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착착 붙어서 요즘 잘 듣고 있다. 박봄 목소리가 톡톡 튀는게 참 듣기 좋다. 이 세명이서 활동하는 유닛감도 좋다. 나중에 공민지도 합세해서 네명이서 활동하면 나 아주 팬클럽도 들 것 같다. 탑은 원래 좋아라했고 요즘 시대의 핫!아이콘의 자리를 몇년 째 내주지않고 있는 지드래곤도 나름 매력적. 동방신기 다섯명은 그 누구도 대적할 자 없(었)으며 가요계 역사에 전무후무한 그룹이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유노윤호랑 최강창민이 탑이랑 지드래곤이랑 붙으면 완패한다는 걸 깨닫게 해준 계기가 됐달까.
유노윤호랑 최강창민 무대를 조금 보다 말았다. 진짜 가슴 속 깊은 구석에서 슬픔이 물밀듯이 밀려왔다ㅠ.ㅜ. 동방신기는 역시 다섯명. 유노윤호가 센터에서 춤추고 시아준수랑 영웅재중이 열창하고 최강창민이 간주에서 악을 지르고 믹키유천은 그냥 가만히 있는... 그런 바람직한 구도가 그리웠다. 나는 JYJ쪽 멤버들을 좋아하므로 나머지 둘이 어찌됐든...하고 생각했는데 지금 시점에서는 어느 쪽도 매력적이지 않다. 하나가 단순하게 둘과 셋으로 쪼개진게 아니라 둘과 셋으로 쪼개지면서 무게도 부피도 확 줄어들었다.
동방신기를 가끔 아라시와 비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동방신기보다 아라시를 훠얼씬 열렬히 좋아했던 입장에서 말을 하자면 그야 당연히 동방신기가 압도적으로 뛰어나다는거? 아라시는 뭐랄까... 노래도 드라마도 영화도 버라이어티도 다 고만고만하게 하는 종합아이돌이고, 동방신기는 그룹 가수에서 압도적인 위치를 확보해놓은 상황에서 이제 고만고만하게 해나갈 참이었는데... 동방신기 깨질 때 들었던 생각도 으이구 저거 아까워서 어쩐댜.... 싶었다. 일본에서 엔화를 휘몰아 벌어제꼈고 앞으로도 벌어제낄수 있었을텐데... 그걸 다 버리고 그룹을 깨고 나온 JYJ가 어찌보면 '욕먹어도 싼' 상황아니겠는가.
근데 뭐 싫다는데 어쩌겠는가. 한류를 주도하는 그룹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동방신기에 복무하라고 명령를 할 수도 없고...(그럴 수 있다면 그렇게 시키고 싶다ㅋ) 얼마전에 SM소속 가수들 중 몇몇이 트위터에 욕에 욕을 하던데 자기들은 회사를 좋아하고 회사랑 잘 맞고 혹은 불만이 있어도 회사와 관련된 것들을 참을 수 있는 '성격'이겠거니 싶다(나는 특히 김희철의 발언이 매우 맘에 든다). 근데 안맞는 사람도 있는거다. 아무리 잘해줘도 받는 쪽이 싫다고 하면 그만인 것을...
나야 뭐 정확한 상황을 잘 모르니 상도덕 관점에서 참 괘씸하고 배은망덕한 아이들일 수도 있겠지만, 정말, 싫은데 어쩌라고? 라는 생각이 든다. 욕 먹고, 활동 못하고, 또 욕 먹고, 활동 못하고... 그런거 겪을 거 다 감수하고 나온거겠지. 정녕 어쩌겠냐 싶다.
전부터 나이대에 안어울리게, 노래와 춤과 무대를 너무 잘하는게 불만이었는데
(초반 1~2년 시기에는 그렇게 잘 안해도 되는데. 오히려 엉성했던게 점점 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하건만)
종현이의 노래는 그런 생각을 접게끔 만드는구나.
그저 너무 잘할뿐.
SM에서 만들어내는 보이그룹은 품질이 확실히 보장된다.
동방신기를 뛰어넘을 그룹이 나올까 했는데 SM을 너무 우습게 봤다.
샤이니는 그 이상이 될 것 같다.
B.U.T
샤이니의 최대약점은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고분고분하고 고리타분하다는 거다.
2PM처럼 능글맞은 태도와 삐딱한 자세와 어색한 랩과 2%부족한 춤과 노래가
아이들의 열정과 어울려 최고의 퍼포먼스를 만들고,
그 과정을 지켜보며 희열을 느끼고 애정을 쏟아붓는건데
샤이니는 모든걸 너무 잘하고 방송에 나와서도 시종일관 공손하고 도대체가 재미가 없다.
안그런거 다들 아는데 SM의 바른 청년 만들어 연기시키기 컨셉이 계속되는게 불만이다.
