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steadyoung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2011. 11. 30. 13:34 호주*워킹*홀리데이!
1. 우왕. 벌써 12월이야. 하지만 난 한여름이라ㅡ_ㅡ; 날짜 감각이 별로 없다. 좀 살고보니(?) 어느날 핸드폰에 찍힌 날짜가 후딱 바뀐 그런 느낌... 말그대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

2. 식습관을 바꿔야겠다. 난 뭐 유기농 야채를 쓴다거나 건강한 식단을 짠다거나 그런 고차원적인 건 일단 나중으로 돌리고 첫째, 과일을 많이 먹어야겠다. 지난 주 수욜에 시장에서 사온 파인애플과 만다린(오렌지가 아녔어!)을 다 먹었다! 그래서 오늘 또 장에 가서 복숭아 3개랑 오렌지 2개를 샀다. 자몽이나 망고, 딸기 등 과일도 종류가 참 많은데 많아서 버리는 것 보단 적당히 사고 모자르면 마트가서 사면 되니까! 사실 난 과일을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으면 과일 따윈 먹지 않고도 잘 살 수 있다ㅋㅋㅋ 이젠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여기 있을 동안 과일과 친하게 지내는게 목표다.

둘째. 뭐든 소량 사기! 이건 늘 명심하고 있다. 여기서 내 유일한 군것질은 쿠키 정도다. 아이스크림이네 뭐네 다 비싸니깐~ 쿠키도 종류가 많아서 매번 살 때 마다 두근두근하다는!ㅎ 지난번에 잔뜩 들어있는 5불짜리 쿠키를 샀는데 맛없어서 결국 다 못먹고 버렸다. 이제부턴 먹고 싶을 때, 맛있는 걸 소량 사서, 좀 남으면 꼭 밀봉해서 냉장고!에 넣기.

셋째. 음식 해먹기. 내일 뭘 해먹을까 싶어 이너넷에서 검색해서 괜찮은 블로그를 알아냈다. 근데 사실 난 밑반찬이나 국, 찌개류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 걸 만드는 건 관심이 없고, 그냥 한끼용 먹을거리를 만들어서 다 먹어 치우는게 지금은 제일 좋다. 즉 안주도 될 수 있고ㅋ 밥이랑 같이 먹어도 되는 그런 음식들을 하고 싶다.

오늘은 그래서 울월스-한국마트-시장-콜스를 돌아다니며 장을 약 30불치 보고 집에 돌아왔다. 인상적인 건, 베이컨이랑 떡을 꽂아먹을 꼬치가 호주 마트에선 4불 ㅡ_ㅡ 장난해? 한국마트에서는 68센트... 고마워 한국 마트! ㅋㅋ 내일은 베이컨이랑 떡꼬치, 김치전을 부쳐서 김치를 좀 먹어치우는 게 목표다ㅋ 우훗.
 
  
posted by stead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