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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치유미'에 해당되는 글 1

  1. 2008.06.27 유리가면 (ガラスの仮面)-미우치 스즈에
2008. 6. 27. 14:45 흥미만만/마음의 양식

만화책 다들 보셨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고풍(?)스러운 그림체!
가난한 천재소녀와 대조적인 환경의 라이벌과의 숙명적인 대결!
뒤를 봐주는 왕년에 잘나갔던 선생님과 다정한 친구들,
냉정한데 실은 따스하신;; 재벌2세;;의 키다리아저씨;;적 원조;;와 두큰두큰 사랑!
연예계와 무대를 중심으로 이 모든 것이 파란만장하게 펼쳐지는 대서사시!

뭐, 지금 보자면 다소 촌스럽고 억지스러운 부분도 많지만
전부 다 눈 감아줄 수 있을만큼 흥미진진하고 재미남.
마야가 연기에 대한 깨달음을 얻으며 승승장구 할 때 마다
닭살 돋아주고 눈물 흘려주는 센스를 동반하시면 배로 재미납니다.

1976년 1회 연재를 시작으로 꽤나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2004년 6년만의 42권 발간 이후로도 완결소식 깜깜...ㅡㅡ^
당시에는 오유경(마야)과 신유미(아유미)라는 이름으로 통했다지요. 하핫

1997년 테레비아사히에서 드라마화! (98년에 시즌2도 방영)
유리가면이 드라마로 만들어진 건 진작에 알고 있었는데
보지 않아도 분명 초초초초 유치하겠지, 하고 내심 깔아뭉갰는데...호홋.
나름대로 재밌게 봤다. 아다치 유미 완전 버닝. 너무너무 깜찍하고 귀엽소.

그 외에 아유미로 나온 여자분(마츠모토 메구미-지금은 리오)을 제외하면
일본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한 눈에 알아볼 사람들이 주요역으로 출연.
특히 트릭 심하게 좋아했던(나 같은 ㅋㅋ) 분들은 조연분 관찰하는 것도
꽤 쏠쏠한 재미를 줍니다.

연기에 눈을 뜨면서 여러 배역을 클리어 해가는 과정이 꽤 재미있었는데
뒤로 가면서 마야를 시기해 괴롭히는 매니저가 출연과 함께
유치함에 굵게 한 획을 긋는다.
늘 신경쓰였는데...
꼭 저렇게 눈에 띄게 선인에서 악인으로 표정 급변해야해?? ㅠ.ㅜ

어머니 죽는 신파야 만화에서 등장하는 설정이니까 그렇다쳐도;;
그래도 죽은 엄마를 앞에 두고 울면서 연기하는 아다치 유미는 굳뜨.

보면서 내내 생각한 건데
재능있는 인간의 입장에 서지 못할지라도
적어도 그 인간을 시샘해서 내 일보다 그 사람 발목잡는 일에
시간을 허비하는 짓만큼은 하지 말아야겠다;;;
시기질투에 환장해서 수단 안가리는 모습만큼 꼴불견은 없는 듯 하다.

글고 완전 상관없지만
아다치 유미의 남편은 스피드와곤이라는 오와라이 콤비로 활동중.
전격(데키챳따)결혼! 이었음. 우왕.

posted by stead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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