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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29. 10:01 흥미만만/지름신 강림
나는 왜 이렇게 디카에 집착하는가.
지난 번에 넷북+디카를 사고 싶어서 환장한 포스팅을 했었는데 결국 넷북은 사고 말았다.
샀다고 부리나케 활용하는 건 아니고. 흠.

그랬더니 이번에는 디카를 갖고 싶어서 지식쇼핑을 뒤적뒤적하고 있다.

왜지. 피곤해서 물욕으로 푸는건가. 뭐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고.

딱히 사진을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왠지 넷북+디카를 장착하면 ~프리즘 후뤠시~ 하는 마음가짐으로
내 마음과 삶에 찾아오는 적들을 물리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흠. 변명.
그래서 뒤적뒤적 찾아봐서 추렸다. 이 이상은 용량이 딸려서 더 알아볼수록 고민의 늪만 깊어질 뿐.

그냥 놓고 고민해서 사던가 말던가. 

이번에 뒤적뒤적하면서 나름 좀 공부가 됐다.
예전에 암것도 모르고 턱하니 잘 샀구나 싶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니깐....


+일단 나는 대빵 큰 카메라, 옆에 간지나게 무거운 가방 배고 다니는, 그런 카메라는 불가능하다.
그거, 그냥 폼인줄 알았는데 진짜 무겁다던데+_+? 내가 그런 거 사서 들고다닐리 만무하다.
인생, 그렇게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순간이 매일매일 어딘가에 숨어있을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일명 '똑딱이' 카메라가 되겠다.

근데 똑딱이가 하이엔드, 그리고 콤팩트로 나뉜다는 썰이!!!!
나의 유일한 카메라 선생님, 지식인과 블로그를 뒤적뒤적한 결과,
진짜 하이엔드 카메라는 비싸고 대략 50은 훌쩍 가볍게 넘어준다는.
그냥 콤팩트에 고배율 같은 거 붙여놓고 하이엔드 '급'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
그리고 수동으로 조절이 가능한 부분을 늘려서. 뭐 그래서.

수동으로 조절하는 부분이 많아지면, 사진도 맘 먹은대로 찍는 폭이 넓어지겠지.



*수동옵션이 많은 거 

사진, 을 위한 카메라다.


1. 파나소닉 루믹스 DMC-LX3



음, 이거 좋다는 얘기는 심심찮게 들려온다. 나도 지난 번에 갖고 싶다고 했었고.
근데 좀 더 파고보니깐 출시된지 2년 정도라, 그 새 발전한 기술은 좀 못따라잡는다는.
예를 들면 야경 촬영을 했을 때 사진이 노이즈가 좀 있다고. 어느 분이 표현을 노이즈, 지글지글!  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좀 묵직한가보다. 300g이 넘는다던데? 그리고 풍경에는 강하나 인물은 그닥, 이라는 평도 있었다.
파나소닉 특유의 색감에는 호불호가 갈릴 거라는 우려도 있었다. 동영상이 줌이 안된다고도.
하지만 좋다는 얘기가 압도적으로 많고, 출시된지 2년이 됐지만 아직까지도 구입하는 사람이 꽤 있을 정도로,
실제로 찍힌 사진들도 예쁘던데.


2. 캐논 파워샷 S90


위에 올린 LX3에 대항하기 위해 출시된 카메라라는 말이 있었다. 완전 깔끔한 디자인.
나는 보고 사실 식겁했는데 이런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도 꽤 있구나 싶었다.
요게 작년 9월인가? 에 나왔다던데, ...헉. 그 담에 생각나는게 없다.....ㅡ_ㅡ;

+수동옵션이 많은 건 분명 내 취향의 사진을 더 찍을 수 있단는 말이겠지만,
여기서 잠깐! 나는 과연 수동옵션을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귀찮아서 셔터만 주구창창 눌러대진 않을 것인가?
수동, 알게 뭐야~ 이렇게 되기 쉽상인 내가 눈에 훤~하다.

실제로 S90하고 LX3를 마구마구 비교하다가 여기에 +소니 카메라를 넣어놓고 고민중인 분의 블로그를 발견.
그만 귀가 솔깃했다.

