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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d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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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4. 12:12 흥미만만/영상의 기억

내가 류승완 감독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히 멋있기 때문이다.
물론 '짝패'가 재미있었다는 것도 한 이유 할꺼고, 류승완 감독이 냈던 책이 재밌었다는 것도 이유가 될 것이다.

어제 친구와 부당거래를 봤다.
재밌게 봤다. '배우'가 '진범'으로 밝혀지는 순간 음악이 울려퍼지자 일본의 '기묘한 이야기'가 떠올랐다.
따라라라랏- 따라라라라랏-

난 영화보고 뭘 쓸 능력이 없으므로 내가 느꼈던 것과 가장 가까운 글을 하나 링크.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4001&article_id=63595

영화 속 인물들에게 감정 이입이 안되었던데는 다 이유가 있었군.

타짜를 보고 이런 영화로 김혜수씨가 배우로 주목을 받았다는게 굉장히 불쾌했는데,
부당거래는 이렇게까지 철저하게 여성 캐릭터가 배제되면 오히려 몰입해서 볼 수 있는 것 같다.
어디 아프리카에서 발발한 내전을 보는 느낌이었다.

posted by stead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