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20. 09:52 카테고리 없음
1. 영어

영어학원을 꾸준히 다닌지 7달 째. 한 번은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결국 안갔을 때, 한 번은 날짜 잘못 계산해서 못갔을 때, 이렇게 두 번 빼고는 빠진 적이 없음!! 짝짝짝!

근데 다섯달 동안 꾸준히 들었던 리스닝 수업과는 달리 회화수업은 듣다보면 부족하다고 느끼는게 한 둘이 아니다. 공부를 계속하다 보니 조금씩 늘긴 느는데 이 기세를 타서 쓰기, 읽기 등을 포함해 좀 더 긴 시간을 빡세게 집중해서 공부하고 싶어졌고, 말하기도 주말에 뭐했는지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좀 그만 말하고 좀 더 체계적이고 세련된 내용을!! (물론 일상적인 것도 잘 못하지만 ㅠ.ㅜ) 그래서 생각중인게 '영어집중 프로그램'  

주5일에 늘 두시간씩.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도 들어가는지 가물;)이 포함된다. 이게 너무너무 듣고 싶어졌다. 회화 수업을 듣는 다른 분들에게 물어보니 가끔 한 두 명만 수업을 할 때가 있단다+_+ 완죤 과외잖아+_+

근데 내가 한달에 열 번이니까 한 번도 안빠진거지 맨날 가게 되면 그걸 과연 잘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여태까지는 한달에 20시간을 투자했는데 갑자기 두배로 늘어나는 40시간을 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그 20시간 동안 해왔던 다른 것들을 못하게 되는 셈이다. 그게 운동일 수도 있고, 독서일수도 있고, 아무것도 안하고 빈둥대는 꿀맛시간일 수도 있고... 얻는게 있으면 반드시 잃는 것도 있는 법인데 무작정 마음만 앞선다고 덜컥 신청하기가 겁난다.

그래도 영어만큼은 꼭 꾸준히 하자고 다짐해왔고 잘하고 있는데 다른 것과 저울질 하다가 영어마저 못하게 되면 안되니까... 아마도 다음 달은 그 수업을 듣게 될 것 같다.

2. 중국어

파일을 찾아놓고 책도 책상에 가져다 놨는데 들여다보질 못하고 있다.
근데 일단 영어부터! 라는 생각이 강해서 그런 것 같음. 
영어가 이제 막 궤도에 오를려는 찰나에(오를려는 찰나마저도 무진장 길긴 하지만) 중국어를 하게 되면 죽도 밥도 안될 것 같아서 자제하고 있지만 이러다가 진짜 열심히 배운거 다 까먹으면 안되는데...걱정 ㅠ.ㅜ

3. 기타

나무님 말마따나 기타는 궁극의 간지작살 악기임에 틀림없다. 나도 궁극의 간지 작살 기타녀가 되고 싶다. 스무살 때 비코드에서 좌절했는데 이번에 배우기 시작하면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고 싶다. 내 목표는 지금 시작해서 십년 뒤에 기타 친지 십년이 되는거다 ㅋㅋㅋㅋ 이 얼마나 멋진가. 제가 기타친지 십년 됐는데요~
ㅋㅋ

4. 운전 면허

호주에 미리 다녀온 선배가 꼭! 면허 따가라고 당부를 하길래- 나도 일본에 워킹으로 있으면서 여행 다닐 때 차가 없어서 불편한 적이 있었기에 그 말에 공감이 갔다. 그래서 드디어 따볼까 싶은데...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모든 걸 동시에 할 순 없는거다.
게다가 드디어 습관화하는데 성공한(것 같은) 운동이, 저것들을 시작하게 되면 절로 안하게 될 거라는게 눈에 불 보듯 뻔하다. 일하고, 운동가고, 그 외에 시간에 빨래도 하고 레고도 만들고ㅋㅋ 일본 동영상도 챙겨보고 원서도 읽는건데, 가뜩이나 요즘에 한국 책을 읽을 시간도 없는데.... 
그리고 다들 한 번 씩 하고 그만둔 경험이 있는거라 -면허는 처음이지만- 이번에 다시 시작하면 절대로 그만두지 않을 생각이다. 절대로 라는 말은 절대로 지킬 수 없는 걸 알지만 ㅋㅋㅋ 그래도.

어쨌든 다 하고 싶은 일이고, 정말로 다 할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 중요한 건, 의지- 보다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잘 생각해서 천천히 시작, 그리고 차근차근 해나갈 것.






  
posted by steadyoung
2011. 4. 19. 10:57 카테고리 없음



零しまいと空見上げて失くしまいと握りしめて
夜風に抱かれながら 物憂げを仕方なく連れて帰る
まだ期待は鳴り止まない また次第に熱を帯びて
胸に収まりきれずにある時 弾け飛んだ君の目の前で

移り行く季節に 身を任せながら
笑い泣く君が 僕には欠かせないのさ
長い髪を風になびかせ佇む 落ちかけた日差しに溶けた
君が儚いんだ

届かないと嘆きながら 終りきれない理由は何処に
君に尋ねてみたが その度に小さく微笑みを返すばかり
似通った色合いの思い出を持ち寄って
床一面に敷き詰めた 日の暮れるまで

移り変わる日々に  振り払われまいと
笑い泣く君が 僕には欠かせないのさ
長い髪を風になびかせ佇む 落ちかけた日差しに

移り行く季節に 身を任せながら
笑い泣く君が 僕には欠かせないのさ
長い髪を風になびかせ佇む 落ちかけた日差しに溶けた

君が儚い

君が儚いんだ


요즘 이것만 듣고 있다.
해체했구나...
몰랐네...
posted by steadyoung
2011. 4. 19. 10:27 카테고리 없음

you know, a lot of people say like that. My father says like that, my mom says like that, even my freiends say like that, "Wow! in these days, most of songs that I can hear are aweful! What the hell do the songs say?" 