이제 좀 커서 연애도 제법 해보고 사람들의 배신에 데여도 보고 해서 매력이 알차게 차오를때쯤에
동방신기처럼 찢어지겠다고 선언하(겠지)진 않을까.
나도 에쵸티 때의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런지 ㅡ_ㅡ; 우린 하나라고 외쳤던 그룹이 매몰차게 찢어질 땐
나이를 제법 먹어도 배신감과 비슷한 씁쓸한 맛을 느끼게 된다.
2PM의 짐승돌과 빅뱅의 스타일리쉬함이 가미되면 샤이니 앞에 적수될 자 없나니-
동방신기가 마지막까지 극복하지 못했던 왠지 '촌스러운' 느낌이 샤이니에게는 붙지 않기를.
그리고 그런 촌스런 느낌은 단순히 코디나 스타일리스트의 문제가 아니라
맘에도 없는 건전한 청년을 연기하게 하는 SM의 구닥다리 캐릭터 전략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
보면 심장이 멈출거라던 롱러브레터 표류교실을 다 봤다.
친구에게 드라마 시작 1분 30초만에 이미 숨이 넘어가고 있다고 문자를 보냈다.
드라마 자체도 참 재밌고 흥미진진했다.
토키와 다카코, 야마다 타카유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연기. 야마삐의 선전.
그리고 쿠보즈카. 한장면 한장면에 숨이 넘어간다.
뭐가 이렇게 좋은걸까 드라마를 보며 곰곰이 생각했다.
멋있는 사람은 잔뜩 있는데. 좋아하는 배우도 가수도 게닝도 잔뜩 있는데.
쿠보즈카는 그 누구보다도 특별하다.
別格
멋있다는 말로 표현하기가 너무나 아쉽다.
그야 눈을 찡긋 하는 작은 동작 하나까지 오금저리게 멋지지만ㅠ.ㅜ
역시 언어의 매력이 큰 것 같다. 일본어 운운을 떠나서, 참 멋지고 아름답게 말을 하는구려.
내뱉는 말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것 같다. 아름답다고까지 말하면 답지않게 오바하는 거겠지.
게닝들이 언어로 노래를 한다면 쿠보즈카는 언어로 춤을 추는 것 같다.
딱딱한 대사가 '자연스럽게' 살아나기 보다는 그저 쿠보즈카 입에서 나오는 것 하나만으로
각자 팔딱팔딱 뛰는 것 같은.
아사미센세가 쓴 메시지는 今を生きろ
이 노래 제목은 生きろ
아아. 노래 들으면서 가사 때문에 울컥하는 기분과 찡한 마음을 달래기가 어려웠는데
주루룩 달린 유투브 리플 중에 눈물난다는 리플이 많은 걸 보니 나만 겪는 일은 아닌 것 같다.
계속해서 왕성한 활동을 기대.
꾸준한 홈피 업뎃도 thank you
언젠가 몸 속 깊은 곳 까지 깜짝 놀라게 만드는 영화, 드라마로 다시 한 번.
내년 부타이도 화이팅.
등려군이 테레사 텐이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활동한 건 알고 있었지만 노래를 찾아듣는 건 처음.
아아. 좋은 노래다.
첨밀밀에서 두 주인공이 자주 얘기하는 것도 등려군인데
오랜만에 노래를 들으니 요즘에 열심히 듣고 있던 테레사 텐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부르는 사람은 똑같은데 언어가 달라지니 목소리 분위기도 확 달라지네.
그 사람이 그 사람인가 새삼 확인했다.
영상을 보니까...
나 같아도 여명을 사랑하고, 근데 옆에 없어도 살아지고, 근데 역시 못잊고. 그럴 것 같다.
첨밀밀의 여명 캐릭터는 너무도 강렬하다.
드물게 몇 번이고 본 영화.
예전에 친구가 감상이 줄줄 흘러서 얹짢다고 했지만 이런 감상적인 분위기는 현실에서 전혀 맛볼 수 없으니...
좋지 않느냐 얘야.
츠루노타케시의 두번째 리메이크 앨범을 듣고 있다.
츠루노는 노래를 너무너무 잘해서, 속보이는 앨범이지만 감탄하며 듣고 있다.
두번째 노래가 82년도에 발표한 love is over
유투브에서 영상을 찾아보다가 김연자씨가 부른 love is over를 찾았다.
김연자씨의 love is over는 원곡이랑 츠루노랑 또 다른 멋과 맛이 있어서 좋다.
나는 어딜가든 삼십대 초중반 대접을 받는다.
1) 일한지 5~6년은 되셨죠?
2) (나이가 몇인지 맞춰보라는 질문에, 딴에는 많이 양보한 셈으로) 스물 여덟?
3) 선생님 같다(대학교 1학년 때 부터...)