*동영상 + 다양한 기능 + 수동옵션이 적음

소니 카메라인데, 일단은 TX7이랑 HX5V에서 고민하고 있다. WX1도 일단은.
일단, 동영상 화질이 다른 애들에 비해 훨~씬 좋다는 압도적인 평!
사진 찍고 싶어서 사는 건 맞는데 -_-; 동영상도 찍을 수 있음 좋지~
그리고 파노라마 어쩌구 부터 해서, GPS 기능이 붙어있어서 어디서 사진을 찍었는지 정보가 나오는 등.
사진 본연의 기능 외에 재미나게 만지작 거릴 수 있는 옵션들이 좀 된다.(고 한다)

아무렇게나 눌러도 사진이 잘 나온다는 사람도 있었고,
반면에 소니 노랑색 그지같다는 사람도 있었다. 뭔가 화질이 선명하고 잘 나오는 건 알겠는데 왠지 안예쁘다는.
그 분이 올린 사진을 보니 확실히 그런 느낌이 들긴 했다.

결국 수동 어쩌구 보다 아무렇게나 눌러도 사진도 (비교적) 잘 나오고, 이래저래 달린 기능이 많아서
그냥 재밌게 찍을 수 있는 카메라가, 나한테는 더 잘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소니쪽으로 기울었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더 날렵하다. 특히 TX7은, 쌔끈하다.

근데 물망에 오른 세 명이, 조금씩 특징이 달라서 고민.


3. 소니 사이버샷 DSC-TX7  

- 3.5인치 화면, 터치스크린, 색상이 화사

TX7은 소니의 액정중에서 가장 좋은 3.5인치 92만화소 액정


3.5인치 화면 대박이다! 터치스크린이라는게 싫기도 좋기도 하지만. 색상이 화사해서 그냥 딱 이쁘다.
동영상 화질도 좋고, 제한 시간 없이 메모리 찰 때 까지 찍을 수 있다. 동영상 찍을 때 뭐시기 소음은 제거 한다고.
근데 이게 HX5V랑 WX1에 달린 G렌즈랑은 다른 렌즈가 달린건데, G렌즈 쪽이 더 좋다고.
귀가 얇은 나는 팔랑팔랑~







4. 소니 사이버샷 DSC-HX5V

이게 최근에 출시된 카메라.
동영상 화질 좋고, 제한없이 찍을 수 있고, G렌즈에, 소니에 달린 기능들은 전부 쫘라락 달렸다.
근데 얘가 논란의 대상이 되는 이유가,

렌즈사양은 WX1이 좋은 사양이긴 한데, 광각차이는 HX5V/TX5/TX7이랑 1mm차이가 나고,
조리개 개방수치는 WX1이 광각에서 F2.4, TX5/TX7/HX5V는 광각에서 F3.5로 좀 밀리는 편이긴 합니다.
 
라고.

동영상을 염두를 한다면 아무래도 고배율줌인 HX5V가 동영상을 자유자재로 촬영을 하기에 유리하고, 동영상 촬영등 기본적인 기능은 TX7이랑 동일하고, HX5V에는 TX7에는 없는 빛의 양을 수동으로 조정을 하는 수동노출 기능과 GPS기능 지원으로 사진을 찍은 위치를 저장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를 합니다.

HX5V의 경쟁제품으로는 파나소닉의 ZS7이나 삼성의 WB650이 경쟁제품들인데, 경쟁제품 중에서 유일하게 HX5V가 이면조사형 CMOS를 사용을 하기 때문에 야간촬영시에 유리한 카메라입니다.

니까 최강이긴 한데, 그 조리개 개방수치가 딸리는게 문제란다.

음...근데 내가 과연 그 차이를 알까????....ㅡ_ㅡ; 모를 것 같은데...???









그 외

1.  파나소닉 루믹스 DMC-Z67

-동영상 화질이 소니 HX5V랑 비교했을 때 굉장히 좋아서 한순간에 혹했지만,
장착한 부품(이렇게 밖에 설명할 도리가 ㅡ_ㅡ;;;) 달라서 그런거고 소니가 사진 화질이 훨씬 좋다고 해서 접었음.

2. 소니 사이버샷 WX1


이게 여태까지 중에 가장 가격이 저렴.
나온지 꽤 되었다.
근데 이거 동영상 촬영 시간에 제한이 있다 (10분)
근데 이거 야경이 HX5V가 찍은거랑 비교를 해보니까 확실히 더 예뻤다. 그 조리개 개방 수치랑 관련이 있는거 아님??

흠, 내가 찍으면 조리개가 뭐든지 간에 그냥 그리 잘 나올 것 같진 않지만...

역시 뭐든 기왕 사기로 맘 먹은거 최신 기종 사는게 좋은건가?
그럼 HX5V인데, TX7의 쌔끈함이 포기하기에는 날 울게 만든다. 3.5인치, 들여다보고 싶다.


여튼 고민. 어디서 일 하나 안들어오나. 일 하나 들어오면 바로!
사기도 좀 그렇고... 좀 더 가벼운 맘으로 고민할텐데.....

posted by stead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