 시마다 신스케, 당신은 천재.

 
 
posted by steadyoung
2008. 9. 21. 23:49 흥미만만/그나 그녀들
온나노코, 하고 떡하니 만들어놓고 아무것도 올린게 없다.
하지만 뭔가 쓴다면 일단 스피드, 혹은 hiro 이야기로 시작하겠지- 라는 생각은 줄곧 했었음.

처음샀던 일본CD도,
중고등학교 시절 푼돈을 틈틈히 모아 수집했던 CD도,
PV랑 라이브 다운 받겠다고 모뎀으로 쌩난리쳤던 것도,
내가 혹시 레즈는 아닐까 한순간, 그러나 때때로 의심하게 만든 것도,
노래를 열심히 연습했던 이유도,
일본어에 대한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지시켜줬던 것도,
전~~~~~~~~~~~~~~~~~~~~~~~~~~~부 SPEED 때문이래도 과언이 아니라 사실임.

지금도 라이브를 볼 때 마다 가슴에서 쑤욱 치밀어오르는 감동을 어쩔 줄 모르겠고
함께 사는 친구와 이견없이 찬양해마지 않는
전설의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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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앳된 얼굴들을 보라.
1st 앨범 스타팅 오버의 앨범 자켓인데, 가끔 일본에 가서 중고 레코드 샵을 돌다보면
500엔도 안하는 가격에 팔고 있어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1996년 보디앤쏠로 데뷔해서 2000년 3월 31일 해산 할 때 까지
총 11장의 싱글과 3장의 정규앨범, 베스트 앨범과 영화 안드로메다 OST 까지
팍팍 발매하고 엄청나게 팔아치우는 그 누구도 부정 못하는 안드로메다급 수퍼 아이돌이었음.

특히 97년 10월에 발매한 다섯번째 싱글 화이토 라브는 200만장이 넘게 팔리고
그 후 마이 그래쥬에이숑, 아라이브, 올마이츠루럽은 모두 100만장이 넘는 기염을 토했다.
눈에 띄게 부진한 성적을 보인 프레셔스 타임도 8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으니,
백만장이 가뭄에 콩나듯 드문 일이 되버린 현재 일본 음악시장에서는
아~그리워라~옛날이여~가 따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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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럽이 수록된 두번 째 앨범 라이즈


스피드의 데뷔가 충격적이었던 이유는 1996년 당시 그들의 나이를 살펴보면 곰방 이해할 수 있는데
히로가 84년생, 즉 초등학교 6학년이고 에리랑 다카가 83년생 중1, 맏언니 히토에가 82년생,
그리고 보디앤쏠을 들어보세요.

도무지 초등생이라 믿기 어려운 히로의 가창력이 경악스울 따름.
(물론 뮤비에서는 숨길 길 없는 발랄한 어린애들을 볼 수 있다ㅋㅋ)
아무것도 모르고 SM(당시 중국판 복제씨디;;)CD를 듣다가
뒷조사 하고 발랑 뒤로 자빠졌던 1人으로서
지금도 가장 큰 전율을 느끼는 라이브로 주저없이 보디앤쏠을 꼽는다.
특히 마지막에 에리랑 주고받는 부분은 최고최고최고최고최고

활동은 프레셔스 타임, 브레킨아웃투더모닝을 발표한 99년 9월경까지 활발했는데
10월 3일 롱웨이홈을 발매하고 이틀 뒤 갑작스런 해산(해체) 발표 ㅠ.ㅜ

왜왜왜왜왜 인거냐!!! 해도, 음 확연히 판매량이 떨어졌던 프레셔스 타임과
맥시싱글 올마이트루럽에 수록되었던 에리와 히로의 솔로곡에서 발전한
 각자의 솔로활동이 두드러졌던 점을 들면
(이미 99년 히로는 첫번 째 싱글 As time goes bye, 다카는 my first love, come close to me
히토에는 INORY를 발매했다)

이제 스피드는 됐어요! 나도 제 갈길을 갈래요! 하고 네명이 주장했을지도 모르고
히로와 에리의 불화설 등등도 사실일지 모르고
인제 앞으로 잘 안팔릴 것 같다는 기획사의 계산이었을지도 모르고...

