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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26. 02:14 흥미만만/지름신 강림

기초만큼은 좋은 걸-이 아니고 적당히 비싼 것으로 수정- 쓰자고 결심했지만,
자금 압박에 굴해 스킨푸드에서 타협을 봤다.
(스킨푸드가 나쁘다는게 아니고용)

비싼 것 보다 내 피부에 맞는게 좋은 화장품이고,
그 어느 비싼 화장품보다 적당한 수면시간+규칙적인 생활+적절한 영양상태야 말로 
가장 훌륭한 피부관리라는 걸 알고도 실천못하는
나는야 어리석은 현대인 ㅠ.ㅜ OTL

어쨌든 그런고로 불안불안한 마음에 블로그를 마구 돌아다니며
내가 산 화장품에 대한 후기를 읽다보니 이게 생각보다 재밌는 거다!!

그래서 때로는 지름신이 강림하지만 그래도 늘 적당한 가격과 타협을 해온
착한 저도 제가 쓰는 화장품을 낱낱히!! 써보기로 했습니다. 쿠궁.

스킨케어+메이크업에서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정리해볼께요 꺄홋!

얼굴에 뭐가 막 나는 타입은 아니지만 피부 짱 좋다고 거짓말로도 칭찬 못받을 피부.
메이크업베이스만 발라도 얼굴이 하얗던 시절은 몇년 전 이야기.
메베+파운데숑+파우더는 기본적으로 해주고
그날 화장이 잘 먹으면 가끔 피부 좋으세요 라고 가끔 친절한 분들이 칭찬해줌.
화장 못먹으면... efss%^%^$&^^*)HkGLJ;L..
건성은 아니지만 지성도 아닌 것 같도 중성이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함.
복합성은 너무 책임감없는 발언 아님???


1. 기초

스킨+로션 : 뉴트로지나


이건 나쁘지 않은 조합이죠.
너무 좋아! 까지는 아니어도 최악이었어! 라는 평은 잘 못본 것 같다.
올리브영에서는 하나에 18000원 정도 하지만
이너넷을 이용하면 두개 같이 무료 배송에 24000원 정도에 구입가능.

세안 후 토너를 이온퍼프에 묻혀서 다시 한 번 얼굴을 깨끗하게 닦아내고
(이온퍼프-가 가격도 저렴하고 솜이 밀리거나 일어나는 현상이 적어서 애용중!)
모이스쳐를 바름. 이런 향기(?)를 꽤 좋아하기 때문에 좋아라 바르고 있다.
개인적으로 라끄베르 등, 말그대로 '엄마화장품' 냄새가 나는 에멀젼은
그런 냄새를 나게 하기 위해 무엇을 첨가했을까 신경이 쓰여서 >.<
요거는 유분기 없는 건 좋은데 여기서 끝내면 얼굴이 당겨서 ㅠ.ㅜ  조심해야합니당.


에센스 : 아이오페 트러블 클리닉 트리트먼트 에센스


  
그래서 선택한 에센스!! 두둥! 
사실 에센스는 건너뛰고 크림을 바르거나 팩을 붙일 때가 많았는데
(이렇게 쓰는 걸 보면 꽤나 피부에 관심이 있고 부지런해 보이지만
귀찮으면 세안하고 암것도 안바르는 만행을 수도없이 저질러왔음...즉, 귀찮은 걸 싫어해용)

올리브영 언니가 챙겨준 이 에센스는 그야말로 미라클이었다!!!
물론...샘플썼을 때...ㅡ_ㅡ;; (그 때 잘 먹고 잘 잤나??)
지금은 그리 좋은 것도 잘 모르겠고, 확실히 나쁘지는 않다.
요거 향기(?)라고 하긴 그렇고 냄새(?)라고 하기도 그런 '약' 같은 향을 가지고 있어서
얘를 덕지덕지 발라 줄 때 마다 치료받는 느낌이 들어 끊질 못하고 있다 ㅠ.ㅜ
정가는 45000원인데 인터넷에서는 7-8천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
샘플을 모아서 이 제품에 가까운 용량을 절반정도의 가격에 파시는 분들도 계심. 이너넷에.
*^ㅡ^*

크림 : 스킨푸드 만다린&파슬리 크림 (순서 바뀌었을수도 있음;)



난 건성인가? 에센스까지 발라도 부족해!!! 
하지만 위에 나온 기초 쟤네들 전부 유분기를 최대한 배제한 제품이라 당연한 결과일수도 있다...후움..
그래서 물망에 오른 건 라네즈의 수분에센스 혹은 크림이었는데,
결코 비싸지 않은 가격임에도 주저주저. 
그래서 최근에 스킨푸드에서 타협을 봤다는 제품이 바로 이것!! 

