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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5. 16:09 흥미만만/그나 그녀들
   
그는 지금 뭐하고 있을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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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생. 카나가와 요코스카 시(市) 출신.

1995년 <김전일 소년 사건부> 로 데뷔, 그 후 여러 단역을 거쳐
1998년 <GTO>(만화 : 반항하지마-로 알려졌죠, 드라마화 되었습니다)에서 비중있는 역을 맡기 시작,
2000년 <IWGP>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에서 '킹'역으로 주목을 끌다.

2001년 <S.O.S>(스트로베리 온더 쇼트케익), NHK의 <もう一度キス> 등에 출연.
그러나 역시 2001년 영화 <GO>가 쿠보즈카의 대표작으로 꼽히는데,
이 영화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연소 최우수연기자상 수상 등,
GO 자체가 일본 영화에서 갖는 의미를 비롯
한국에서 쿠보즈카의 이름을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하게 된다.
그 외에 핑퐁 등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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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는 좋았습죠. 아! 이 몇 안되는 작품 안에서 느껴지는 그의 오~라들!

GTO야 뭐... 살아 움직이는 게 예술로 느껴지는 ㅠ.ㅜ 소리마치 다카시와
장차 그의 부인이 되는 ㅡㅡ^ 마츠시마 나나코가 나오는 드라마.
열혈! 불량? 교사 역을 자~알 소화해낸 소리마치 덕에 꽤나 재미나게 봤더랬다.
IWGP 등등을 본 후에 본 거라 너무나 평범하게 느껴지는 역할을 한 쿠보즈카에게는
조금 김샜더랬지만...하하핫! 섬머스노우의 아리가로에 이어지는 찌질한;;; 오구리 슌도 보이고-
(도무지 어찌 그리 노선 탈피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 궁금;;)

글고! IWGP는 말하면 입아프죠 ㅠ.ㅜ 솔직히 보는 내내 그리 재미나다고는 생각안했는데
역시 뒤를 안보면 찜찜하니까- 근데 마지막에 다 보고 올라오는 전율~아흥~>.<
다시 봐도 조금 지루하더라만- 지금 생각하면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초호화 캐스팅!에는 역시
조용히 한 수 접고 즐겨주는 수 밖에;
쿠보즈카는 물론, 나가세 토모야, 카토아이, 도베르만...이름 모름;, 코유키, 야마삐,
츠마부키 사토시, 늘 그렇듯 쿠도칸쿠로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조연 및 깜짝 출연 등등!
특히 스페셜 판에 키사라즈 등장해서 이케부쿠로 선샤인씨~티~ 외칠때 나는 OTL 자세로
텔레비전에 달라붙었더랬다...아흥 사랑해!

..흠흠;   여튼 가장 쿠보즈카스러운 역할이지 않았나 싶다.
쿠보즈카 특유의 '어쩐지 모르게 감지되는' 퇴폐;;적인 분위기와도 딱 맞아 떨어지고
내가 싸랑해 마지 않는 그의 독특한 뉘앙스에 흠뻑 젖을 수 있는 드라마라- 음...나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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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는 노지마 신지作  타키와 후카다 쿄코와 우치야마 리나가 나왔었죠.
음;; 머 후카쿙은 늘 내게 아웃이지만... 드라마 자체는 마악 나쁘진 않았지;;;
쿠보즈카는 뭐...매 회 때마다 내 속을 비집고 들어오는 것도 모잘라서 마구 후벼주는 센스 ㅠ.ㅜ
내가 심하게 오바하는 것도 알지만... 그런 비주얼;;에 그렇게 대사를 맛깔나게 소화하는 사람은
일드계에 손꼽힐만큼 드물단 말이오 ㅠ.ㅜ 그가 없는 작금의 일드 상황, 심히 쟌넹이어라~

