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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즈 캣츠아이'에 해당되는 글 1

  1. 2010.01.23 俺はマイナーなままメジャーになる
2010. 1. 23. 01:25 흥미만만/그나 그녀들

俺はマイナーなままメジャーになる。


当時マイナーと呼ばれたVシネマの世界に
飛び込んだときの哀川の近い。
マイナーと呼ばれる世界でも、本人が面白いと思えば進めばいい。
マイナーがマイナーのまま終わるとは限らない。
本人次第で、メジャーに登りつめることもできるのだ。

당시 마이너로 불리던 V시네마 세계에
뛰어들었을 때의 아이카와의 맹세.
마이너로 여겨지는 분야라도 본인이 재밌다고 생각한다면 밀고 나가라.
마이너가 마이너인 채로 끝나는 건 아니다.
본인 하기에 따라서 메이저 세계의 정점에 도달할 수도 있는 법이다.



아이카와 아저씨를 처음 접한 건 키사라즈 캣츠아이를 봤을 때.
처음엔 그냥 연기자라고 생각했는데 뒷조사를 해보니 V시네마라고 불리는 분야에서
일인자로 대접받는 아저씨였다.
붓상(오카다 준이치)이 외쳤던 다브루타이요(ダブル太陽)는
이 아저씨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

위에 첨부한 이미지의 '내일이 좋아!!'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다브루타이요에서 알 수 있듯이,
마이너인채로 메이저가 되겠다는 외침에서 알 수 있듯이.
땀냄새 피냄새 풀풀 풍기는 남자다운 남자!!가 이 아저씨의 모토다.

하지만 가끔 다운타운 디럭스에서 카츠마타가 아이카와씨 에피소드를 얘기하면
그런 남자 중 남자 아이카와 쇼의 열혈단순함이 여실히 드러나 듣는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아리요시를 비롯해서 많은 게닝들이 성대모사를 할 정도로
자기만의 캐릭터를 확립한, 재밌는 아저씨.
아직 내공이 거기까지 달하지 못해 V시네마에서 아저씨를 알현하진 못했으나
조만간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보고 싶다.




실제로 뒤에서 뭔짓을 하던(물론 들키면 안되겠죠)
자기 캐릭터를 밀고 나가는 사람에 대해서는 점수를 두둑히 주고 싶어서
아이카와 아저씨도 매우 흐뭇하게 생각하는데,
그저께 친구를 만나 북오프에 갔을 때 3000원 코너에서
아이카와 아저씨의 명언집 ㅋㅋㅋㅋㅋ을 발견하고
(바로 위의 저 책)사고 말았다ㅋㅋㅋ

그냥 하루 중 문득, 아주 짧은 순간에
내 삶이 초라하게 느껴지고 반복되는 매일이 덧없이 생각될 때
발 밑이 푹 꺼진듯 앞이 갑자기 깜깜해진 듯 모든 걸 집어던지고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어지는데
그럴 때는 빨리 의욕과 자극을 긴급 수혈해야 한다.
수혈용 책으로 샀던 한비야씨의 지도 밖 행군,
유수연의 20대 무대에 이어
수혈용 제3호 책이 되겠다.

사실 살까말까 망설이던 도중에 책을 구입하게 한 결정적 한 줄이 바로
俺はマイナーなままメジャーになる라는 말인데
지금 내가 비록 마이너이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메이저에 서겠다는,
때때로 부질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나를 살게하는 욕망으로
다시금 발걸음을 재촉하게 된다.

나는 소소한 행복에 만족하기에 너무 욕심이 크다.
내 능력과 심성이 내 욕심의 그릇을 채우기에 턱없이 모자르다는 사실이
때로는 한없이 슬프지만
욕심을 채우지 못해 이를 바득바득 갈 때가 더 크다.

화려하게 날고 싶다는 욕망은
태양에 불타버려 추락하기 전까지
꺼질 수 없는걸까- 하며 울적한 마음은 울적 주기가 왔을 때 한껏 앓아주면 된다.
지금은 움직여야 할 때.
통장 잔고를 잔뜩 불려야 할 떄.

수혈도 소용없는 울적 주기가 오면 병신처럼 아무것도 못할 뿐이니까.  
움직일 수 있을 때 힘껏.

사실, 움직이고 싶은데 움직일 수 있을 떄,
그게 가장 행복 아님???
posted by stead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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