위에서도 말했듯이 나는'약'같은 향이 좋다. 
옛날에 미샤에서 나온 딸기 요구르트 마사지 크림?을 좋아라 발랐던 과거와는 완전 대조적임;;;
스킨푸드는 제품 특성상 과일향이나 야채향 등을 포함하고 있는 제품이 많은데
이제 그런 건 싫어요 >.<
따지고 보면 이 크림도 파슬리&만다린 냄새가 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향이 젤 맘에 들었음. 무리하게 무언가를 첨가시킨 느낌이 적었기 때문에.
유분보다 수분기가 많은 듯한 젤-크림인 것도 좋았고, 
바른 후에 느낌도이 무겁지 않고 수분 젤처럼 금방 사라지지 않는 것도 좋았음.
그리고 같이 고민한 오이-상추, 음, 글고 먼가 더 있었는데- 그것 중 제일 쌌다! 푸하하하하
8700원에 득템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차마 스킨로션까지는 아니어도 스팟용이 있길래 차후 구입 생각 중.

팩 : 설화수 옥용팩 


이거 쓰고 나쁘다는 후기를 못봐서 과감하게 구입했는데, 뭐- 괜찮은 것 같다.
단지 나는 완죤히 모든 각질을 잡아먹듯 뜯어내주길 바랬는데,
그런 면에서는 기대에 부응해주지 않았어...

한방향도 좋고, 팩을 제거한 후에도 건조하지 않은 게 신기해서 잘 쓰고 있다. 
하지만 다시 구입할 생각은 별로 들지 않음. 흠.
수려한 것은 더 저렴한 데 나중에 그걸 한 번 써보면 뭐가 더 좋은지 알 수 있겠지?
30000원 정도였던 것 같은데- 정가는 물론 더 비쌀테고, 이너넷에서는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겠죠?? 


이 외에도 천원에 두개짜리 시트팩도 좋아하고*^ㅡ^*(이것도 요즘 도무지 효과를 볼 수 없다ㅜ.ㅜ)
때때로 가네보 매장용 시트팩도 검은색, 빨간색, 핑크색, 파란색 등 여러가지를 사용해주었다.
(일본에서는 세일하면 700엔 이하에 살 수 있는데, 한국은 12000원 정도- 세일해서 9천원 정도였나?)
요즘은 에스케이투를 구입하고 싶은 마음에 불타오르고 있는데+_+
임수정씨 아닌 다른 모델로 바뀌면 생각해보겠음.
(옛날에 장진영씨가 모델이었을 때가 딱 에스케이투였는데!!흑흑!!)
친구 모양이 한가인이 좋아서 마몽드를 쓴다고 했을 때 비웃었는데 내가 이럴 줄이야!!!
딱히 이유는 없음;;

각질케어 : 마몽드 


샘플을 써보고 사이닉을 사려는 마음으로 갔는데 매장언니의 꾀임에 넘어가 마몽드를 구입했다.
이건 별로다. (체념하고 그런대로 잘 쓰고는 있지만)
15000원. 음, 딱 그 정도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속상하진 않지만
차라리 스킨푸드 흑설탕 스크럽쪽이 훨씬 괜찮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농울쳐 휘어드는 오후에는..ㅋㅋ
젠장! 하고 욕이 절로.
요전에 썼던 클리니끄껀 아프긴 해도 확실히 각질이 제거되고 피부결이 정돈되는 느낌.
이건 스크럽도 아니고 부들부들 뭔가 이상한 재질. 흑흑. 마몽드를 좋아하지만 이건...


클렌징 오일 : 시세이도 티스



이것이야말로 클렌징오일의 왕자!!!
저렴한 가격! 문제없는 질! 단지 너무 오래쓰다보니 무감각해질 뿐!
개인적으로 청록색 껍질에 있는 오일냄새가 더 좋은데- 매장에는 주로 노란 것 밖에-없지요.
13000원 정도- 일본에서는 마츠키요에서 800엔도 안하는 가격에 살 수 있는데 엉엉.

클렌징 오일 : 뉴트로지나 



티스랑 이걸 번갈아가면서 쓰는데, 지워지는 건 비슷해도 세안 후 티스보다 더 당기는 느낌이 든다. 17000원.
posted by stead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