해산도 뭐, 그리 크게 놀랄 사건은 아닐지 모르겠다.
(그래도 충격은 충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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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산 전까지는 스피드 메들리 식으로 방송 활동과
히로, 에리(위드 크런치로 첫 싱글 발매)의 솔로활동이 병행되었다.
동시에 마지막 베스트 앨범을 발매,
<에이프릴> 같은 노래로 빠순녀의 가슴을 후벼주었다. 엉엉.
그리고 안뇽. 빠이빠이. 사요나라.

이제부터 히로 편애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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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해산을 강력히 주장한 멤버가 있었다면 아마 히로지 않을까 싶다.
자기 노래에 대한 욕심이 유달랐던 듯.
처음 발매했던 노래 풍도 그렇고, 틈만 나면 영어배우고 싶다고 했던 것도 그렇고
나~중에 코코도루로 굳이 앨범을 낸 것을 보면 더욱 수상(?)하다.
굳어진 자기 이미지를 탈바꿈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해보임.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태도는 무척 바람직하지만
스피드 시절의 히로에 반했던터라
커버린게 너무 아쉽고 창법이 바뀐 것도 너무 아쉽고 옛날만 못하구나 하는 것도 슬프고...흑흑

스피드 시절과 현재의 갭이 다른 멤버들보다 유독 충격으로 다가오는 것도
다 그런 이유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hiro 이름으로 발매한 두장의 앨범과 1번째에서 10번째 까지의 싱글은
대부분 발매일을 손꼽아 기다리며 사모았던 빠순심 흘러넘치는 히로 숭배자였음.

히로가 극적인 변신을 했던 싱글은 바로 3rd 싱글!! Tre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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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싹둑 잘라버렸다.
아아아아악. 절규하며 울뻔했다.

근데 또 이건 아니잖아~~~~~~~~~~~~~~라고 하기에는
트레져가 너무 좋았고 라이브도 멋졌기에 용서했음.
나름대로 히트도 했다. 이걸로 조금씩 어른이 되가는거지♬

발랄하고 상큼하기 그지없는 히로 따라 난생처음 숏커트를 결심하게 한 유아이노센스랑
(미용실에 싱글 쟈켓을 들고가서 이렇게 잘라달라고 했다)
개인적으로 히로 최고의 곡으로 꼽는 콘페쑝까지
드디어 스피드의 그림자를 집어던지고 'hiro'로 우뚝섰는데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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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만 love you에서 변심하고 말았다. 랄까 그림자 너무 집어던져서 창법이 변했음.
그래도 여지까지의 정이 있는지라 10th 아이가나이떼루 까지는 구입을 했지만
식은 마음은 되돌릴 길이 없는 걸. 흑흑.

러브유는 그래도 꽤 인기를 끌었는데 그 뒤로 점점 하향세를 보였다면
역시 너무 내 취향을 반영한 결과일까.
접때 보니까 팬들이 꼽은 베스트 곡 2위인가 하던데 ㅡ_ㅡ;;;
(그래도 아이가나이떼루는 섹시해서 좋았엉>.<!!)


역시 히로는 춤추면서 지르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 하고
변한 히로에 실망을 한 여린 소녀는
스피드와 히로를 아련한 기억과 함께 가슴속에 집어넣고
자기의 길을 걸었다...
하면 웃기고 그냥 딴가수들을 그때그때 홀짝홀짝 좋아했음. ㅡㅡ^

그후 잠깐씩 재결성도 하고 Be my love 같은 싱글도 내고 라이브도 하고 했는데
관심이 없어진터라 흥미있게 보진 않았고,
그저 그때 그시절의 스피드를 그리워만 하고 있었음 ㅠ.ㅜ

역시 히로는 점점 테레비에서 볼 수 없게 되었고, 싱글 발매수도 현저히 줄고,
도중에 코코도루 프로젝트로 재즈앨범을 발매하고,
백댄서들;; 이란 영화도 찍는 등 잘은 안보여도 끊임없이 활동을 해왔다.


