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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d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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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14. 23:51 흥청망청/가벼운 수다

지난번에 나한테 짜증낸 학부모한테 짜증나서 올린 블로그가 있는데
그 내용 중 일부에 대해 최큼 반성하기로 했다.
그 어머님께 반성하는 건 아니고 당연히-_- (흥! 여전히 짜증남!!!)
애들한테 동기도 불어넣어줘야 하고~ 하면서 귀찮다고 생각한 자기 자신을 반성.

애들한테 공부할 의욕을 주고, 동기를 주는 것도 가르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라는 걸
깨닫지 못했다. 내말마따나 공부는 아이들이 혼자 하는거니까-
매일 다양한 패턴의 잔소리를 준비해가는데
나와 만나는 아이들 중 과연 몇 명이 나의 말에 자극을 받아서 스스로 공부를 하게 될까.

이건 참 확인하기 두려운 일이기도 하고, 커다란 즐거움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결과가 바로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라서 확인을 할 수도 없다. 

코피 터질만큼 열심히 하는 걸 바라는 건 아니고, 영어가 그리 힘겨운 과목이 아니라는 것,
공부해보면 의외로 참 즐겁고 유익한 도구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이게 의외로 어렵다~ 의외는 아닌가?? 어쨌든.

아 그나저나 학원 아이들이 좀 더 늘었으면 좋겠다. 물론 돈을 더 받고 싶은 이유가 젤 크지만
좀 더 여러아이들한테 영어를 가르쳤으면 좋겠다.
아쒸!!! 이이상 줄지나 말아야할텐데!!!!!

posted by stead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