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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24. 11:56 흥청망청/가벼운 수다

사람들은 말한다. 9월은 자기 계발의 달이라고.

...물론 그럴리는 없고...

고등학교 1학년 때 부터 봐온 나의 일본어 과외녀가 곧 개강을 한다.
개강의 설렘이 백만년 처럼 느껴지는 나는 결국 자체 개강을 하기로 했다.

우선은 영어학원 청취 수업 등록.
보니까 청강을 할 수 있게끔 해놔서 오늘 듣고 올 생각이다. 그 학원에서 예전에 작문 수업을 들었을 때 꽤 괜찮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다른 수업들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 번 들어볼 수 있게 해준다는데 마다할 필요는 없지!!

그리고 9월부터는 나도 수업이 늘어나기 때문에 지금 듣는 프리토킹 수업을 못듣게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일본어 학원에서 일본어를 가르치면서 일본어 학원 다니는...)
그냥 들을까 생각중이다. 다소 지각하고 매일은 못가겠지만 20회 중 12회 이상 출석을 목표로 다녀볼까 고민 중.
나 혼자 맨날 방송 보고 책 읽는 것도 물론 좋은 공부가 되지만, 그건 그냥 생활 패턴에 불과하고
선생님이 엄선한 독해와 다소 시사적인 주제, 그리고 무엇보다 일본어를 잘하는 분들이 곧 통대 시험을 앞두고 수업을 듣기
때문에 자극이 된다+_+ 내 비록 통대 시험을 치진 않을 것이지만 난 그저 정말 일본어를 잘하고 싶다! 그럴려면
경쟁심과 시기, 질투가 있어야 한다!!!! ..............................근데 모르겠다 그냥 다니기엔 별로 돈이 없다ㅡ_ㅡ;;

그리고 이건 어제부터 시작! 다시 헬스장을 다닌다.
아 난 진짜 헬스가 싫지만 돈 적게 들이고 반 강제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수단은 헬스장 밖에 없다.
난 이제 가기 싫은 마음과 가야만 한다는 생각 사이에서 적잖게 스트레스를 받을텐데 그렇게라도 해야 몸을 좀 움직이지.
그리고 무엇보다 살이 너무 쪘다!! 내가 이렇게 살 찐건 고3때 이후 20대 들어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이럴 순 없다!
그동안 내가 물론 좀 많이 먹고 바로 잤다지만, 아 슬푸다 흑흑 잘도 입었던 바지를 전혀 못입고 있다.
그래도 생각했던 것 보다 1kg적게 쪘더라;; 아 별로 위로가 안된다 ㅠ.ㅜ

7kg 감량이 목표다. 아...많이 빼야하는구나...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래도 다행인 건 어제 복근 운동을 했는데도 오늘- 작년 처럼 복부 전체가 마비된 것 같은 느낌이 덜하다는 거.

열심히 해야지. 운동 예찬을 외치기엔 아무것도 안한 일년 간이 부끄러우니까 잠자코 살을 빼겠다. 






   
 

posted by stead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