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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24. 11:07 호주*워킹*홀리데이!

1. 오늘은 3시 출근. 클로즈까지 일한다. 남은 초밥 싸올 수 있겠군ㅋ

2. 지난 번에 까르보나라 만들다 (그득그득) 남은 베이컨, 양파, 어제 산 토마토 파스타 소스로 방금 아점을 먹었다ㅋ 어제 씨티 카지노 앞 광장에 선 시장에서 산 오렌지와 파인애플을 곁들여서ㅎ 오렌지는 괜찮은데 파인애플은 좀 달지 않다. 그래도 밥 먹을 때 과일을 곁들여 먹다니, 인생 살다보니 별일이 다...

이제는 좀 비싸도 소량으로 포장된 걸 사야겠다. 남은 거 버리는게 영 께름칙해. 계란도 6개들이, 우유도 1리터, 베이컨도 작은거, 그리고 소량으로 음식 만드는 법도 익혀야겠어. 혼자 먹을 걸 만드는게 좀 어렵다. 양 조절이 안돼ㅡ_ㅡ; 그래도 여기 있을 때 음식 해먹는 습관을 들이려고 한다. 한국가면 부모님 집에서 나올 생각인데 더이상 대학생 때 처럼 밥 해먹는게 월례 행사가 되어서는 안돼! ㅋㅋ 이거 진짜 중요하다. 음식 해먹는 습관. 혼자 사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스킬. 아 물론 기왕이면 둘이 살고 싶다ㅋ XY 염색체를 가진 자와. 그럴 때도 음식하는 습관은 중요하지.

3.  어제는 쉬는 날이어서 집에서 빈둥빈둥 대다가 공장에서 돌아온 룸메랑(룸메는 이번주부터 햄공장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장보러 다녀와서 7시에 근처 교회에서 하는 free English party에 갔다. 이제 화요일, 수요일에 하는 free 스쿨을 찾았으니, 월목금에 하는 곳만 찾아내면 된다ㅋㅋㅋ 어제 간 곳은 일본애 하나, 타이완 애 하나, 나까지 한국애가 다섯ㅋㅋ 미국 사람 둘, 호주 사람 둘. 게임 같은 것도 하고 얘기도 좀 하고. 아! 영어 쓸 일이 늘어나야하는데, 뭐 없나...

4. 나도 일본어 배우면서 한 오타쿠 한다고 자부(?) 했는데, 나랑 같이 공부하는 스위스 남자애가 오타쿠라는게 밝혀졌다ㅋ 무슨 난생 첨 들어보는 피아니스트 앨범 들으면서 이 사람 너무 유명한데 왜 모르냐고...80년대 90년대를 주름잡던 소녀 아이돌 노래들도 좀 듣고-_-; 원피스도 난 30권까지 샀는데 자긴 60권까지 샀다고...You're a winner! 원피스와 헌터헌터가 너무 재밌고 나루토는 별로라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ㅋ just fight again and again so stupid! 지난주엔 에이브릴 라빈을 까더니ㅋ 난 순화해서 I don't hate her 이라고 했는데ㅋㅋ 일주일에 한번씩 보는데 내가 한자 연습할 수 있는 프린트를 한장씩 만들어가면 나름 열심히 공부해온다ㅋ 방금 본 한자를 까먹고 곤란해하는 건 얘나 내가 가르쳤던 사람들이나 똑같아서 보고 있으면 재밌다ㅋ 

5. 나도 튜터를 해볼까 생각중. 근데 해본적 없고, 두시간에 50불이라-_-; 부담스럽다. 한시간 무료 레슨 이런게 있어서 내일 받아본 뒤 생각하려고 한다. 비싼데 왜 해보려 하냐면, 그만큼 내가 초조해하고 있다는 정도? ㅋ 일주일에 한 번씩 하면 괜찮지 않을까, 뭐 이런 생각. 

       
posted by stead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