에리는 부진한 솔로 활동을 중단하고
어느샌가 이나고 보컬과 결혼해서 출산했다는 뉴스가 들려오더니 감감 무소식.
다카는 가끔씩 테레비에는 나왔지만 역시 별 거 안함.
히토에는 시부야에서 요가강사를 한다는 풍문을 최근에 들었는데 글쎄!!!!!


올해 8월에 재결성을 했지 뭡니까

아라시가 퍼스탈리티 어쩌구를 맡았던 니떼레 24시간 테레비에서
복귀 라이브 메들리를 ㅠ.ㅜ 엉엉엉엉

창법도 바뀌고 예전만 못한 건 팍팍 느껴져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마지막의 보디앤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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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도 쇼킹했던 건 에리의 아들 이야기.
올해 4살의 라이무군은 귀가 거의 들리지 않는 장애를 갖고 있지만
웃는 얼굴이 너무너무 귀여운 아이였다.

이혼했다는 풍문이 들려왔는데 사실이었다. 07년에 정식으로 이혼발표.
애기 낳고 3일간 엉엉 울었다지만
이제 귀가 안들리는 걸로 우는 건 그만두자. 아이에게 실례니까.
마음을 다잡고 강하고 아름다운 어머니로 최선을 다해온, 다할 에리코.

완전 파이팅이다. 같이 보던 친구랑 눈물 글썽이면서 봤다.
사람들이 손가락질,까지는 아니어도 악의없는 수근거림이 견디기 쉬운 일은 아닐텐데
유치원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아들에게 노래를 불러주는게
어찌나 가슴을 뭉클하게 하던지.

「あせらず、くらべず、あきらめず」라는 한마디도,
장애를 하나의 개성으로 받아들인다는 말도
나 같은 평범한 대중에게는 오랜만에 스피드가 재결성한 것에 대한 기쁨과 뒤섞여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왔지만

전 남편분(175의 보컬)은 그렇지 않은 듯.

『将来息子が自分の意志で立ち上がり
表舞台に出て何かを発する時は心から応援していこうと決めていた
僕にとって決して息子の意思ではない今回のような突然のメディア出演は
残念で仕方なく裏切られた想いもあります』

장래에 아들이 자신의 의지로 사람들 앞에 나아가
무언가를 할 때가 오면 진심으로 응원할 생각이었다.
아들의 의사와는 상관없는 이와 같은 갑작스러운 미디어 출연은
 나에게 있어 무척이나 유감스럽고 어쩔 수 없지만 배신당한 기분도 든다.

음. 뭐 헤어질 때 말이 많았듯 한데
아버지 입장이 되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양육권을 두고 어떤 말이 오갔는지 몰라도
실제로 아이를 돌보면서 고생하는 건 에리니까
 양육비는 잘 부쳐주며 하는 말이니? 하는 비아냥을 공감 속에 섞고 싶은 마음도
요만큼... 있다.

뭐뭐. 이미 전파를 탄 이상 좋게 봐주자고요.

2009년 부터는 실제로 음반을 낼 계획이라고 회사에서는 말하고 있다는데
과연 어떤 노래를 들고 나올지.

아무리 잘해도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을 지우기는 힘들겠지만
나와 같은 동년배의 그룹의 부활과 더불어 즐겨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내줬으면 좋겠다.


전을 살펴보고 앞을 예측해도
이런 그룹 두번 다시 못나온다는 자신감???
전무후무한 존재, 스피드.

