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스캔들

리다-의 스캔들이 터졌다.

어제 아침 네이버 검색어 1위가 오노사토시라니
주간현대는 어제 아침엔가 발매되었을텐데;;
새삼 이너넷의 발전은 정보의 혁명을 가져왔구나 싶어 놀라움을 금치못함ㅡㅡ^

스캔들의 핵심은 대마초와 3P인데 그건 사진으로는 확인 할 수 없고
따라서 사진만 놓고보면 그리 문제될 것 같은 소지는 없는 듯 싶은데
(3P라는 거창;;한 테마치고 사진은 너무 별 것 없어서 오히려 그게 더 놀랍다는;;)

정작 문제는 순진무구한 소녀;;들에게 평소 리다가 쌓아왔던 이미지가
그런 노선과는 정반대의 방향이었다는데 있다.

어여쁜 연예인들과 실가상의 스캔들을 차곡차곡 쌓아왔던 쇼와 마츠준,
연인과의 와일드한 애정사진으로 파장을 일으켰던 아이바와 니노,
이들을 뒤로하고 묵묵히 그림과 점토와 낚시에 매달려왔던 리다 아니던가!!!!
나이를 차곡차곡 줏어먹은 관대한 빠순심의 나도 쬐끔은 놀랐으니
다른 이들은 말해 무엇하리오~

아라시가 요근래 굉장히 잘 나가고 있는 와중에
리다가 드디어 드라마 주연을 맡고 세간의 주목을 끌기 시작한 와중에
이런 기사가 떡하니 던져져 심히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오.
베이징 올림픽 주제가는? 24시간 니테레는? 아시아 투어는?...마왕은??

공식적인 입장과 앞으로의 대처가 궁금해서 웹을 뒤져보는데
역시 굴지의 쟈니즈라 일단은 조용하다.
기자회견이라도 해서 해명하던가; 사죄하던가; 신경쓰이니 얼른 해줬으면 좋겠다~
(아...말이 사죄지 전부 그만둬야하니까 이쯤에서 거짓이길 바래본다는;;;;)

그러나 설령 거짓으로 밝혀져도 쟈니즈가 대충 수습해서 그렇게 되었다는 의심속에
리다가 입을 데미지는 작지 않을테고, 앞으로 활동하기 꽤 어렵지 않을까.
이런건 퍼뜨린쪽이 물론 저질이지만 당사자들이 감당해야하는 범위에 속하는 문제라
결과적으로 소지를 제공한 쪽에 책임이 있다는 형태로 마무리되고 만다.

아라시가 좋은 건 씨디쥐노아라시 때의 개고생;;;을 함께 하며 지금의 자리에 오른 과정,
앞으로 스맙을 이을 후발주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즐거움인데
유대감을 통째로 뒤흔들 이번 사건이 참...

아이바처럼 콘서트에서 울고말 사건으로 그치지 않을테니
하앗; 파장이 무섭구나~ 에헤라~

연예인도 사람이니까 남들 할 거 다한다는 걸 받아들이면서
그래도 최큼은 실망하는 걸 보니
새삼 연예인이란 이미지를 먹고 사는 직업이구나 싶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당신들이 주는 환상에 오롯이 젖어있었던 사람들에게
찬물을 끼얹은 죄는;;;; 크겠지 ㅠ.ㅜ
리다- 범법행위는 없었기를,
당분간 차디찬 시선속에 고생하는 걸로 끝나길 빌어줄께~

p.s 치넨은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