모 리포터님이 내게 적어도 서른 두살로 보이니 (방송을 하고 싶다면) 나이답게 하고 다니라고 충고(?)를 하더라.
지금 하고 있는 일에는 나이들어 보이는게 경험이 두둑해 보이니 나쁠 건 없는데,
(그래서 나이랑 졸업연도 물어보면 곤란함...)
나이답게 하고 다니라는 건 좀, 웃기다.
내가 일부러 나이들어보이게 하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ㅡ_ㅡ;
하도 여기저기서 듣다보니 곰곰이 내가 나이 들어보이는 원인을 생각하게 된다.
1) 고데기로 볼륨을 살짝 넣은 단정한 커트머리, 인데 갈색이라?
2) 눈썹을 얄상하게 그려서?
뭐 등등.
나도 패션과 스타일에는 관심이 없는 편은 아니고,
그 때 리포터님이 세련되게 하고 다니라고 했을 때 리포터님을 포함해 그 스튜디오에 있던 그 누구보다
내 패션이 세련됐었다고 생각했지만, 본성이 게을러서 그렇게까지 세세하게 신경쓰는 타입은 아니다.
하지만 외견에 있어서 내 스타일을 포기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촌스러운, 불편한 옷차림으로 일을 해야한다면
그렇게 미련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닌데 안하고 말지, 하는 생각을 함.
근데 요즘은 단순히 옷이나 화장, 머리스타일 때문에 나이가 들어보이는게 아니라,
뭐라고 딱 꼬집어서 말할 순 없지만-
사물에 대한 취향이 사회의 내 또래들의 취향보다 올드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고방식이나 삶을 대하는 태도는 스스로 생각해도 어이없을만큼 철딱서니가 없는 것 같은데
음악에 대한 취향, 시간을 보내는 방법과 같은 사소한 생활방식이 연로하달까.
김연자씨 노래를 듣고 감동을 느끼며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OTL
예전에 시이나 링고가 서른이 된 소감을 묻는 사람들에게
기쁘다, 이제 더 이상 나이 속였다는 말 안들을테니, 하고 대답했는데, 절실히 이해함.
그야 나이가 어린데 열심히 일하는 애들을 보면 부럽지만, 나는 그렇게까지 어려지고 싶지 않다.
지금이 좋다. 지금이.
그저 '세련되게' 나이를 먹고 싶다. 흥, 30대가 되면 '동안인 30대'로 거듭나줄테다!!!!
교보문고에서 아라시 DVD를 살까 고민고민하던 중에
2PM씨디가 광고에 뜨길래 일단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다.
그러고보니 씨디사는게 연례행사가 되었다.
연례행사라 해도 작년과 제작년에는 한 장의 씨디도 사지 않았고, 2006년에 산 두 장의 씨디는
잠시 내 마음과 눈을 뒤집어놓은 슈퍼주니어의 U싱글과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앨범이었다. 푸하하핫.
즉, 나는 CD로 음악듣는 것을 포기한 것이다.
사실 지금 노트북 뒤에 산처럼 쌓여있는 씨디도 솔직히 짐이다.
지나간 추억을 되새기며 아름답게 보관할 정도의 감상과 부지런함이 없기 때문에
씨디를 어떻게 처분할지, 잠시 여력이 날 때면 고민하곤 한다.
정말 남기고 싶은 씨디는 몇 장 안되는데...
2PM아이들이 아무리 싸랑스러워도 시간이 흐르면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동그란 물체가 될 것을
너무 잘 알기에 결제 클릭하기가 망설여진다.
아라시처럼 이제 좋아한 年수가 손가락 5개를 넘어가면
DVD를 사도 가끔 볼 걸 아니까 오히려 아깝지 않은데.
어른들의 고민. '돈'의 문제가 아닌 '효용성'과 '내 마음'의 문제.
그래도 2PM아이들은 모처럼 응원하고 싶은 그룹이라 누님의 클릭 한 번이
너희들의 미래를 공고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고픈 마음도 드는구나.
나는 10점 만점의 10점이 주는 야시시함과 기운찬 군무, 기계체조를 사랑했는데
이번 노래는 그런 의미에서는 많이 차분해졌다.
친구가 애들이 너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머리를 싹 깎았다고 했는데 하하하
이걸 말하는거였구나. 친구가 옆머리 다 미는거 싫다고 했을 때 난 좋아했다.
근데 애들이 옆머리도 밀고 윗머리도 밀었네^^*
....다 어울리진 않는구나 ㅠ.ㅜ
그래도 이로써 준수를 미워했던 마음의 올가미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도대체 왜 그런 말도 안되는 머리 모양을 하고 아이라인을 그렸던거야...
이제 좀 멀쩡해졌구나. 파트도 잔뜩 늘어나고, 호호호 축하해!!!