퐈이륑이예요.
posted by steadyoung
2008. 7. 23. 21:27 흥미만만/그나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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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피에서 펌질. 후훗. 위 사진은 20살 때 찍은 것!
로보 넘 귀엽쟝!!!!
posted by steadyoung
2008. 7. 6. 23:52 흥미만만/그나 그녀들


이 남자가 너일 줄이야................♡

왜 그 땐 몰라봤을까~♬ 그야 관심이 없었으니까~♬

몇 년전 CM인데 아직도 기억이 나는 걸 보니
그 때 내가 테레비를 열심히 보긴 봤나보다;;;;;
posted by steadyoung
2008. 7. 5. 22:47 흥미만만/그나 그녀들


 

 아- 요즘 딱히 이유없이 마츠야마 켄이치에 꽂혀서 (왜지? 왜지? 계기가 뭐였더라???;;)
이래저래 동영상을 찾아보는데...역시 본업이 배우라 인터뷰나 홍보 영상이 압도적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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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출생 아오모리 출신.
파르코랑 어쩌구 저쩌구가 주최한 미소년 비스꾸리한 모델 콘테스트 입상, 연예 활동 시작.
비중없는;; 단역을 거쳐(무려 고쿠센에도 나왔다는...그런거 몰랐다-! ..랄까 고쿠센 안봤으니;)
1리터의 눈물에서 아야가 좋아하는 선배 역할..이건 좀 기억나고-
나나에서 니가!!!!!!!!!! 니 주제에!!!!!!!!!! 니가 신이란 말이냐!!!!!!!!!!!!!!!! 하며 개거품 물었던거...
뭐 그리 흥분할 건 없었는데 그래도 여전히 마츠야마가 신은 쫌 아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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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런 오라없는 놈;;으로 (내게) 낙인 찍혔으나
데스노트2를 보고나서 생각을 고쳐먹었다.
원래 후지와라 타츠야(의 쌉싸름한 목소리)를 좋아라~했던터라 데스노트 실사판에
우려도 했지만 기대도 했는데 엘에 마츠야마-라고 해서 그건 더 아니지 않아?????????????
하며 코웃음쳤건만... 인간은 모름지기 겸손해야한다고ㅡㅡ^
과연 모두들 절찬; 한만큼 라이토 보다 훨씬 눈에 띄는 것이다!!!!! 여보, 제가 잘못했어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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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연기 이런 걸 떠나서 적어도 엘을 본 사람들이 실망은 안했잖아?
이런 말도 안되는 캐릭터를 나름대로 훌륭하게 소화해냈다는 것에 나는 두둑한 점수를 주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엘스러운' 말투! 겉모습이나 엉거주춤 걷는 거나 다 좋았지만
말 완전 쫄깃쫄깃하게 함. 아...언제쯤 이런 걸 잘 설명할 수 있게 될까?
뭔가 평범한데;; 귀에 착 감기게 말한다. 발음 하나 똑바로 못하는 사람 너무 많아서 비교된다.
이런 애들은 막나가지 않으면 범상찮은 배우로 굵직하게 자리할 수 있는데...
당신도 젊으니깐- 지켜보는 재미를 선사해주시오.
 
영화와 드라마에서는 역할에 맞춘 깨끗한 일본어를 사용하는데 인터뷰 할 때는
아오모리벤을 거리낌없이 사용해서 보기 좋다.  
엘과 본인 평소의 말투의 갭(오샤레이즘 참고ㅎㅎ) 때문에 끌렸던 듯!
목소리가 그렇게 대단히 좋은 편은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그의 얼굴처럼;; 평범한 편인데
... 나로써도 딱히 설명할 길이 없는 끌리는 '말투'와 '발음'으로 내가 먹히고 있소 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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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1은 아직 못봤고 내가 무려 돈 주고 엘 스핀오프 체인지더월드 보러 갔는데-
(이걸로 내한도 했었음...뮤비위크에서 인터뷰 했었음...관심없어서 휙 넘어갔는데;;;)
그건...최악;;; 친구와 <액션호러> 라는 장르명을 붙였는데...여튼 고놈의 바이러스 얘기는
참 질리지도 않고 하는구나 싶어서-  이래저래 유치한 졸작. 미안.

