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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14. 09:36 흥청망청/가벼운 수다
자기계발 어쩌구 하면서 포스팅을 한게 꽤 되는 것 같은데... 과연 나는 자기계발에 성공한 적이 있는가...흑흑흑


1. 전화영어 4개월 등록

작년 1월 쯤에 전화영어를 한 달 한 적이 있다. 감상은...그냥 그 다음 달에는 안했다는 거. 말이 잘 통하는 건 아니어도 사람이 '성의'라는 건 느껴지기 마련이라는 걸 깨달았다. 성의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대충대충 이란게 느껴졌음. 뭐 내가 영어를 썩 잘하지 않았던 탓에 그다지 대화를 하기 싫었을 수도ㅋ 슬슬 회화 공부를 해볼까 해서 담달은 5개월 동안 꾸준히 들었던 리스닝 수업을 좀 쉬고 회화를 등록하려고 했는데 전화영어가 생각이 나서 예전에 조사만 하고 등록은 안했던 사이트를 찾아서 레벨 테스트를 신청했다.

레벨 테스트를 받고 평가서 및 녹음파일을 보고 들었다. 내가 틀렸던 문장들을 수정해서 올려주는 등 나름 피드백이 잘 되는 것 같다. 물론 정작 등록 후에는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이벤트를 하는 중인지 <월수금 10분 4개월 핸드폰>에 150000원. 한달로 환산하면 37500원. 아무리 싸도 5만원 정도 하는 전화영어니 이정도면 저렴하지 않은가! 회화 클래스 한달 등록비가 145000원인 걸 감안하면(물론 이건 주3일 총 10회 두시간 수업).   

오늘부터 시작이라 미리 리딩 자료도 읽어두고 하고 싶은 말도 정리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 세상에나~ 내 핸드폰이 전부터 말썽이었던 건 알았지만 오늘 또 말썽...우리 서로 hello를 연발했지만 나의 hello는 그녀에게 들리지 않았다 ㅠ.ㅜ 사이트를 확인해보니 나 오늘 결석한걸로 ㅠ.ㅜ 현재 핸드폰은 소리가 안나서 dnb도 못보고 벨소리도 안들리고, 가끔 내 목소리가 상대방에게 안들려서 통화가 안되는 등 <조금> 불편한데... 이대로라면 전화영어는 ㅡ_ㅡ;; 지금 핸드폰 약정 6개월이면 끝나니 그 때까지 쓰고 싶었는데 어쩔수 없이 전부터 눈여겨봐뒀던 중고폰을 사서 기기변경을 하기로 했다. 24개월 약정하는게 불가능하니 통신사 이동도 의미가 없고 내가 열심히 전화비 지불해서 멤버쉽 한도를 올려놨는데 그거 버리기도 싫고ㅋ 해서 쓰던 통신사 계속 쓰련다. 
전자사전도 아빠가 사주셨겠다!!!ㅋㅋ


2. 헬스...ㅠ.ㅜ
내가 그 동안 헬스장에 기부한 금액이 얼만가...(먼산) 그래도 체력과 다이어트와 근육우먼이 되겠다는 꿈을 버리지 못해서 일년에 한 두 번 헬스장에 기부하러 나들이를...
한달 등록하면 그래도 꾸준히 다니는데 삼개월로 전환하자마자 안가기 시작한다. 이게 벌써 두세번. 그래서 이번에는 한달씩 등록해야지...하면서도 세달 등록으로 전환하면 합산 4만원 정도 저렴하니까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전환한다. 포스팅을 하면서 느꼈다. 그냥 한달씩 끊어서 다녀야겠다;; 그래도 6개월은 일주일에 두세번 꾸준히 운동하고 싶은데. 
이번에야말로 운동이다!!! 호주가서 몸쓰는 일 할수도 있으니(그럴 가능성이 많다) 열심히 체력을 만들어둬야지. 여름에는 불끈불끈한 팔뚝을 내놓고 다닐 수 있도록 열심히!!!

3. 정의란 무엇인가 완독을 눈앞에!   
오늘 두시간 정도 읽으면 드뎌 끝날 듯. 틈틈이 읽은터라 한달 정도 걸렸다. 내용을 다 이해한 건 아니지만 뭐 한국어로 적혀있어도 똑같았을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네 칸트네 소시적 수능 준비한다고 윤리공부할 때 한두소절 배웠던 거 외에는 인연이 없는 아저씨들이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더 난감해ㅋㅋ 문제는 이거 영문판을 과연 내가 완독할 수 있을것인가... 하지만 뭐 이미 한 번 읽은 책이고 ㅠ.ㅜ 어떻게든 되겠지. 빨리 JUSTICE를 끝내고 장하준씨 신간도 영문판으로 읽고 싶다. 장하준씨 신간이 일본에도 출판될 예정이라는데 나오면 그것도 읽고 싶고 +_+


기본적으로 책이나 학원등 공부에 쏟는 돈은 아깝다는 생각이 안든다. 먹고 입고 바르는 건 되도록 아껴보려고 하는데 공부하는데 드는 돈은 지출해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건 왜 그런걸까? 어제는 내가 무슨 깡으로 전화영어 150000을 덜컥 결제했을까 싶었는데 뭐, 열공합시다. 열공. 

   
posted by stead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