I think, however,  it's just like that they aren't used to the songs.
People tent to listen to songs that they would listen to, and believe the songs(they listen to) are the most beautiful songs in the world.

Moreover, don't you think it is a little rude? Song writers try their best in order to express their emotions and thoughts through their songs. it is very wrong to generalize what they think, without listening to their songs with some concentration.   
If there is just the only one reason, to say they are right(the songs are crap!), that's because they aren't just familiar with songs. 

Of course It's so natural to feel comfotable when you listen to familiar songs that I can understand what you say, and as time goes by, I might say like that.

But it's too sad, isn't it? There are a lot of amazing artists in the world. 
Life is too short to stay in your songs and life is long enough to be interested in new things from new people. 

I've heard of the wall paintng in Africa, it was painted before very long, maybe thousands of years ago? Anyway, on the wall painting is this written. "Nowadays young people are very impudent!"
As we've matured, it gets very important not only to find things we could enjoy and love so much till we die but also to be generous to the young and the new things. A Generous attitude is the exclusive right for the mature.

What do you think?          
    
posted by steadyoung
2011. 4. 18. 09:28 카테고리 없음

토욜에 야마삐 콘썰에 갔었음!! ㅋㅋ
친구가 티켓이 생겼다고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나들이!!
가면 여자애들이 득실득실할텐데 넌 괜찮겠냐고(친구가 남자애라) 물었는데
전혀 굴하지 않고 콘서트 내내 함께 야마삐를 외쳤다 ㅋㅋㅋㅋㅋㅋ


88체육관에서 했는데 생각보다 회장이 아담해서
비록 야마삐 뒷모습을 봤지만 잘 보였다. 어이쿠 야마삐 잘생겼더라 >.<
이런 사람임 ↓↓↓↓↓↓↓↓↓↓



야마삐를 처음 알았던 건 어언 십년 전. 아직 야마삐가 '뉴스'로 데뷔 하기 훨씬 전, 주니어 대장격인 타키와 함께 기대와 사랑을 듬뿍 받았던 시절. 
근데 사실 나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야마삐를 좋아했던 적은, <노부타를 프로듀스> 할 때 빼고는 없다. 야마삐는 아이돌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
활기가 없다. 늘 축 쳐져있고 ㅡ_ㅡ;

근데 콘서트에서 보니까 제법 말도 잘하고 농담도 칠 줄 알고 ㅋㅋ
노래를 잘 몰라서 그렇지 화려한 연출도 즐거웠고 야마삐를 비롯한 댄서들이 눈 앞에서 격세게 움직이는 걸 보니 나도 저렇게 막 움직이고 싶어질 정도로 흥분했다ㅎㅎ 저렇게 두시간동안 움직이고 노래하고, 그렇게 지치는 건 참 기분 좋은 피곤함이겠다- 싶어서 부러웠다.
박수치고 소리지르고, 몸안에 있던 정체돼있던 기운을 쏙 빼낸 것 같아서 개운했다.


노래도 잘 모르고 그렇게 막 좋아하지 않는 야마삐 콘썰도 이렇게 재밌었는데 아라시 콘썰은 가면 대박나겠다... 그런 생각을 했음ㅎ

사실 노래도 잘 못하고 춤도 썩 잘 추는 건 아니지만 두시간 내내 노래부르고 춤추고, 게다가 노래도 라이브가 대부분이었다. 당연히 립싱크라고 생각했는데 노래하다 중간에 말을 하니까 반주만 흐르더라. 노래부르면서 회장 전체를 골고루 도는데, 연출하며 야마삐의 스마일하며 체력하며, 역시 돈을 허투로 받아먹지 않는 쟈니즈!! 싶었다. (난 안냈지만...;;)

여튼, 야마삐 보니깐 즐거웠음.
야마삐, 앞으로도 더 부쩍부쩍 자라다오.


posted by steadyoung
2011. 4. 15. 11:58 카테고리 없음

매너리즘ㅋㅋ

한달 좀 넘게 열심히 영어 파일을 들으면서 따라 읽고 듣고 또 들었다.
계속 하다보니 질린다. 한달 한다고 크게 늘지도 않고...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표현력이 딸리니까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랭이가
열다섯번은 찢어진 느낌이다.

아~ 다 그만두고 싶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아 ㅠ.ㅜ
포기할 수 없어 ㅠ.ㅜ

좀만 가만히 있다가 다시 시작해야지...
posted by stead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