그래도 엘 보는 재미 때메 내가 참아주었지!!! 몸이랑 손이랑 크다+_+ 버닝.....
백야행에서 선전해주었던 미래가 기대되는 어린 여자아이(조기 빨간 옷 입은 애)도 귀여웠다.

아!!!!!!!!!!!!!!!!!!! 본론은, <섹시 보이스 안도 로보> 재밌다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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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찾아봤는데 손에 안들어옴 ㅠ.ㅜ <人のセックスを笑うな>보고픈데~ 아흥~
그래서 친구가 예~전에 괜찮다고 했던 걸 기억해서 드라마를 찾아서 보았는데

오-오- 이이쟝!!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완결은 나지 않은 모양이다. 안봐서 모르겠는데 꽤나
각색을 했다고 함. 노부타 프로듀스 한 사람이 썼다는데- 흠, 나루호도. 그런 냄새도 난다.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는 대담무쌍한 여중생 니코와
맘 약한 로봇 오타쿠 로보가 함께 말도 안되는 사건을 합심해서 해결해 나간다는-
첫부분에 당연한 사실에 의문을 던지고- 사건을 해결하며 나름대로의 해답을 내리는 식의,
(돈이 있으면 행복할까? -미인이나 부자는 아무래도 좋은 행복, 각자의 행복을 위해~ 이런;;)
일본 콘텐츠 저편에 무수히 나뒹구는 소재와 전개방식인데
이런 건 역시 잘만 다듬어지면 볼 때마다 재밌다고 느끼는 것 같다. 나는야 우매한 대중~랄라~

연기자들의 급눈물이랑 느린 노래로 억지로 울리려는 부분만 싹둑 잘라버리면
훨씬 좋은 드라마가 되었을텐데-    
매회마다 나오는 조연(나카무라 시도, 카시이 유, 토모사카 리에 등등등)들과 어우러지는
내가 죽고 못사는 옴니버스 식, 로보를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마츠야마의 귀여움 흐흐흐흐흐흐
이따다키막!쿠스!! 등의 저질 다쟈레도 사랑스러움.

근데!!!!!!!!!! 무엇보다 여자애가 너무 깜찍한거야!!!!!!!!!!! 이런 보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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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고 스즈카 랬나? 어리다;;; 허걱;; 사알짝 사와지리 급뜨기 전 시절을 생각나게 하면서
어찌나 당차게 연기를 하던지. 얘, 잘하는구나! 보는 내내 감탄.
오늘 마왕에서 나의 기대를 한 번에 무너뜨린 신민아 역 코바야시 어쩌구에 비하면 왕언니다!!!
분명 오디션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아 캐스팅 되었을꺼야 등등의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시청률은 근데 꽤 부진했나보다;;;; 중간에 7화는 방영이 못되는 일도 발생하고;;
난 1화부터 재밌었는데...엘로 인해 기대치가 확 높아지고 드라마가 잔잔하게 가다보니
사람들이 시무룩해지는 마음도 모르는 바 아니나...
그냥 묻히기엔 좀 볼만한 곳(코스프레..강사마...같은거? ㅋㅋㅋ), 되새길 대사들이 아깝다.
만화도 한 번 봐야겠다고 생각했음.

배우는 감독의 '駒’ 라는 모토로 연기에 임해서 감독들에게 이쁨받는 배우 중 한명이래요.
부디 헛짓말고 부지런히 성장해주기를.
4분기 때는 드라마 함 해야지????
 

posted by steadyoung
2008. 7. 5. 16:09 흥미만만/그나 그녀들
   
그는 지금 뭐하고 있을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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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생. 카나가와 요코스카 시(市) 출신.

1995년 <김전일 소년 사건부> 로 데뷔, 그 후 여러 단역을 거쳐
1998년 <GTO>(만화 : 반항하지마-로 알려졌죠, 드라마화 되었습니다)에서 비중있는 역을 맡기 시작,
2000년 <IWGP>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에서 '킹'역으로 주목을 끌다.

