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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d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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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10. 01:25 카테고리 없음

떴다 그녀에서 동대문 인지도 테스트 할 때가 딱 좋았는데

 

어개낸어갠이 썩 괜찮아서 이대로 조금씩 더 노력하면 2010년 경에는 빅뱅의 자리를 꿰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떴고 생각치도 못하게 재범이가 나가버려서
지금의 투피엠을 바라보는 나의 심정은 매우 쓸쓸하다.

거짓말로 아이돌 본좌를 차지한 빅뱅을 밀어내고 2PM이 그자리 떡 앉길 바랬는데
앉긴 커녕 그냥 그 근처에서 얼쩡대고 있는 지금의 판세, 좋지 않다.
물론 쭉 쭉정이 신세면 해체될 수도 있었겠지만...

하지만 친구가 심슨 머리 한다고 안습해했던 시절에 비하면(그래봤자 일년 전이다)
옥택연군은 만인의 연인 자리를 넘보고 있는 둥
이제 나 아니고도 좋아할 사람 많으니 신선한 아이돌을 찾아 삼천리 길을 떠나려고 했는데
엠블렉이고 유키스는 너무 별로이고
그나마 노래가 괜찮은 비스트에 정착해볼까 했는데 역시 별로...

 
뭘로 봐도 투삐엠을 능가할 그룹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 상태에서는 2PM이 딱 베스트구나.


오늘 피디수첩에서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허와 실 취재한걸 봤는데,
그때 TBS랑 같이 취재한다고 한참 송도를 뒤집고 다닐때도 느꼈지만 누굴 위한 개발인지 참...
내가 본 송도는 휘황찬란한 미래 도시같았지만 사람이라고는 아무도 살고 있지 않은 폐허처럼 보였다.
오로지 사람이라고는 공사장에서 일하는 인부아저씨들밖에 없었던 그 때가 떠오르면서 씁쓸했다.
아파트와 부동산에 미친 대한민국.
나는 평생 집산다고 개고생하지 말아야지, 하며 기약도 장담도 불가능한 중얼중얼을 한 뒤 예능 프로를 트니까

 
이쪽엔 우영이 저쪽엔 택연이(+준호)가 나와서

헛헛한 심정을 끌어안으며 투피엠에게로의 회귀, 를 결심.

우영이는 야금야금 웃기고
준호는 여전히 인기에 목말라 독한 맘 먹고(비처럼 자라면 안된다. 인간이 바득바득하면 매력이 없어!!!)뭔가 하고 있다.
어색하게 웃고 있는 옥택연은...아무리 봐도 내 타입이 아니구나 홍홍홍  

어쨌든 좀 더 시간을 두고 내공을 다져서 인기몰이를 했음 했는데 스멀스멀 인기를 모은 투삐엠이 심히 걱정되지만,
바재범이 씨애를에서 하루 빨리 돌아와 완벽한 투삐엠으로 거듭나기를.

 

알흠다운 강동원사마가 줄 수 없는 오아시스가 투삐엠에게 있다.

그래도 그립다.
동대문에서 인지도 테스트하고 자기들 끼리 엠티가서 베개 집어던지며 놀았던 그 때가. 
주류가 주지도 않고 줄 수도 없는 B급 즐거움이 빵빵 터졌는데.

 
인기가 있어지면 아무리 섹시하지 않아도 지드래곤처럼
검찰에 소환되서 말도 안되는 변명을 늘어놔야할 처지가 되니...

posted by stead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