준호는 보면 볼수록 비를 닮았다. 전혀 비 같지 않은 자기만의 개성을 찾아서
비의 굴레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아무리 나의 비호감 브라더스라고는 해도,
준호가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춰서 존재가치를 인정할 수 밖에 없고 팀에 도움이 되는 앤데,
비 닮은 애~ 이렇게 불리는 건 싫구나. (나는 강원래 닮은 애라고 부르고 있다)
지금 나의 핸드폰 대기화면에서 빛나고 있는 우영이는...글쎄 별로 변한게 없네?? ㅋㅋㅋ
근데 노래 부르는 게 더 세련되졌다. 요즘 노래들이 개개인의 가창력을 싸그리 무시하는
분위기로 가는터라 잘하는지 도무지 확인할 길이 없지만, 노래부르는게 좀 더 맛깔스러워졌다.
춤도 잘추고~ 웃기고~ 너가 여러가지를 조금씩만 더 벅벅 갈고 닦으면
2PM이 예능과 가요프로를 제패하는건 일도 아니야!!!!
....하고 짐을 지우는 건, 내가 순전히 우영군을 편애하기 때문이다. 홍홍.
재범이야 말로 머리 뭔가 변했음??? 나는 옆머리에 2PM이라는 로고(?) 박은 것도 좋았으니까
좀 더 과감한 시도를 해줘도 좋았을텐데, 너무 얌전해서 되려 아쉽다.
무대를 아직 못봐서 그런데 좀더 화끈한 댄스도 보여주고+_+
리더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준호*우영이와 함께 노래와 퍼포먼스를 책임지는 재간둥이이다.
아 이 애정이 뭉글뭉글 묻어나는 나의 코멘트들~~
찬성이랑 택연군은 묶어서 처리하겠습니다-_-;
2PM에서 '길이'와 '얼굴마담'을 맡고 있는 그 둘도 머리를 싹 깎고 나왔는데,
훤칠한 얼굴이라 더 빛날 줄 알았던 나의 예상과는 달리
지금 당장 군대 보내도 아쉬울 것 없는 대한의 남아가 되어서 살짝 아쉽다.
그래도 이 아이들이야말로 장족의 발전을 이루지 않았나 싶을만큼 '발음'이 정확해졌다....OTL
전 노래에서 예전에 윤계상의 책읽는 랩을 연상시킬만큼 부자연스웠던 부분이
이제야 드디어 마디마디를 확실하게 발음하게 되서 노래가 훨씬 산다.
이제 예능에 나와서 택연은 더욱 느끼하게 굴고 찬성이는 더욱 미친짓을 하면 되겠구나!!
러블리도 급상승을 노리며!!!
닉쿤이가...닉쿤이가...조금 안습이야... 닉쿤이 멤버 중 유일하게 지금 머리가 심하게 안어울리는 아이다~
원래 너 얼굴은 안어울리는 머리가 있으면 안되는 얼굴인데...
그래도 전에 했던 머리가 훨씬 어여쁘다. 얼굴이 너무 앳되고 예뻐서 남성스러운게 안어울린다.
그저 끊임없이 러블리하게 있어주면 될 것을...
차라리 샤기컷으로 일본애들처럼 해줬으면 훨씬 날라리 같고 훨씬 섹시했을텐데, 안타깝다.
근데 나를 놀라게 한 건!!!!!!!!!!!!!!! 파트가 너무 길다+_+ 랄라라라라~ 비마레데~ 할 때랑은 너무 다르잖아!! 감탄하면서 봤다.
썩 잘하지는 않지만 그리 못하지도 않고 무난하게 잘 넘어갔다.
또 모르겠다. 티비에서 보면 머리가 생각보다 환상이어서 코피를 쏟을지도!! 쏟고 싶어!!!!+_+
노래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이제 완전히 유행을 뒤좇는 세대가 아닌가 보다.
애들이 잘하는지, 박진영이 신경을 써줬는지 그런거 외엔 딱히 인상에 남는게 없다.
역시 노래는 옛날 노래를 찾아듣는게 제일이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2PM은 아이돌이고, 아이돌은 발라드가수나 밴드와 같은 하나의 장르이다.
내가 스타일이나 팀내 위치, 방송에서 개인의 역할 등을 눈여겨 보는 것도
그게 아이돌에게 들이대는 잣대이기 때문이다.
2PM이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세계가 열심히 하고 잘 하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도 어렴풋이 알고 있다.
그러니까 박진영의 프로듀싱과 세상 분위기를 잘 감지해서
빅뱅이 넘겨줄 바통을 낼름 채가기를 얼뜨기 팬으로서 바랄 뿐이다.
아직까지 대박나기 힘들 것 같지만,
빠르면 다음 싱글 혹은 다다음 정도에 반응이 오지 않을까.