2001년 <S.O.S>(스트로베리 온더 쇼트케익), NHK의 <もう一度キス> 등에 출연.
그러나 역시 2001년 영화 <GO>가 쿠보즈카의 대표작으로 꼽히는데,
이 영화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연소 최우수연기자상 수상 등,
GO 자체가 일본 영화에서 갖는 의미를 비롯
한국에서 쿠보즈카의 이름을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하게 된다.
그 외에 핑퐁 등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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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는 좋았습죠. 아! 이 몇 안되는 작품 안에서 느껴지는 그의 오~라들!

GTO야 뭐... 살아 움직이는 게 예술로 느껴지는 ㅠ.ㅜ 소리마치 다카시와
장차 그의 부인이 되는 ㅡㅡ^ 마츠시마 나나코가 나오는 드라마.
열혈! 불량? 교사 역을 자~알 소화해낸 소리마치 덕에 꽤나 재미나게 봤더랬다.
IWGP 등등을 본 후에 본 거라 너무나 평범하게 느껴지는 역할을 한 쿠보즈카에게는
조금 김샜더랬지만...하하핫! 섬머스노우의 아리가로에 이어지는 찌질한;;; 오구리 슌도 보이고-
(도무지 어찌 그리 노선 탈피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 궁금;;)

글고! IWGP는 말하면 입아프죠 ㅠ.ㅜ 솔직히 보는 내내 그리 재미나다고는 생각안했는데
역시 뒤를 안보면 찜찜하니까- 근데 마지막에 다 보고 올라오는 전율~아흥~>.<
다시 봐도 조금 지루하더라만- 지금 생각하면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초호화 캐스팅!에는 역시
조용히 한 수 접고 즐겨주는 수 밖에;
쿠보즈카는 물론, 나가세 토모야, 카토아이, 도베르만...이름 모름;, 코유키, 야마삐,
츠마부키 사토시, 늘 그렇듯 쿠도칸쿠로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조연 및 깜짝 출연 등등!
특히 스페셜 판에 키사라즈 등장해서 이케부쿠로 선샤인씨~티~ 외칠때 나는 OTL 자세로
텔레비전에 달라붙었더랬다...아흥 사랑해!

..흠흠;   여튼 가장 쿠보즈카스러운 역할이지 않았나 싶다.
쿠보즈카 특유의 '어쩐지 모르게 감지되는' 퇴폐;;적인 분위기와도 딱 맞아 떨어지고
내가 싸랑해 마지 않는 그의 독특한 뉘앙스에 흠뻑 젖을 수 있는 드라마라- 음...나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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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는 노지마 신지作  타키와 후카다 쿄코와 우치야마 리나가 나왔었죠.
음;; 머 후카쿙은 늘 내게 아웃이지만... 드라마 자체는 마악 나쁘진 않았지;;;
쿠보즈카는 뭐...매 회 때마다 내 속을 비집고 들어오는 것도 모잘라서 마구 후벼주는 센스 ㅠ.ㅜ
내가 심하게 오바하는 것도 알지만... 그런 비주얼;;에 그렇게 대사를 맛깔나게 소화하는 사람은
일드계에 손꼽힐만큼 드물단 말이오 ㅠ.ㅜ 그가 없는 작금의 일드 상황, 심히 쟌넹이어라~

GO도 뭐- 이래저래 꿍시렁 거리면서도 소설을 세번 읽은 나로써도 딱히 할말없음;;
실사판 캐릭터가 원작을 능가하는 역량을 보여준 훌륭한 케이스에 속하지 않을까.
그건 물론 가네시로 카즈키의 원작이 재미난 탓도 있고
그건 물론 쿠도칸쿠로가 극본을 썼기 때문일 수도 있고
그건 물론 시바사키코우가 어여쁘기 때문일 수도 있고(내 취향은 아님!)
그건 물론 순전히 감독이 잘 만들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당근당근 쿠보즈카가 주인공이었기 때문입니다- 쿠궁-!
어느나라 말인지 귀를 의심하게 한 어설픈 한국어도 용서 가능케 했던 간지좔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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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나갔던 그가

이시하라 신타로의 책에 감명을 받거나;;
의미불명의 말들을 막 내뱉는다거나;;
대마보급을 외친다거나;;

뭐- 사상의 자유지 않겠어? 뭐하든 자기 맘이긴 한데... 저런 걸로 계속 마이너스 이미지를 갖고
연예인을 하기에는...일본 연예계! 그리 대인배지 않다.