GO도 뭐- 이래저래 꿍시렁 거리면서도 소설을 세번 읽은 나로써도 딱히 할말없음;;
실사판 캐릭터가 원작을 능가하는 역량을 보여준 훌륭한 케이스에 속하지 않을까.
그건 물론 가네시로 카즈키의 원작이 재미난 탓도 있고
그건 물론 쿠도칸쿠로가 극본을 썼기 때문일 수도 있고
그건 물론 시바사키코우가 어여쁘기 때문일 수도 있고(내 취향은 아님!)
그건 물론 순전히 감독이 잘 만들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당근당근 쿠보즈카가 주인공이었기 때문입니다- 쿠궁-!
어느나라 말인지 귀를 의심하게 한 어설픈 한국어도 용서 가능케 했던 간지좔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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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나갔던 그가

이시하라 신타로의 책에 감명을 받거나;;
의미불명의 말들을 막 내뱉는다거나;;
대마보급을 외친다거나;;

뭐- 사상의 자유지 않겠어? 뭐하든 자기 맘이긴 한데... 저런 걸로 계속 마이너스 이미지를 갖고
연예인을 하기에는...일본 연예계! 그리 대인배지 않다.

그 중에 가장 컸던 한 방!은 역시 2004년 6월 자택 맨션 9층에서 추락한 사고.
골절은 했지만 목숨은 건졌고 덕분에 한동안 활동 중지.
항간에 마약;;을 해서 환각;에 시달려 자살;;을 시도했다는 등등의 소문들이 그의 여지껏의
행적들과 맞물려 마구마구 퍼지기 시작;

아! 2003년에는 결혼도 해서 아들도 있고 뭐..  그래요.
동생(쿠보즈카 순스케)도 배우를 하고 있습니다.

2005년 영화 <鳶がクルリと> 로 공식적인 복귀식을 치른셈이나...
예전처럼 드라마에서 얼굴을 보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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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하라 신타로 극본, 제작 어쩌구의 영화
<俺は、君のためにこそ死ににいく> (내 너 땜시 죽으러 간다) 는 가미카제를 다뤄서
우익영화라는 비판을 정면에 받으며 어쨌든 흥행은 한 모양인데...
감독과 쿠보즈카는 이게 전쟁을 찬미하는 영화라면 너그들이 잘못된거다- 라는 발언을 했으나
글쎄...하다못해 <반딧물의 묘>도 비판받는 마당에
이시하라 신타로가 제작한 가미카제를 다룬 영화가 우익, 전쟁 찬미와 관련이 없다라는 건
어불성설이지 않나 싶다. 내가 아무리 쿠보즈카를 이뻐라 해도 우익영화는 쫌 많이...찜찜하지.

예전에 우익사상에 물들어서 다수의 사상계 영화에 출연하고 관련 서적을 읽는 등의 눈물나는
행보를 보여주었으나 지금은 중도를 내세우고 있다고 함.

아! <卍LINE>의 이름으로 음악활동도 병행하는 중. 2007년 7월 1일 데뷔앨범 발매.
[♪芸能界は洗脳界、♪テレビジョンなのにビジョンなし] 등의 가사가 있음!
이런 말 막해도 돼?? 최큼 무서웡;;;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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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즈 아이들이 낼 수 없는 분위기.
뭐...이래저래 문제가 많은 업계;;겠지만 착실하게 캐리어를 쌓아나갔더라면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해서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지위에 오를 수 있었을텐데.
매력적으로 일본어를 구사하는 몇 안되는 인물인데...(뭐 랩쪽으로 빠지는 것도 무리는 아님)

개인적으로 예전 작품들을 곱씹을 때마다 안타까움이 사무쳐온다 ㅠ.ㅜ
그래도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자신이 원하는 길이라면 꿋꿋하게 가기를.
남들이 돌을 던질 때 적어도 같이 던지지는 않을께요;;

그리고 우익은 끊어주세요.
.....음, 적어도 이시하라 신타로 레벨의 우익은 되지 말기를.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나길 빌며.

(이미지는 예~전에 넷상을 떠돌며 주운 것들인데 ㅠ.ㅜ 문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posted by stead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