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steadyoung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김전일'에 해당되는 글 1

  1. 2008.06.27 堂本剛 -ひとりじゃない
2008. 6. 27. 01:38 흥얼칭얼/눈으로 봐요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김전일 소년의 사건부>
스폐셜 단막극에서 1,2시즌까지 높은 시청률을 기록.
2001년 마츠준이 2대 김전일로 거듭나 명성을 유지(?).
치아교정전의 마츠준을 실컷 볼 수 있다 ㅡㅡ^
(3대-라고 해봤자 한 번 뿐이지만 카툰의 카메가 했었음)

만화가 원작인 건 뭐 새삼 말할 필요가!
어린 시절 컬쳐쇼크와 공포감을 단박에 제공해줬던 만화.
특히 이인관 살인 사건 같이 시체를 자른다거나(ㅡㅡ;)
묘지섬 살인 사건 같이 산장이 피범벅이라거나(ㅡㅡ; 닭피였죠...)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수수께끼는 전부 풀렸다!! 범인은 이 안에 있다!!
등등 키메제리후와 뒤꼬랑지머리를 함께 날리며 추리를 해갔던 우리의 전일군(이름은 하지메죠)
동정을 부르는 범인들의 숨겨진 뒷얘기와 아케치 경감과의 설전,
미유키의 서비스 컷과-_- 알콩다콩 펼쳐지는 미묘한 러브스토리 등!
볼거리 읽을거리 가득했던 만화!!

드라마는 대체로 상,하로 만들어진 에피소드는 퀄리티가 괜찮은데
아무래도 한 편으로 만든 에피소드는 허접하기 그지없음.
쯔요시 감상용으로 꾹 참고 봤던 기억이 난다;;
김전일 소년의 사건 같은 경우(김전일이 범인으로 몰렸던) 엄청 기대하고 봤는데
깜딱 놀랄만큼 조악해서 ...비추 십만개!

뒤로 갈수록 소재가 딸리는지 어쩐지 힘이 부족해져서
김전일과 대결구도를 펼치는 천재 범죄자 요이치를 등장시켜도
'역시 무리'란 느낌을 지울 순 없었지만 (덕분에 드라마도 별로...)
마지막 러시아인형 살인사건은 최종회라 그런지 남은 힘 다 쓴 느낌 팍팍 났다.
드라마로도 꽤나 재미나게 잘 만들어져서 지금도 심심하면 가끔 봄.
나왔던 범인들 중 거의 유일하게 마지막까지 자기가 범인임을 부정하는 근성!을 보여줌.

마술열차에서는 어색하기 짝이 없었던 마츠준이
제법 대사를 답게 말해가는 발전상황도 체크가능 ㅋㅋ

아...원래는 앳된 쯔요시에 대한 그리움과
목소리에 묻어있는 옛 흔적에 대한 무한버닝이 목적이었는데
얘기가 샜다.

지금과는 완전 다른 모습이 나의 눈시울을 붉게 하는구나 어흑. 격.새.지.감
posted by steadyoung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