그 중에 가장 컸던 한 방!은 역시 2004년 6월 자택 맨션 9층에서 추락한 사고.
골절은 했지만 목숨은 건졌고 덕분에 한동안 활동 중지.
항간에 마약;;을 해서 환각;에 시달려 자살;;을 시도했다는 등등의 소문들이 그의 여지껏의
행적들과 맞물려 마구마구 퍼지기 시작;

아! 2003년에는 결혼도 해서 아들도 있고 뭐..  그래요.
동생(쿠보즈카 순스케)도 배우를 하고 있습니다.

2005년 영화 <鳶がクルリと> 로 공식적인 복귀식을 치른셈이나...
예전처럼 드라마에서 얼굴을 보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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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하라 신타로 극본, 제작 어쩌구의 영화
<俺は、君のためにこそ死ににいく> (내 너 땜시 죽으러 간다) 는 가미카제를 다뤄서
우익영화라는 비판을 정면에 받으며 어쨌든 흥행은 한 모양인데...
감독과 쿠보즈카는 이게 전쟁을 찬미하는 영화라면 너그들이 잘못된거다- 라는 발언을 했으나
글쎄...하다못해 <반딧물의 묘>도 비판받는 마당에
이시하라 신타로가 제작한 가미카제를 다룬 영화가 우익, 전쟁 찬미와 관련이 없다라는 건
어불성설이지 않나 싶다. 내가 아무리 쿠보즈카를 이뻐라 해도 우익영화는 쫌 많이...찜찜하지.

예전에 우익사상에 물들어서 다수의 사상계 영화에 출연하고 관련 서적을 읽는 등의 눈물나는
행보를 보여주었으나 지금은 중도를 내세우고 있다고 함.

아! <卍LINE>의 이름으로 음악활동도 병행하는 중. 2007년 7월 1일 데뷔앨범 발매.
[♪芸能界は洗脳界、♪テレビジョンなのにビジョンなし] 등의 가사가 있음!
이런 말 막해도 돼?? 최큼 무서웡;;;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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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즈 아이들이 낼 수 없는 분위기.
뭐...이래저래 문제가 많은 업계;;겠지만 착실하게 캐리어를 쌓아나갔더라면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해서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지위에 오를 수 있었을텐데.
매력적으로 일본어를 구사하는 몇 안되는 인물인데...(뭐 랩쪽으로 빠지는 것도 무리는 아님)

개인적으로 예전 작품들을 곱씹을 때마다 안타까움이 사무쳐온다 ㅠ.ㅜ
그래도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자신이 원하는 길이라면 꿋꿋하게 가기를.
남들이 돌을 던질 때 적어도 같이 던지지는 않을께요;;

그리고 우익은 끊어주세요.
.....음, 적어도 이시하라 신타로 레벨의 우익은 되지 말기를.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나길 빌며.

(이미지는 예~전에 넷상을 떠돌며 주운 것들인데 ㅠ.ㅜ 문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posted by steadyoung
2008. 7. 1. 13:25 흥미만만/그나 그녀들

 



데스노트 엘의 스핀오프 <체인지더월드> 홍보 때 나온 듯~
말투 완죤 귀여워~ 어딘가 했는데 아오모리 출신이구나+_+

人ごみなんてみんなきらいんじゃないですか
わいの嫌いなんてそんなに意味ね-なって ㅋㅋㅋㅋㅋ

지모토사랑은 넘쳐서 나쁠 것 없는 듯!
바람직해- 계속 소레데이키나!!

posted by stead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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