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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세르베'에 해당되는 글 1

  1. 2008.12.17 만화&애니매이션(4)
2008. 12. 17. 02:25 카테고리 없음

만화에서 칸이란 무엇일까요??

1. 울타리적인 기능 - 그릴 것=보이는 것+숨겨진 것 : 카메라는 채집/ 만화는 구축
2. 분리적 기능 - 물리적으로 장외를 구성
3. 리듬적인 기능 - 영화는 회화를 곁들인 음악-연속적 칸.
                          넓은 칸 vs 좁은 칸 : 시간을 표현하는 밀도-독자들의 시선이 칸에 얼마나 머무는가를 결정
4. 내부의 것들을 구조화 -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가능
5. 읽어야 할 것을 제시 
     -만화: 칸의 크기 조절 (칸의 배치가 이야기에 영향을 미친다)
     -시선을 붙잡으려는 독립적 성격과 시선이 넘어가야하는 예속적 성격을 동시에 지님

칸 서로가 영향을 주고 받고/한 장 속의 양 페이지 간의 균형/매력적인 이미지를 텍스트를 통해 이해가능

"상호적인 멀티테두리"


양면페이지는 만화에 있어서 최대한의 지각단위인데 이 양면페이지의 형태를 가장 잘 사용하는 한국만화의 장르가 바로
"순정"이다.

순정이라...이미라의 은비가 내리는 나라- 등을 읽은지 10년도 훨 넘은 것 같다 ㅠ.ㅜ 내가 만화계에 첫테이프를 끊은 작품은
유리가면이었지만, 그 때는 지금보다 더 열악한 시장상황이겠지만 그래도 한국만화는 한국만화만의 재미가 있었다.
(시시한 것도 많았지만...그걸 굳이 따지자면 일본도 쓰레기급 만화가 꽤 많았다)
한승연의 프린세스, 오추매(작가아님 ㅠ.ㅜ)의 사춘기일기 같은 만화를 킥킥 대고 보았던 초등학생 시절의 기억이 새록새록.
제법 나이가 들었을 때 좋아라했던 건 박희정의 호텔아프리카- 요건 지금도, 곱씹고싶은 명작.
(친구는 너무 감상적이라고 싫어했지만)
그리고 황미나의 레드문, 신일숙의 아르네미안의 네딸들 같은 것도 눈물 글썽이며 봤다.
(이미 소년만화에 뼛속까지 내주고 난 뒤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이래봤자 몇년 전이지만...'궁'이 드라마되기 훨씬 전인데 나는 별로, 솔직히 전혀 재미가 없었다;;;

일러스트적 페이지의 등장.
책의 앞뒤, 혹은 에피소드들 사이에 끼어있는 이른바 '서비스컷'
이야기에 포함되거나 독립되어있다고 해도 주제나 결말을 암시하는 경우가 대부분.
연재된 만화가 단행본되었을 때의 메리트를 주기 위한 상업적 목적도 겸하고 있다.
분위기도 환기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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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리스트

#1 : 인권위원회의 별별이야기



인권애니메이션 프로젝트(이하 인권애니메이션)는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제작한 옴니버스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인권(차별)을 주제로 애니메이션 감독 여섯 명이 참여하였다. 이 영화는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차별의식을 지적하고 차별을 차이와 구별하는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해서는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제작되었다. 장애인의 현실을 다룬 <낮잠>(유진희 감독), 사회적 소수자 차별이야기 <동물농장>(권오성 감독), 사회에 만연한 고정된 남녀 성역할을 지적한 <그 여자네 집>(5인 프로젝트팀), 외모차별을 다룬 <육다골대녀(肉多骨大女)>(이애림 감독), 이주노동자를 다룬 <자전거 여행>(이성강 감독), 입시위주의 교육문제를 꼬집은 <사람이 되어라>(박재동 감독)로 이루어진 총 여섯 편의 옴니버스 형식의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네이버에서 긁어왔음)


인상적이었던 건 <그 여자네 집>과 <육다골대녀> 특히 육다골대녀는 첫 장면의 색감이 선명하고 예뻐서 시선이 화르륵.

#2 : 알렉산더 페트로프 <노인과 바다>


단편최고상을 탄 유리 애니메이션. 허밍웨이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일본, 캐나다, 러시아가 공동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유리 놀스타인의 제자래용~
이건 180도 상영관에서 보면 정말 바다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비록 열악한 화면이었지만 정말 예뻤어요.
자막이 없어서 뭔 말인지 하나도 몰랐던 것 빼면^^*(노인과 바다는 넘 오래전에 읽어서....OTL)

#3 : 유리 놀스타인 <안개속의 고슴도치>


컷아웃 애니매이션.
만화와 인형의 중간형태- 깊이와 부드러운 음영을 가지는-

#4 : 라울 세르베(Raoul servais) 밤의 나비 -델보라는 화가에 대한 헌사

 

posted by stead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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