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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6. 11:11 흥미만만/お笑い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세를 보여 극장 수입 10억엔 돌파를 눈 앞에 둔 '드롭'


'시나가와 쇼지'의 시나가와 히로시 감독이 자전소설을 원작으로 스스로 메가폰을 잡아 영화화한 '드롭'이 거센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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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0일 전국의 약 140 스크린에서 개봉돼 31일까지 66만 307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흥행수입 8억 2238만엔을 기록했다. 주말인 28,29일에는 개봉했던 주의 주말인 21,22일과 비교해 104%로 상향세를 보여, 이번 달 3일에는 10억엔 돌파가 확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주 째에 돌입해 스크린 수는 156개로 늘었찌만 한정적인 극장 수로 이만큼의 성적을 올린 것에 대해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 어느 대형 영화사에서는 히트 요인를 분석하기 위해 분주하다고 한다. 이런 라이벌 회사의 빠른 대응도 '드롭'의 성공이 각 방면에 자극을 주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성공 요인으로 인기 배우의 기용과 재밌는 스토리, 이것을 잘 전달한 홍보를 꼽을 수 있다. 시나가와의 원작소설은 만화화 되는 등,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하는 어느 정도의 침투력을 갖고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영화의 성공을 거머쥘 수 없다.

 주연을 맡은 나리미야 히로키와 미즈시마 히로, 조연의 카미지 유스케 등 요즘 한창 잘나가는 배우들을 기용해 젊은 층의 관심을 확대한 것, 내용적인 면으로는 싸우는 장면과 개그를 잘 연결한 드라마 전개를 꼽을 수 있다. 싸움은 미즈시마가 개그는 나리미야가 맡아 역활을 잘 구분지었고, 특히 되도록이면 싸움은 피하고 싶은 나리미야의 조금은 얼빠진 행동들이 참으로 재미있게 그려졌다.  

 '사람은 간단히 죽지 않는다'는 것을 모토로 하는 미즈시마가 다소 눈을 돌리고 싶어지는 화려한 싸움을 펼치면, 개그를 담당하는 나리미야가 만담같은 대화를 날린다. 신인 감독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능숙한 연출이 관객들에게 즐거움의 진미를 전달해준다.

 싸우는 장면에서는 '이 이상 깊게 파고들면 위험해지는 상황' 바로 직전에 반드시 동료들이 말리러 온다. 말하자면 싸움에 대한 무게중심이 잘 잡혀있는 것이다. 이렇듯 폭력으로 난무한 영화를 피한 점에서 제작진들의 배려가 느껴진다. 싸움 중심인 영화인 것은 확실하지만 이런 배려와 개그적인 요소가 강력하게 주입돼, 때때로 느껴지는 몰입하기 힘든 싸움 씬도 상당히 잘 잘라냈다. 이 점에 관해서는 극히 현대적인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홍보적인 면으로는 밤 시간대를 비롯한 텔레비전의 각 프로그램에서 영화 정보가 상당량 노출된 점, 오와라이 게닝(개그맨)인 시나가와가 감독이라는 메리트가 홍보면에도 크게 작용했다는 장점을 들 수 있겠다. 

 또한 방송국이 제작에 참여하지 않은 점도 놓칠 수 없다. 카쿠가와 영화사와 함께 제작에 참여한 요시모토 흥업에게도 방송국을 제외한 영화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믿음직스러운 성공사례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현 단계에서 예상되는 흥행수입은 15~20억엔. 작년에 방송국을 뺀 제작 체제로 23억 4000만엔을 기록한 마츠야마 켄이치 주연의 '데트로이트 메탈 시티'의 흥행이 떠오른다. 이로써 일본 영화의 성공 구조도 미묘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출처 : 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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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에서 읽고 흐음~ 했는데, 그 날 시나가와 블로그 가니깐 떡하니 이걸 올려놨더라고.ㅋㅋ

그래두 나도 보고 싶다 드롭~!! 스폰지 하우스에서 해라해라해라~~
posted by stead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