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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27. 13:13 흥청망청/가벼운 수다


지난 번에 블로그에 '내게 힘을 주는 그들'이라고
'히데, 오오이시, 쿠보즈카'에 대한 빠순심을 불태운 포스팅을 했다.

그 때 쿠보즈카를 마지막으로 한 건, 쿠보즈카가 제일 좋았으니까.하하.
지금 똑같은 제목으로 포스팅을 하면 오오이시가 마지막이다. 지금 제일 좋으니까. 하하하하.

친구가 사운드 스케쥴 노래를 보내준 걸 대~충 듣다가, 일주일 전엔가 돌아가는 전철에서 멍하니 듣고 있자니
그냥 갑자기 노래와 가사와 오오이시의 목소리가 마음을 구석구석 헤집고 들어와서 
남은 빈틈을 찾아 전부 꿰차고 앉았다.

지금은 쿠보즈카와 히데에 잠식된 부분으로 진출. 난리났다.

지난 블로그를 시간이 날 때 마다 틈틈히 보고 있다. 
솔로데뷔하기 전 부터 약 이년 동안 (현재 이 시간을 기준으로) 448개의 포스팅이 있다.
끝나면 사운드 스케줄 적으로 거슬러가야겠다.
포스팅에 링크되어있던, 세션을 해주는 사람의 블로그를 찾아가서 오오이시의 흔적을 확인하고 돌아왔다.
이쯤되면 빠순의 경지를 넘어서 스토커 입문, 도 과언이 아닐... 쫌 부끄럽다.
이대로 오오이시를 만나면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이전에
'좋아해요! 너무 좋아서 돌아버릴 것 같아요!'이 말 부터 나올 듯.

어쩌지? 너무 좋다. ㅠ.ㅜ
노래는 들을수록 좋고 가사와 블로그는 읽고 음미할 때 마다 훌륭하다.
6월달에 일본에 갈 수 있으려나 비행기 티켓을 뒤적뒤적 하는 것도 오오이시의 음반이 갖고 싶어서다!
아아! 나 모르는 앨범이 무려 두 장이란 말이다!!! (물론 사고 싶은 책들도 좀 있고)

오늘은 2009년 2월달 포스팅을 뒤적이다가
'쿄다이게닝'이란 제목이 있어서 클릭!
그것은 내 기억이 맞다면 분명! 로잔의 누군가가 낸 책이다! 소설인가? 여튼.

보니깐 스가가 낸 책인데, 로잔의 우지하라가 쿄토대학에 들어가려고 수험 준비했을 때의 일을
스가 시점에서 쓴 책.
오오이시가 너무 재밌다고 하길래, 그럼 재밌을거라고 생각하고 수첩에 적었다.
언제 내 손으로 들어와서 내 머리속으로 들어갈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읽을 수 있겠지 ㅠ.ㅜ
나카지마 라모와 오오츠키 켄지 책 다음으로 소리 내서 웃은 세 번 째 책이라길래
나카지마 라모와 오오츠키 켄지를 메모했다. 읽을꺼다! 반드시.

더 뒤져보니까 스가 책은 10만부 넘게 팔렸다고 한다.
오오이시와 스가가 무려 전화통화! 아아. 라디오를 같이 했다고 한다.
더 좋다. 오와라이와 오오이시의 접점이다. 나는 감격했다. 흑흑흑.

오오이시 사마가 추천한 책을 읽고 오오이시 사마가 웃은 곳에서 나도 웃고 싶다.
이쯤되면 중증이라고 스스로 자각하면서도 클릭질과 빠순심을 멈추지 못하고...
JLPT N2 문법 정리는 열린 워드파일을 쳐다보기도 끔찍한 상태로... 멈춰있다.

어쩌지? 너무 좋다 ㅠ.ㅜ

워킹푸어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했던게 두 시간 전인데
나는 오오이시 월드로 들어가서 고민했던 사실 따위 전부 잊어먹고 열광 중이다.

흐음, 착잡하다.
  


 

posted by stead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