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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10. 09:27 흥미만만/지름신 강림

한달이 넘도록 눈독만 들일뿐 소심해서 지르지 못하는 두가지 물건이 있다.


1. 넷북



                                                       hp 110-1112TU

가끔 스타벅스에 가면 넷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그럼 나는 넋놓고 입을 헤벌리고 바라만 보고 있다. 
너무 부럽다.나도 갖고 싶다.
진짜로 나도 갖고 싶다!!!

2007년 10월인가, 지금의 노트북을 hp에서 약 800,000원 주고 구입.
아주아주 잘 쓰고 있다. 내가 요즘 켜놓고 잠들고 매일 강제종료하는 등 막 굴리고 있지만
비명을 지르면서도 잘 버텨주고 있다.
하지만.... 넌 너무 무겁다....

한 번씩 갖고 다닐 때 마다 어깨가 부셔질 것 같고~
학원에서 쓰는 컴터는 아무래도 요즘 나온 컴퓨터보다 사양이 딸리는 지라
이래저래 문서 작성할 때도 내 컴터가 젤 편한 것을 어째.
그래서 어차피 컴퓨터로 문서 작성하고 동영상 보고 인터넷 하고~ 그런 용도 밖에 안쓰니까
넷북이 딱이다!!! 싶지만...

근데........................

노트북이 없는 것도 아니고....
내가 4월 한달은 확실히 바쁜 인간이었지만 이제 영어 학원도 그만두겠다 그리 바쁜 것도 아닐텐데...
뭐가 잘나서 밖에 싸돌아다니면서 키보드를 두들기나 싶기도 하고...
지금 지마켓에서 5%쿠폰 받아서 사면 저 3셀짜리 배터리 hp 넷북을 369,000원에 살 수 있다는 건 큰 유혹이지만...
눈 딱 감고 지르기엔 양심에 털 날 까봐 못지르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좀만 더 일찍 샀으면


이렇게 예쁜 핑크색을 살수도 있었는데...
이거 정말 싸고, 작고 무게도 가볍고 (1.1kg 정도) 배터리는 3셀이지만 어차피 콘센트 연결해서 쓸거니까 괜찮고...
지마켓 쿠폰 17일까지 유효기간인데....하고 고민중이다.


2. 디카


파나소닉 루믹스 LX3시다!!!!!!!!!!!!!!!!
갖고 싶다.

내가 약 6년전에 남대문 시장에서 산 펜탁스는 이미 무용지물이.... 랄까 다시 배터리만 사도 사용할 수 있겠지만
새것이 갖고 싶다.... 자꾸 쓰다보니 이래저래 맘에 안드는 점들이 있으니까.

여러가지를 고민해서 지금 가장 눈독들이고 있는게 바로 위의 LX3!
이게 뭐가 좋냐면


라이카가 렌즈를 제공(?) 여튼 해줘서 저 라이카 카메라랑 완전 똑같은 품질에(아주아주 미세한 차이는 있다고 함)
가격은 절반수준이다 약 550,000원.
라이카 디카는 나의 쿠보즈카님도~ ㅋㅋ 추천한 카메라로 사람들이 저 빠알간 딱지에 환장해서 지른다는 카메라.

사실 나도 다 어디서 줏어들은거고
품질을 놓고는 이견이 없는 카메라라 나도 너무너무 갖고 싶다. 아아~

롯데쇼밍몰에서 괜찮은 팩키지를 삼성카드로 지르면 5% 할인해서 약 550,000원에 살 수 있다.
정품 가방이 배송포함 68500원이니까 60만원 조금 넘는 돈으로 모든걸 해결할 수 있다.

근데..................
  
사실 난 그렇게 매번 디카를 챙겨갖고 다니며 들이미는 사진녀도 아니고...
셀카에 재미붙이는 인간도 아니고...
넷북보다 이거야말로 과욕인데....ㅠ.ㅜ

그래도 하나 갖고 싶은 맘은 어쩔 수 없고, 위의 이유로 자꾸 주저하게 되는 것도 어쩔 수 없고...

아악! 넷북이랑 합치면 약 100만원이다~
그래서 나는 이것도 저것도 사지 못하고 오늘도 인터넷에서 조사만 하고 있다.

아. 누가 좀 안사주나.
소비하고 싶다.
소비하고 싶은 내 마음에 켕긴다.
그래도 갖고 싶다.
하늘에서 떨어지면 좋겠다. 아아아.



posted by stead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